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은 초·중·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생까지 동일하게 이루어져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어려울 때 일수록 민심에 수렴하는 적극행정이 요구된다" 강조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 / 뉴스티앤티 DB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 / 뉴스티앤티 DB

내년 6.1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출마를 천명한 바 있는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교육재난지원금의 유치원까지 지급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7일 ‘충북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은 초·중·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생까지 동일하게 이루어져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유치원생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외를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충북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교육재난지원금에서 유치원생이 제외된 점에 대해 우리지역 학부모단체인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회·충북 행동하는 학부모 네트워크·깨어있는 학부모 목소리 등이 유치원생에게도 동일하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고 운을 뗀 후 “저는 도내 학부모단체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충북교육청이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은 도내 유·초·중·고 학생에게 동일·동일한 방식으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에서 통상적인 교육의 미수행으로 인한 학습 결손과 포괄적인 교육의 부재에 대한 국가 예산의 보충적인 투입이라”며 “이러한 면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을 구별해 지급하는 방식의 교육재난지원금은 적절치 않다”고 피력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제도의 미비점으로 인한 부분이 있다면, 시급히 제도를 보완하여 교육재난지원금의 명칭에 걸맞게 교육수요자 모두에게 교육지원금이 지원되어야 하며, 방식 또한 초·중·고 학생에게 지급되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후 “저는 이미 교육재난지원금의 지급에 대해 공동체 구성원의 숙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을 보완하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충북교육계 구성원과 도민들의 합의(컨센서스)를 말씀드린 바가 있다”면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유치원생이 배제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초·중·고 학생들과 동일한 방식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한 도내 학부모님들의 의견에 대해 입장을 함께 한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민심에 수렴하는 적극행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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