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정수기 회사인 코○○가 고객보다는 회사에 유리한 렌탈 정책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제보에 따르면 코○○는 동일 정수기에 대해 소비자의 정당한 명의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남은 약정도 명의변경 후 신규로 적용해 소비자에게 부당 청구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충북 옥천에서 가공업을 운영하는 회사 대표 K씨는 지난 2021년 12월 지인으로부터 코○○ 영업사원 A씨를 소개받아 3년 약정으로 코○○ 정수기를 회사 내에 설치했다.개인사업자로 시작한 K씨는 매출이 늘어 법인사업자로 변경을 하고, 코○○ 측에 계약자 명의변경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 총 906건에 대한 2차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 의심 거래 18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2차 기획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시세 대비 이상 고·저가로 매매한 거래, 동일인이 직거래로 매도 후 다시 매수한 거래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거래 906건을 선별 조사했다.그 결과 906건 중 182건의 매매 거래(20.1%)에서 편법증여 및 명의신탁 등 위법 의심 행위 201건이
목포해양경찰서가 낚시 극성수기 도래에 따라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오는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낚시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목포서 관내 낚시어선은 203척으로 최근 3년간 가을철(9월~11월) 낚시 시즌에는 이용객이 평균 5만 6천여명으로 여름철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목포해경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내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집중 단속 한다.주요 단속사항은 ▲안전위반행위(구명조끼 미착용, 과승) ▲선내 음주행위 ▲
충청권의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대표소주 '이O우O'을 수돗물을 사용해 제조하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맥키스컴퍼니는 '깔끔한 술맛을 내기 위해 대둔산 인근 지하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며, 하루 물 사용량만 500t에 이른다'고 지난 6월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수돗물 사용 소식에 지역 애주가들이 크게 공분하고 있다.일명 산소소주로 알려진 '이O우O'을 생산하고 있는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22년 10월 '수돗물 주조'에 대한 본지의 취재에 '지하수'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한 언론이 수돗물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이 해양사고 예방 등 안전한 해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야간 낚시어선 현장 점검에 나섰다.김해철 해경서장은 지난 14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목포 평화광장과 영암삼호 신항만 일대 갈치낚시 행사 참여 낚시어선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목포·영암 지역 내 갈치낚시행사 관련 낚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목포해경은 9월 5일~11월 30일(약 3개월간) 낚시어선 특별대책을 수립·시행 중이다.해경은 매일 1회 이상 낚시어선 출항 전 기관실 엔진오일, 전선피복, 배터리 단자 등 화재 취약개소 안전 점검을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는 60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가 노후를 즐기지 못하고 재취업 훈련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내일배움카드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훈련 국비지원 제도로, 발급 시 기본 300만 원,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의 45~85%를 지원받을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제출받은 ‘내일배움카드 연령대별 발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발급자 수는 111만 8176명이다.이 중 60세 이상 신규발급자 수는 12만 6448명으로, 전년도 10
최근 5년간 국세청이 고소득 사업자 3,591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약 5조원이 넘는 미신고 소득을 적발했지만, 적출된 소득에 대한 부과세액의 징수율은 60% 남짓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총 11조 6,626억원 중, 6조 6,621억원만을 신고, 전체 약 5조 5억원 가량이 탈루소득으로 적출됐다.이뿐만이 아니다. 적출된 소득에 대한 부과세액 중 40%나 징수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도 드
지난달 대전의 한 신협에서 현금을 강취한 후 베트남으로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가 현지 한인의 목격 제보로 검거됐다.1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구 관저동 소재 신협에서 3,900만 원을 강취 후 이틀 뒤인 20일 베트남으로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A씨(남, 47세)를 어제 오후 18:55경(한국시간/현지 16:55경) 베트남 다낭 소재 카지노에서 검거했다.A씨는 범행 전·후 ▲오토바이·택시·도보 등 여러 교통수단을 번갈아 이용 ▲10회에 걸쳐서 환복 ▲CCTV가 없는 한적한 교외길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경찰이
지난 3일 경북 영양의 80대 치매 노인 A 씨가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에 휴대전화 없이 집 밖을 나서 실종됐다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발견장소는 자택으로부터 불과 800m 떨어진 야산 계곡이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중증 치매를 앓던 70대 여성 B 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자택에서 약 300m 떨어진 도로가 옆 1m 깊이의 수로에 추락해 있는 B 씨를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보냈다.최근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치매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길잃은 치매환자들을 보호할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8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임시총회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전남도의 민․군 통합 무안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영록도지사의 행보에 무안군민들이 반발해 추진되었다.이 자리에는 무안군민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1부 임시총회에서는 범대위 활동 경과보고, 여인두 강사의 군 공항 바로알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2부 궐기대회에서는 고송자 전 도의원과 이호성 무안군의회 특위위원장의 규탄발언, 가두시위, 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이 '매우 위험'수준인 9시를 넘겨 9시 28분으로 기록됐다. 전세계 평균보다도 3분 더 빠르다.환경재단과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은 6일 2023년 한국 환경위기시각이 9시 28분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위기시각은 지난해보다 4분 빠른 9시 31분을 기록했다.두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대륙별,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생존의 위기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해 발표해왔다.이번에 발표한 2023 ‘환경위기시계’는 전 세계 130개국 1,805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선박 불법 증·개축 및 검사 미수검 등 위반행위 어선 10척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단속 내용은 ▲불법 증·개축 ▲과적 ▲과승 ▲어선 설비 변경 후 검사 미수검 등 선박 복원성을 저해요인을 야기하는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했다.어선법 제44조에 따라 선박검사 후 상태를 유지하지 않거나 어선검사 대상자가 미수검한 협의 등을 받고 있다.해경은 선주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수사 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2월 전남 신안군 해상에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최근 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을 검색해 보니 '민족집단'에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시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을 중국의 인물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최근 중국이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 운영 중단에 대해 내부 수리를 위
명현관 해남군수의 배우자 임 모씨가 지난 2021년 3월29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710번지 답(농업 진흥구역 내) 5,761.60㎡(1,743평)을 일로읍 거주 A씨에게 2억6000만 원에 매도해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받고 있다.현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근 현지 시세는 평당 45만 원에서 60만 원 선으로 거래신고 금액보다 평당 30만 원 정도 비싸다는 의견을 제시한다.또한, 실제 경작 여부에 따라 농지법 위반 여부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재선의 명현관 해남군수는 상당한 재력사업가에 도의회 의장 출신으로 급여 전액을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올해 여권 발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은행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조폐공사의 여권 발급량은 367만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만권)의 3.5배로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2019년 465만권에 달했던 여권 발급량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104만권, 2021년 67만권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연말까지 282만권이 발급됐다.올해 초 겨
정부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추석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스마트폰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등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또 내수활성화를 위해 추석연휴를 포함해 하반기 숙박쿠폰 60만 장을 지원하고, 추석 전후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역대 최대인 43조 원의 신규 자금을 대출과 보증 형태로 공급한다.정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관광 수요 촉진을 위해 추석연휴를 포함해 하반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1일 밝혔다.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의 고이케 지사는 7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고이케 지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로 강하게 항의했다.그는 이번 메시지에서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 및 약탈을 하며
사채 빚을 갚으려고 금은방을 턴 3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유성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 씨를 절도 등 혐의로 지난 17일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4일 저녁 9시경 대전 유성구 한 건물 상가 귀금속 매대에서 약 1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14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의자는 일정한 직업 없이 막노동을 하면서 지내오다 카드값과 사채 독촉에 시달리자 평소 지나다니던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해당 금은방이 매장이 아닌 귀금속 매대로 건물 내 오픈돼 있어 잠금 장치나 경비가
술을 마신 상태로 해상에서 선박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목포해경은 지난 29일 음주 상태로 어선 A호(4.53톤, 연안통발)를 운항한 선장 B씨(50대, 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목포해경은 지난 29일 14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항 인근 해상에서 여름 성수기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중 술을 마신 채 선박을 운항한 혐의(해사안전법 위반)로 선장 B씨를 적발했다.해경에 따르면 B씨는 술을 마시고 지난 29일 13시 30분께 신안군 다물도항을 출항, 흑산항까지 약 3.2해리(6km)해상
전국 아파트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약 1억 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공구를 절취한 피의자 A 씨를 검거해 지난 11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30일 동부서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5월 3일 대전 동구 천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 침입, 공구함을 절단기로 손괴 후 그라인더 등 총 700만 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달아났다.A 씨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올해 7월 30일까지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 공사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