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조합의 경비로 자신의 직‧성명을 밝혀 조합원에게 축‧부의금을 제공한 혐의로 조합장 A씨를 세종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조합장 A씨는 조합장으로 재임 중인 2019년부터 최근까지 조합의 경비로 조합원에게 무통장 입금을 하거나 현금을 직접 제공하는 방법으로 총 2,270만 원의 축‧부의금을 자신의 직‧성명을 밝혀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합의 경비로 관혼상제의식이나 그 밖의 경조사에 축의‧부의금품을
충남소방의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이 한파 속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있다.2021년 2월부터 시작한 ‘가치가유 충남119’ 모금사업을 통해 5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모아 화재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가치가유 충남 119’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 씩 모아 화재 등 재난 피해를 입거나, 장애‧질병 등으로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지난해의 경우, 도 소방공무원 3309명과 의용소방대원 등 2409명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고, 도내 기업들도 뜻을 보탰다.충
옛 충남도청사에 위치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026년까지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8일 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 본관에 둥지를 틀고 대전시의 평생학습 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그러나 2022년 1월 옛 도청사의 소유주가 충남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전환되면서 평생교육진흥원의 입지 문제가 불거졌다.문체부가 옛 도청사를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와 공무원 연수시설인 인재개발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진흥원은 당장 내년부터 다른 사옥을 마련해 이전을 추진
충남 금산군에서 공직자들이 정책 보조금 부정수급과 산림 무단 훼손을 묵인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취재에 따르면 금산군 공직자 A 씨는 지역민 K 씨에게 지급된 2017년 산림작물생산단지 지원사업보조금 1억 4천6백만 원 가운데 1천 2백만 원이 부정수급 되었음을 알고도,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해 9월 A 씨의 후임을 맡은 공직자 B 씨 또한 이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당시 후임인 B 씨에게 정리해달라고 전달했지만, 중간중간 체크를 못 했다"고
대전의 한 헌혈버스에 천사가 방문했다.그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이 기부자는 "평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공감하여 기부를 결심했다"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재난구호활동 등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전달됐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박종술 원장은 “익명의 천사님 덕분에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따뜻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세종지사 송하영 회장은 “기부자님의 귀한 뜻을 담아 우리 지역 곳곳에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세종지점에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30대 남성 B씨가 불안한 표정으로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B씨는 서울지방검찰청 합동수사본부 민원실로부터 자신의 통장이 대포통장에 연루되었다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말에 속아 현금 8000만 원을 인출하여 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원 A씨는 “은행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
세종시 ‘희망2023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149도를 달성했다.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진행해 총 19억 6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모금기간 중 개인 4,375명이 5억 5121만 원, 법인 224곳이 12억 2894만 원, 기타 364곳이 1억 2633만 원을 기부하며 목표액 대비 49% 상승했다.이로써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49도를 가리키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지난달 16일 목표액 12억 8,000만 원을 조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이최근 4년 사이 충남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관내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항생제 내성균 검사 및 양성 확인 건수가 5배 가량 늘었다. 2019년 검사 189건, 양성 134건(양성률 71%) 에서 2020년 341건, 290건(양성률 85%) △2021년 504건, 458건(양성률 91%)으로 점차 늘어 지난해에는 1116건, 1025건(양성률 92%)으로 급증했다.
세종시설관리공단 은하수공원이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다회용품 도입을 추진한다.세종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월부터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그간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은 친환경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 접객실 주방 개보수 공사 ▲ 다회용품 비치 ▲ 초음파 식기 세척기 설치 ▲ 자외선 소독기 설치 등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만들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장례식장은 다회용품 이용을 통해 접객음식을 제공하고, 해당 용기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공모 결과, 단국대병원이 충남 지역암센터로 최종 선정됐다.지역암센터는 시·도 종합병원 중 이미 암센터 수준의 시설·장비를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학계·의료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 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평가 결과, 단국대병원은 해당 지역 및 병원의 지정 타당성, 공공의료 부합성, 암 관리 사업 추진 의지 및 기획력, 지역사회 연계 및 활용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충남 지역암센터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단국대병원은 매년 지역암센터 사업비 2억 원, 권역암생
지난해 6·1 지방선거 기간 전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며 “범행으로 선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공직선거법 입법취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동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해 공직선거법을 잘 알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공소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의 대여 시간이 겨울철에는 밤 12시까지로 단축돼 새벽에 이동 수단으로 타슈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시는 동절기(12월~2월) 안전사고 예방을 이유로 타슈의 운영 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제한했지만, 야간 근로자 등 버스가 다니지 않는 새벽에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서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했다.특히 이들은 대여 시간제한으로 택시 승차를 강요받는다는 입장이다.대전에서 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A 씨는 새벽에 손님을 내리고 매번 근처 타슈를 타고 콜이 많이 잡히는 번화가로 돌아왔다.하지만 지난해 12월부
금산군 복수면장이 용진3리 마을이장 임명을 두 달 넘게 미루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가 폭력 등의 위압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용진3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마을 임시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장으로 B씨를 선출했으나 임명권을 가진 복수면장이 아직까지도 임명을 미루고 있다.▶관련기사 : 마을 이장 수년째 공석...금산 주민들 "복장 터져" (2022년 11월 2일 보도)뉴스티앤티 취재 결과 복수면장 A씨는 이장 임명을 반대하는 주민으로부터 폭력과 협박 등을 당해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이장직 임명을 미루는
지난 2022년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구조·구급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종소방본부가 발표한 2022년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건수는 총 231건으로 전년 185건 대비 24.9% 증가했다.주요 화재 발생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108건(46.7%), 전기적 요인이 63건(27.2%)으로 집계됐다.장소별 화재 발생빈도는 공장·창고·축사 등 비주거시설이 93건(40.2%)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에 따른 재산피해액 또한 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조 활동도 전년 대비 4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교통 불편과 식수원인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결과가 나왔다.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 전동면 아람달 교육관 2층 강당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마을도로 확·포장 및 지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세종시 연기군 전동면 봉대리를 관통해 안성까지 연결하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봉대리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청주와 베트남 다낭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코로나19로 중단된 후 약 2년 11개월 만이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청주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티웨이'는 이날 밤 9시 10분부터 3월 25일까지 189석 B737 항공기를 투입해 베트남 인기 관광지인 청주-다낭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취항한다. 제주 노선과 같은 보잉 737-800 기종으로 정원은 189석이며 다음 달 8일부터는 약 한 달 동안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현재 청주공항에는 다낭 정기노선 이외에도 제주를 오가는
세종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세종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 정도’는 6.7점, ‘행복 경험’은 6.8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2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세종시는 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한 ‘2022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를 2일 공표했다.이 조사에서는 관내 1,800개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23명을 대상으로 ▲개인 ▲가구‧가족 ▲보건 ▲사회복지 ▲환경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행정 조직 인사에 불만을 가진 현직 언론사 기자가 군(郡) 공직자에게 압력을 행사해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충남 금산군의 고위 간부인 실장 L씨는 모 언론사 기자 G씨가 지난달 29일 사무실로 찾아와 협박성 발언을 하며 위력을 행사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L실장은 G기자가 '공로연수를 왜 안 내느냐?, 명예 퇴직이라도 하라'는 등 퇴직을 강요했다고 말했다.정년을 1년 앞둔 L실장은 지난해 10월 공로연수를 신청했다가 금산군의 만류로 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 금산군수는 6개월짜리 실장이라는 점, 타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재의 공학기업 ㈜아림사이언스(대표 김상인)가 28일 조치원읍 평리에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 6대를 기증하면서 탄소중립실천마을 조성을 위한 민·관·산 협력모델 구축에 힘을 보탰다.이날 기증식에는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충식·이현정 세종시의원, 김정섭 조치원읍장, 김부유 세종사회복지협의회장, 이희경 세종YWCA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이번 기증은 마을의 주거환경 가치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결하기 위해 세종자연의벗(대표 강형빈)이 주관하는 ‘탄소중립실천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마련됐다.‘평리 탄소중립실천마을’은
충북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27일 전국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다.이 BRT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한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세종시, 충청북도는 이날부터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km 구간을 운행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