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승리로 더 행복한 아산' 출사표

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은 22일 온양1동 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을 했다. / 오세현 전 부시장 측 제공

지난 해 연말 명예퇴직을 한 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이 22일 오전 10시 온양1동 주민센터에서 '시민이 행복한 50만 아산시대'를 주창하며 아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오 전 부시장은 출마선언에서 "'더 큰 승리로 더 행복한 아산'을 키우는 민선 7기 아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저의 공직 첫 부임지가 바로 이곳 온양온천1동이었고, 첫 부임지인 이곳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 행정의 기초를 다지고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내 고향 아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곳이라"고 역설하며, 출마 기자회견 장소로 온양1동 주민센터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산시장 출마 선언하는 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 / 오세현 전 부시장 측 제공

그는 이어 "자치분권의 완성은 국민의 요구이고 시대적 사명이라"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자치분권 개헌 국민투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저 오세현은 자치분권 시대의 준비된 시장으로 충남도 지방분권팀장과 행정안전부 자치제도팀을 거치며 자치분권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겸비했다"고 강조하며 행정전문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오 전 부시장은 끝으로 "아산시장에 입후보하시는 여러분께 제안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며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저 오세현이 먼저 네거티브하지 않고 페어플레이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히며 공정한 경쟁을 한 것을 다짐했다.

1968년 아산 배방 출생인 오 전 부시장은 천안중앙고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센트럴미시건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제2회 지방고시에 합격하여 1999년 공직에 입문한 후 아산시 온양1동장을 시작으로 충남도 기업지원과, 행안부-국가기록원 균형발전지원관, 충남도 문화산업과장·일자리경제정책과장·정책기획관·보건복지국장을 거쳐 2017년 1월 1일자로 아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하여 1년 동안 복기왕 시장과 호흡을 맞추며 시정을 이끌었다.

한편, 오 전 부시장은 오는 2월 10일 오후 2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저서 '희망더하기' 출판기념회 개최를 통해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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