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일대비 10만678명 증가한 38만3665명, 누적 확진자 수는 620만6277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입원 위중증 환자는 1066명, 사망자는 26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치명률 0.16%)이라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충청권도 예외는 아니어서 같은 날 기준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3303명 △세종시 3만 6477명 △충북 13만8784명 △충남 21만716명 등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의 기세가 멈출 기미가
역사적인 대통령선거가 끝났다.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 탄생이 임박했다. 그야말로 여야 모두 피말리는 ‘용광로’선거를 치르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문제는 지금부터다. ‘국민화합’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대선은 끝났지만 선거기간 내내 사생결단으로 극심하게 맞섰던 상호비방이 도를 넘어서 국민을 지치게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도 또한 상당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또 한 번 뜨거운 선거전을 벌일 것이 자명해 국민 입장에서는 걱정이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3.9 대선. 5년간 대한민국 국정 최고 책임자를 선출하는 투표일이자 국민이 주인인 ‘유권자의 날’이다.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로 부활된 이후 8번째 선거일이다.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명실공히 ‘유권자의 날’에 국민이 참여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결코 그 빛을 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 개개인이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는 그야말로 ‘민주주의의 꽃’이다.주권자인 국민의 결정에 따라 국가와 국민 스스로가 어떤 역경을 견뎌 왔는지 과거를 뒤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참정권 행사는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호’를 이끌 제20대 대통령선거 심판의 날이 이틀 앞이다.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에 치른다 해서 이름 붙여진 이른바 ‘개나리 대선’.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으로 치달았던 그 치열한 선거전도 내일이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돌이켜보면 지난 70여 년에 이르는 우리 선거 역사는 수많은 굴곡으로 점철됐다.부정과 타락으로 얼룩지고 탈법과 폭력으로 무참히 유린되었는가 하면 민주화 이후에는 제도권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과 선거에 대한 냉소가 오히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으니 말이다.이제
20대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년 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하루가 다르게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의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고자 하는 열망이 36.9%라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로 표출된 것 아닌가 싶다.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만큼 8.15 광복·6.25 전쟁·한강의 기적·IMF 등 격동기를 살아온 많은 元老(원로)들은 새로운 지도자 선출을 이틀 남겨 놓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위기의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 같다.충남 부여 출신으로 우리 군의 살아 있는 역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안철수 후보가 낭독한 단일화 합의문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우여곡절’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극적 상황을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연출해냈다.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 단일화가 성사됐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에 이루어진 것만으로도 정권교체만을 학수고대하는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지난 3일 새벽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합의’라는 기사가 속보로 보도될 때만 하더라도 많은 국민들은 긴
모든 티비 토론이 끝났다.3차례의 4자 TV 토론에 대해 누가 잘했느냐에 대해 각 캠프별로 아전인수격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한 마디로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동문서답’ 토론이 되고 말았다.이번 3차례의 토론을 통해 우리는 무엇보다 좀 더 보완해야 할 점이 더 많다는 교훈을 얻었다.물론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관점에서 후보의 자질을 볼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는 얼마간 성과가 있었으나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후보자들에 관해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었음에도 미디어 시대에 걸맞지 않게 토
정부가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모처럼 여·야가 합의를 이룬 것은 국민 입장에서 참 다행스런 일이다.다만 대선을 불과 1주일여 앞두고 내놓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단연 ‘선거용’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자리하고 있는 문제는 정부가 차후 실적으로 증명해 내야 하는 과제로 남게 됐다.여론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코로나 정국에서 대선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유권자층이 소상공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그러니까 현재 여·야 유력 후보 간 초박빙으로 치닫는 대선 판세에 비춰 볼 때 결국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20대 대선이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20대 대선일 전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냐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27일 진행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의 내용을 곱씹어보면, 야권 단일화는 요원한 상황이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야권 단일화가 결렬됐다는 소식과 맞물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이라는 보도가 언
25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사회자의 '한반도 평화 정착 및 국익 도모를 위한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관련 공통 질문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답변내용은 단호했지만 분명한 온도 차이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대선이 불과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에서 이 후보는 ‘싸우지 않는 외교’를 강조한 반면 윤 후보는 ‘힘에 의한 도발 억제’를 주장했다.이 후보는 "힘없고 지도자가 무능하면 휘둘려 쇠락한다.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통해 유능한 지도자 있으면 융성한 길로 간다"며
우리나라 헌법 제22조 제2항은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제31조 제4항에서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면서 대학의 자치에 대한 근거 조항으로 삼고 있다.이처럼 대학은 헌법에 대학의 자치에 대한 근거 조항을 규정하고 있을 정도로 상아탑으로서의 권위와 자격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즈음 대학이 상아탑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대학은 본연의 모습인 기초교육과
최근 충남대와 한밭대 간 통합문제가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제 양 대학의 내부 구성원들이 자율적인 합의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도출해 내길 기대한다.본지가 지난 16일자로 단독 보도한 '충남대-한밭대 통합 가시화' 제하의 기사가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이를 확인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대학 통폐합 문제가 지난 2005년 정부주도에서 대학자율로 바뀜에 따라 교육부도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충남대, 한밭대 간 통합이 ‘특별한 관심사를 넘어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장고 끝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면서 성사여부가 '대선'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은 일단 자신이 본선에서 10% 이하로 득표할 경우 막대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하게 되어 있는 데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야권분열에 따른 책임론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예상됐던 바다.그동안 국힘으로부터 ‘백기투항’에 대한 직간접적인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 왔음에도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안 후보로서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
20대 대선의 공식선거운동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내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22일 동안 여야 후보들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고 乾坤一擲(건곤일척)의 한판 승부에 나서게 된다. 그런데 여야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정책 대결의 장으로 불타올라야 할 20대 대선이 현직 대통령의 참전으로 인해 희한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지난 7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 다만, 그러나 대통령은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정치권을 쥐락펴락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입’에 벌써부터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특히 지역정치권에선 과거 그의 ‘대전은요’라는 발언으로 대전시장선거판세가 뒤집혔던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는 터라서 그의 발언수위에 따라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까지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지난 2017년 3월 구속수감된 후 5년만의 ‘세상나들이’에 대한 회한이 얼마나 많겠는가.박 전 대통령은 향후 정치활동도 가능한 만큼 퇴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설날인 지난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하여 ‘경북 7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북 안동으로의 육사 이전을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북 안동 육사 이전 공약 소식에 그동안 육사 유치를 천명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보인 충남도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저는 도지사로서 먼저 당혹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육사 이전에 대한 저의 입장은 분명하고 단호하다. 육사 이전 공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줄 것을 충남도민의 이름으로 정중하게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거나 등록 전, 법정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했다.거대 양당이 6.1 지방선거 출마자의 예비후보 등록을 '대선' 이후로 못박았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건 이를 거역할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반민주적인 처사가 아닐수 없다. 아무리 보아도 지방선거를 무시하겠다는 의도가 역력하다.게다가 여야 모두 '대선'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얄팍한 계산이 짙게 깔렸다. 이는 지방선거를 철저히
여야 4당 '대선' 후보의 첫 방송3사 합동TV토론회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맹탕으로 끝났다.비교적 차분한 분위속에서 진행된 토론은 그동안 어렵사리 성사된 것이기에 국민들은 미디어시대에 걸맞는 성숙한 토론을 기대했지만 국가비전을 견인할 국가 지도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다.예상한 대로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대장동 의혹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집중 추궁으로 한때 긴장감이 흐르긴 했으나 새로운 문제제기를 하지 못한 채 그동안 드러난 문제에 대한 재탕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
연초부터 '아파트 공동구매'인 지역주택조합에 투자했다가 수천만 원을 날리는 피해자들이 속출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재개발이나 재건축이든 이 사업은 일반분양과 달리 시세에 비해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사기피해를 막을 사전대책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어서 답답함을 더해주고 있다.지역주택조합은 말 그대로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토지를 구매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분양받는 주택사업이다.그러나 토지 매입 단계에서 상당수 사업이 좌초되고, 조합원
대전 출신의 김원웅 광복회장이 광복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헤리티지815 국회점’의 수익금 유용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주 한 언론에 의해 제기된 김 회장의 카페 ‘헤리티지815 국회점’ 운영 수익 개인 용도 유용 의혹이 보도되자마자 여론의 질타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헤리티지815 국회점’의 수익이 김 회장의 개인 용도로 유용되었다는 의혹에 대해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많은 국민들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비판의 십자포화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