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도청 단체헌혈 실시

충청북도청

충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는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내에서 직원들과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혈액보유량이 연일 ‘관심’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9월은 추석 연휴와 학교 시험기간 등으로 혈액 부족 현상이 반복돼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올해 도청 내 네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과 더불어 손 소독, 마스크 착용, 헌혈자 간 거리두기, 접촉 최소화를 위한 전자문진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생명나눔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주의단계’ 진입이 우려되고 있어 충북도민과 공직자의 사랑의 헌혈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1월과 4월, 7월에 헌혈행사를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했으며, 7, 8월에는 하절기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11개 시·군 합동으로 ‘사랑의 헌혈릴레이’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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