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시작 7개월만에 102만명(인구 대비 70%) 접종

대전시는 26일 오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 성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 실시했다. 사진은 대전 1호 백신 접종자 최헌우 대전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 / 대전시 제공
지난 2월 26일 오전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성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모습 / 뉴스티앤티 DB

대전시는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가 102만 423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전시 전체 인구수 대비 70.2%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월 첫 예방접종을 실시한 지 7개월만이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59만 4979명으로, 인구대비 40.9%가 완료했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 접종 대상자가 내달 초까지 예약돼 있어, 접종이 마무리되면 전체 인구수 대비 76% 접종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차 유행 장기화, 델타 변이유행 확산 등에 면역형성인구 확대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모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미 접종자 대비 1.4%의 예약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위탁의료기관 322개소에서 내달 1~16일까지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12~17세 접종 및 부스터샷은 다음 주에 발표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은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백신을 활용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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