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51.12%-이낙연 전 대표 27.98%-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4.84%-정세균 전 국무총리 3.60%-김두관 의원 1.29%-박용진 의원 1.17% 순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대표 송영길)이 11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세 번째 지역별 순회 경선지인 대구·경북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충청권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다시 한 번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형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51.12%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로 背水陣(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를 23.14%p 차이로 다시 한 번 크게 따돌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3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4.84%·4위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0%·5위는 김두관(재선, 경남 양산을) 의원 1.29%·6위는 박용진(재선, 서울 강북을) 의원이 1.17%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지난 4일과 5일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한 이재명 지사는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현재까지 합산 득표율 54.88%(2만7046표 득표)을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54.81%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 형성한 이재명 지사는 이날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도 과반 이상으로 승리하면서 확고부동한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12일 열리는 강원지역 순회 경선을 비롯하여 온라인투표·강제ARS투표·자발ARS를 개표하는 1차 슈퍼위크에서도 3연승의 여세를 몰아 파죽지세의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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