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가을 단풍 절정 예측 지도 발표
전국 대부분 10월 하순경 절정 예측
작년에 비해 3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전망

2021년 가을 단풍 절정 예측 지도 / 산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가을 단풍 절정을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이번에 예측한 지역은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림 18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7개 지역이다.

(강원) 설악산(권금성), 화악산, 강원도립화목원 (경기) 수리산, 축령산, 용문산, 국립수목원 (충북) 속리산, 미동산수목원 (충남) 계룡산, 가야산 (경북) 주왕산, 가야산, 팔공산, 대구수목원 (경남) 지리산(세석), 금원산, 경남수목원 (전북) 내장산, 대아수목원 (전남) 월출산, 상황봉 (제주) 한라산(1100도로), 교래곶자왈, 한라수목원 등이 포함됐다.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전국 평균 10/26일 경으로, 작년 대비 전국 평균 3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일부 지역(제주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 산림의 단풍절정시기는 2009년 첫 현장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연평균 0.4일씩 늦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물의 단풍시기는 온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름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나 1.5일씩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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