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와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이 15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니이젤 토핑, 양승조 충남지사 /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이 15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나이젤 토핑, 양승조 충남지사 /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나이젤 토핑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을 만나 기후 위기 대응 국내외 상황을 살피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나이젤 토핑은 지난해 1월 영국 총리가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으로 임명한 영국의 기후행동 전문가다. 다음달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Conference Of Parties)의 성공 개최를 위한 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접견은 그동안 충남도가 수행해 온 기후변화 대응 대책과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나이젤 토핑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은 “충남의 역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COP26에서도 지방정부 역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탄소중립 확산 노력을 부탁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구 생태를 보전하고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탈석탄·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서도 아태지역의 협력을 이끌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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