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제353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추석연휴 종합대책 발표
10개반 314명 종합대책상황실 운영...각종 상황 신속대처
코로나19 방역, 재난안전대책반 가동, 응급의료기관도 지정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
어진동 소재 식당 집단발생...누적 확진자 11명

이춘희 시장이 1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3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이춘희 시장이 1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3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1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3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빈틈없는 재난상황 관리 및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도로·교통, 환경·급수, 가스·전기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추석 연휴를 전·후로 10개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추석연휴 분야별 세부 추진대책을 살펴보면, ▲ 코로나19 예방접종 적극 독려 ▲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 대비 ▲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교통서비스 제공 ▲ 깨끗한 환경조성과 위생관리 ▲ 시민 건강 보호 및 의료공백 방지 ▲ 나눔 문화 확산 및 결식아동 돌봄 등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적극 독려와 관련하여 “추석 연휴 전까지 1차 예방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45%를 달성하겠다”면서 “최근 명절을 앞두고 집합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중점관리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휴에도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방역체계를 상시 가동하겠다”며 “선별진료소 운영·진단검사 및 역학조사·생활치료센터 운영·자가격리자 관리 등 방역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은하수공원과 전통시장 5일장 등에 대한 방역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이 시장은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어제(9월 15일)까지 지급완료하고, 일자리사업 등을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87.7% 지급완료, 9월 14일 24시 기준)’도 차질 없이 지급하여 서민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9,850명에게 지급하였고, 2차 추경 일자리사업에는 269명이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 대비와 관련하여 “재난안전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겠으며, 특히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으로 분야별 비상대비 및 응급복구 태세를 유지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또한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교통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도로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비·우회도로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도로상황반을 운영하여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겠다”면서 “연휴 기간에도 시내버스·두루타·셔클 등은 주말 및 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며, 교통상황실도 계속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깨끗한 환경조성과 위생관리에 대해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최소화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연휴기간 휴무일은 19일과 추석 당일인 21일이며, 자동크린넷 지역은 추석 당일만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 건강 보호 및 의료공백 방지와 관련하여 “세종충남대병원과 엔케이(NK) 세종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 474개소를 지정·운영하며, 온라인과 스마트폰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응급의료정보센터·세종엔 등 스마트폰앱의 응급의료정보 제공 앱 설치해 달라”고 권장했다.

이 시장은 나눔문화 확산 및 결식아동 돌봄 등과 관련하여 “저소득층 2,152가구(가구당 50,000원)와 독립유공자 41명(1인당 200,000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점검하고, 식품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급식카드 이용 가능 가맹점 안내하고, 지역주민과 민간단체를 연계하여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올 추석에도 코로나19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이동이나 만남,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추모와 성묘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8명)을 꼭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우리 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했다.

이 시장은 확진자 발생 및 조치 현황과 관련하여 “어제(15일) 우리 시에서는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106명이라”면서 이 중 71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어제 확진자 7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며 ”어제 발생한 7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관련 5명(가족 4명, 어진동 식당관련 접촉 1명)과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어진동 식당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이번 주 우리 시에서는 어진동 소재 식당과 관련하여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면서 “지난 12일 식당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식당 종사자와 이용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수)까지 확진자 11명을 확인했다”며 “우리 시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식당 방문자를 확인하고, 재난문자를 송출하는 등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추석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하여 “이번 주 토요일부터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면서 “추석연휴 동안 가족모임을 비롯한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가능하다”며 “은하수공원 내 봉안시설은 연휴 전·후 2주 동안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연휴 기간(9월 18일~9월 22일)은 휴장하고, 자연장지도 18일부터 22일까지 연휴기간은 운영을 중단하며, 화장장은 21일(화) 하루만 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방문 면회가 허용되며, 입원자와 면회객이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촉면회도 허용된다(면회 절차 및 시간 등 사전에 해당시설에 문의 요망)”면서 “연휴기간 동안에도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는 정상운영(09:00~16:30)하며,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지 바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우리 시는 추석연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역학조사반을 가동하고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추석연휴 방역수칙 준수가 명절 이후 코로나19의 확산 또는 안정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연휴 동안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한 시민들께서는 일상 복귀 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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