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 의원 발의...대전시의 다양한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 촉구
"노인 빈곤율이 최고 수준인 점 감안 복지 안전망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 수립" 필요

신혜영 대전 서구의원은 지난 15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신이 발의한 '노인 무료급식 단가 인상 촉구'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신혜영 대전 서구의원은 지난 15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신이 발의한 '노인 무료급식 단가 인상 촉구'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이선용)는 지난 15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혜영(월평1~3동, 만년동) 의원이 발의한 ‘노인 무료급식 단가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대전시가 다양한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무료급식 지원 사업의 급식단가가 다르게 지원되고 있다”면서 “특히, 현저히 낮은 노인들에 대한 무료급식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제안이유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아동급식의 단가는 각각 8,000원과 6,000원이자만 노인 급식사업 단가는 3,000원으로 동결되어 있어 지원 대상에 따라 2배 넘는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한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상 문제와 심리적 우울감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식사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급식비 인상이 필요하다”며 “OECD국가 중 노인 빈곤율이 최고 수준인 점을 감안하여 복지 안전망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대전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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