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청에 근무하던 한 공직자가 돌연 휴직계를 낸 일로 군청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해당 공직자는 최근 금산군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입찰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청 내부에선 이와 관련해 외압을 견디기 힘들어 휴직계라는 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입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금산군은 지난 16일부터 공고 '제2022-1276호 금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 공모' 입찰을 진행 중이다. 용역 기간은 2년, 용역비는 총 104억 5575만 6천원(부가세 포함)
대전 동구가 대청호 일대를 둘러싼 환경규제 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대청호는 대전시와 충북 청주시·옥천군·보은군 일대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지난 1980년 댐이 준공된 이후 지금까지 충청권의 식수, 생황용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대청댐 건설과 동시에 정부는 대청호 주변을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를 가해 그 어떤 개발행위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40년 이상 꽁꽁 묶인 규제 탓에 원주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뿐더러 직업 선택의 자유, 상업 행위 금지 등 재산권도 침해받고 있다.대청호 취수장이 있는 동
세종시가 지난 19일 시청 여민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제4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세종시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육아에 관심이 있는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오프라인 모임이다. 이날 해단식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아빠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소감 발표,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0명의 아빠들이 지난 5개월간
충남도가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에 대한 전국민 공감대 확산과 정부 정책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도는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남해안 연안 담수호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협치 등을 통한 기수역 및 생태계 복원 등 국가적 차원의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 발제는 백승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과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이 ‘간척 담수호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육사 지방 이전 찬성 여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방분권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육사 충남 이전에 대한 공감을 표하고 나섰다.충남도와 충남시민재단이 주최하고, 지방분권충남연대와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주관한 자치분권 전국포럼이 지난 16일 오후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렸다.‘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그리고 충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 이번 전국포럼에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공기관 추가이전 및 국가균형발전 촉구 광주전남시도민 운동본부, 지방분권 전국회의, 국민주권·지방분권·
충남 금산군이 1년 임기의 기간제 근로자를 재채용하는 과정에서 임기를 과다하게 연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기간제 근로자의 채용은 보통 최대 2년을 넘지 않는데, 해당 근로자는 무려 4년의 임기로 군(郡)과 재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더구나 이 근로자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인물로 알려져 도(度)를 넘은 보은인사라는 지적이다. 금산군 관광문화체육과는 지난해 10월 계약직 A씨와 임기를 4년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직전 해인 지난 2020년 금산군이 150억 원을 투입해 추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벌어지는 비속어 스피커 집회로 인해 시청 1층에 위치한 어린이집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대전시청 어린이집 측에 따르면 한 주민단체는 지난 3월부터 청사 북문 앞에서 8개월간 확성기를 사용해 집회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매일 오전 8~9시 원생들이 등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피켓을 들고 확성기를 이용해 'X랄하고 있네, X랄 X랄'이라는 비속어가 포함된 노래를 수십 차례 반복 재생하고 있다.급기야 해당 노래를 접한 일부 원생들이 비속어가 섞인 노래를 따라 부르는 상황에 이르렀다.이에 어린이집 교사들이 찾아가 확성기의
충남 금산군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를 한 토취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소홀히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토취장은 그동안 방진시설 없이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郡)이 이를 눈감아주기 식으로 방관해온 것으로 확인돼 일선에선 군(郡)과 현장이 유착관계에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산읍 인접 지역 금성면 양전리 117번지 일원 토산(약 9,998㎡)에서는 올해 초부터 토취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토산은 흙이 2/3 이상 반출돼 중심부만 남아 있다.관련법상 비산먼지 발생사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대전 은행동 성심당 인근 도로가 노점상들의 불법영업으로 교통혼잡은 물론 도시미관까지 저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행정당국인 중구는 민원 발생 시에만 계도에 그치는 등 소극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10년 넘게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은행동 성심당 앞 도로는 대흥동과 은행동을 오가는 시민들과 차량들로 혼잡한 도로다. 또, 지역 관광 명소인 성심당을 이용하려는 수 천명의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지난 11일 저녁 8시쯤 방문한 성심당 인근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노점 10곳이 닭꼬치,
최근 이태원 사고로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세종소방본부는 관내 소방서 8곳에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으로 황금시간(골든타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상설 교육장은 ▲조치원119안전센터 ▲전의119안전센터 ▲부강119안전센터 ▲원리119지역대 ▲어진119안전센터 ▲아름119
충남도는 9일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정의로운 노동 전환 기반 구축 및 확산을 위한 ‘2022년 노·사·민·정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정의로운 노동 전환의 기반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사·민·정의 의지를 다지고, 함께 걸으며 사회적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이 자리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양승철 고용노동부 천안지방고용노동지청장,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실무위원, 분과위원, 노·사·민 대표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경제 및 노동 전환 지원 기반 마련
제40회 금산인삼축제의 부대행사로 열린 '사진·시'공모전과 관련해 사진협회 정회원이 출품한 작품을 준회원이 심사하는 등 심사위원의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해당 심사위원은 논란이 일자 "심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는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자격 논란과 함께 신뢰성까지 떨어뜨리는 발언까지 이어져 공모전의 품격을 크게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 제40회 금산인삼축제 '사진·시'공모전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금산군이 주최하고 미래공간교육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심사위원은 전문
대전 유성구청장과 구의회 의원들이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중 해외 출장을 다녀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7일 구에 따르면 정용래 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관계부서 담당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교류대표단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현을 방문했다.년짝현 주요 인사를 만나 핵심 정책을 소개하고 문화, 예술, 교육, 행정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하지만 국가 대형 참사로 정부가 지난 5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했음에도 동 기간 중 해외 출장을 강행해 지역사회의 눈총을
유관순상위원회가 오는 12월 22일까지 제22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해 시상한다. 유관순상 후보자의 자격 요건은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사회봉사와 협동 실천으로 국민화합에 헌신한 여성 등이며, 단체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유관순횃불상 자격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대전으로 이전이 확정된 방위사업청의 부분 이전을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혀 지역 사회가 반발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은 방사청 부분 이전에 대해 업무의 비효율성과 혈세 낭비 사업이라 지적하며, 1차 이전을 위한 사업비 210억 원 감액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원들은 2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이전을 위해 방사청 선발대가 월평동 마사회 건물로 내려오는 등 210억 예산이 책정됐는데 민주당
충남 금산군 복수면 용진3리가 마을 이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할 면장이 미숙한 행정을 보여 도마 위에 올랐다.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자인 용진3리는 마을의 일꾼인 이장 없이 수 년간을 버텨왔는데, 이장 선거가 또다시 장기간 표류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다.그럼에도 금산군과 군의회가 이 마을의 고충을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최근 금산군 복수면장 강 모씨(2022.8.1 부임)가 용진3리 이장 선임에 관한 합의서 초안을 임의로 작성해 지역구 도의원인 김 모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합의서 초안 내용
충남도가 31일 도청 1층 로비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도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후 도 간부공무원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충남소방본부가 화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가구를 올해 세 번째 ‘가치가유 충남119’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2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화재 피해 가구와 중증장애인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18가구에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지원대상에 선정된 A(70) 씨와 가족들은 지난 6월 발생한 화재로 살던 집을 잃게 돼 현재까지도 이웃집에서 생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족 없이 홀로 암투병 중인 B(68) 씨는 평소 거
충남 금산군이 월영산 출렁다리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교대부(시·종점)에서 암반 절리와 낙석 등 여러 위험요소가 확인돼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본지가 그동안 제기해온 안전성 문제가 안전진단 보고서에 거의 그대로 드러난 것이어서, 앞으로 출렁다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총체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금산군은 지난 6월 30일 '월영산 출렁다리 교대부 주변 지반 정밀조사 및 안정화 대책수립'을 위한 안전진단을 전문업체에 의뢰, 석달 만인 9월 30일 179쪽에 달하는 완료보고서를 받았다.진단보고서에는 안전진단을
세종시 기업들이 우수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 사업에 잇따라 힘을 보태고 있다.시는 지난 21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엔에이치(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전월, 기신농장 등 지역기업 3곳과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는 이날 장학금 2500만 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추가로 쾌척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향토기업인 ㈜전월과 기신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