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성금 전달

대전 중구청 / © 뉴스티앤티
대전 중구청 / © 뉴스티앤티

대전 중구는 투병 중인 구청 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2일 구에 따르면 투병 중인 직원은 중구청 공무직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중환자실에 입원 후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박용갑 구청장을 비롯한 중구청 공직자와 환경노조 및 공무직노조에서 적극 동참,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성금 1,850여만원을 투병 중인 직원 가족에게 전달했다.

투병 중인 직원의 배우자는 “남편의 투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으나, 중구청 동료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 청장은 “중구를 위해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해온 직원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함께 근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 공직자 내부망에서는 당사자의 완쾌를 바라는 응원의 글이 올라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게시물에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던 모습을 다시 보기 바란다”, “건강한 회복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아빠, 남편으로서 든든한 모습으로 복귀하시길 기도한다” 등 쾌유를 기원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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