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로 인삼의 고장 금산이 물바다가 됐다.용담댐은 지난 7일 초당 700톤으로 시작해 8일 최고 초당 2900톤을 방류했으며, 10일 현재도 초당 1500톤을 계속 방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산군은 ▲ 제원면 제원리, 대산리, 저곡리, 용화리, 천내리 일원 ▲ 부리면 어재리, 평촌리, 예미리, 수통리 일원 등이 수해를 입었다.특히 부리면 방우리는 진입로가 유실돼 마을이 고립됐다.9일까지 조사된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조정천, 천황천, 금강 무지개다리 하류 제방 및 제방도로, 촛대바위옆 마을진입로가 유실됐다.또 침수가구 88가구
(재)하나금융축구단이 지난 8일 대전시에 수재의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기탁식은 이날 대전하나시티즌 유관중 홈경기(14라운드)개최 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를 통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맛비로 수해를 입은 수박밭이 물이 빠진 후 진흙밭이 되어 있다.(사진=충남 예산군 신양면 서계양리 차윤환 씨의 수박 재배시설이 수해를 입은 모습)수박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 신양면은 이번 수해로 재배시설 80여 동 5만여 평 전체가 물에 잠겼다. 수해를 입은 수박은 모두 폐기처분 해야 한다.한편, 충남 예산지역은 지난 3일 시간당 4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신양면 일대는 하우스단지 옆을 흐르는 신양천이 범람해 주변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5일, 수해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등 현장 속 목소리를 경청했다.오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탕정면 갈산1리, 배방읍 중리, 송악면 평촌3리, 외암민속마을, 염치읍 곡교1리, 온양4동 실옥3통, 도고면 오암2리, 온양6동 풍기3통, 온양3동 신동길, 온양5동 중앙도서관 인근 등을 방문했다.행정안전국장, 건설과장, 도로과장 및 읍·면·동 관계자 등과 수해현장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오 시장은 “60년 만에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4일,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호우피해 실태조사 및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이날 오 시장은 이재민 대피 장소인 신동 신리초등학교를 비롯해 염치읍 곡교1리 마을회관, 송악면 유곡리·평촌3리, 배방읍 남동교차로·세교리·윤정사, 염치읍 석정2리 등을 찾아 관졔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아산시는 누락 없는 피해상황 집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복구를 위한 장비확보와 자원봉사자 모집 등 복구체계를 갖추고 있다.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 재난지역 선포
대전천 하상도로 주변의 교통표지판, 나무, 교량 등이 폭우에 떠내려온 부유물들을 휘감은 채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천은 지난 7월 30일 내린 집중호우로 한 때 범람 위기에 놓였었다.
3일 부여군 외산면 일원에 약 두 시간 동안 145mm의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박정현 부여군수가 외산면 비 피해 현장점검에 나섰다.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부여군 외산면은 현재까지 가옥 침수 10동, 공장침수 1동, 도로 토사 유출 및 도로침수 3곳, 갈산리 하천범람 등의 비 피해가 집계됐다.박정현 군수는 현장에서 관련부서에 즉시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현장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3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 응급복구 현장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가 침울한 얼굴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3일 대전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충북 북부의 기습폭우 수해현장을 점검하며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오전 황인호 동구청장 등과 지난달 30일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전역 지하차도와 동구 소정 지하차도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 대전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