2023년 8월1일~12일 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예정
참가 규모 171개국 약 5만여명 참여 소요 예산 846억원 예상
개최시기 8월 높은 온·습도 및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대비책 마련 필요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 집단 감염 유행 우려 ⇒ 질병관리청과 협력체계 구축, 국제사회 공조·정보공유 등 사전예방 필요
"전북도에 직간접 경제적 효과 및 부가가치 등 긍정적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명수 의원 / 뉴스티앤티 DB
이명수 의원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이명수(4선, 충남 아산갑) 의원은 13일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따른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예산확보 및 공기단축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이 의원은 “이번 대회에 쓰이는 예산만 해도 846억원이며, 전북도에 직·간접 경제적 효과 및 부가가치 등 긍정적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2022년 준비 완료를 목표로 SOC 조기구축과 신교통수단 운영에 필요한 예산확보 및 잼버리 이후 부지 활용·새만금 브랜드 유지방안 마련에 대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가장 큰 문제로는 개최 시기가 2023년 8월 1일~12일로 확정되면서 8월의 높은 온·습도 및 폭염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한 후 “무더위쉼터·그늘막 등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특히, 대회 참가인원이 약 5만여명이며 전 세계에서 모이다 보니 코로나19 등 세계적 집단감염병 유행이 우려스럽다”면서 “최고의 방역·검역시스템 구축, 잼버리 병원 운영 등 감염병에 대비한 시스템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위생과 안전에 도모해야 한다”며 “기후변화·감염병 등에 대해 질병관리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 및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전예방을 통해 세계대회에 대한 장밋빛 희망을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 17일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의 새만금 개최가 확정됐으며, 참가 규모 171개국·국외 4만여명·국내 1만여명 등 약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뿐 아니라 전북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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