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 서산시장 선거전 본격화...'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정운영' 약속
"시민들로부터 '믿음과 의리가 있는 시장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

임재관 전 서산시의회 의장이 15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임재관 전 서산시의회 의장이 15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내년 6.1 지방선거의 서산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임재관 전 서산시의회 의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년 6.1 지방선거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선 8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임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6.1 지방선거 서산시장의 자격으로 ‘강력한 추진력 판단력을 갖춘 시장’을 천명하고 추석 밥상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임 전 의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되어 있다”고 운을 뗀 후 “이를 서산시에 적용한다면, 서산시의 모든 정책이나 의사결정은 서산시민에게 있다는 것이라”면서 “다만, 모든 시민 한 분 한 분이 시정에 대해 일일이 참여하여 결정할 수 없으니 시민들께서 시장과 의원을 선출하여 이들에게 권한을 위임한 것에 불과하다”며 “제8대 서산시의회 의장 재임 당시 ‘서산시의 근본은 서산시민이다’라는 모토 아래 의정활동을 수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임 전 의장은 이어 “따라서 저는 서산시의원으로서 지난 7년여 동안 의정활동을 통하여 체득한 행정·정책분석 및 평가 등을 바탕으로 내년 6.1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에 출마하여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저는 서산시장이 된다면 우선 서산시 공무원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겠다”며 “두 번째로는 서산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 및 재정비하여 15개 읍·면·동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여 쾌적하고 윤택한 서산으로 바꿔놓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임 전 의장은 “세 번째로는 서산시를 생태·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켜 재정수입의 원천으로 만들고, 세수의 효율적인 재분배를 통해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 경제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겠다”고 언급한 후 “우리 서산은 가로림만·천수만·가야산·간월도·삼길포항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선 6백여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미읍성을 비롯하여 국보 84호 서산마애삼존불·보원사지·운산한우목장 등의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서산은 단일 기업으로는 충남 최대의 세수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필두로 한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 산동반도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환황해권의 선도도시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도시라”며 “지리적 지형적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리 서산을 청렴한 리더십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 비전을 갖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 의장은 끝으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문을 인용하면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정운영’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목숨을 걸고 지킴으로써 시장 임기를 마치게 될 때 시민들로부터 ‘믿음과 의리가 있는 시장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1962년 서산 출생인 임 전 의장은 부춘초·서령중·서령고와 대전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산시의회 최초의 법학도 출신 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재선 서산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서산시 발전협의회 의원·서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서산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서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서산시 2015년 회계년도 결산검사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정책분석평가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공부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