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시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대전문화역사진흥회와 월평공원대규모아파트건설저지 시민대책위원회 등 8개 시민단체는 6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평공원 사업지구에는 월평동산성, 마봉재보루 등 역사적 상황을 간직한 유적이 인접·내재해 있다”며 “대전시는 공원 개발 사업에 앞서 문화재 보존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8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월평공원 사업지구에 인접한 월평동유적과 월평동 산성 발굴 과정에서 다수의
국정기획위원회의 활동 시한이 열흘 가량 연장되면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의 개혁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입장 표명도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보훈처 관계자는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정기획위의 활동 시한이 열흘 가량 연장되면서 향군 개혁에 대한 처장님의 입장도 국정기획위 활동 종료 후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장 없이 표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안보단체 향군에 대해 피우진 처장이 어떤 방식의 고강도 메스를 꺼내들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국제과 폐지’를 결정한 북일고등학교가 불과 2년 전 충남도교육청에 국제과 증과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3일 ‘국제과 폐지는 단기간의 결정이 아닌, 다년간의 검토 결과’라고 밝힌 북일고 한상홍 교감의 말과 배치되는 것으로, 북일고의 졸속행정이 더욱 의심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28일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15년 북일고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변경’이라는 형태로 교육청에 검토 공문을 보내온 적 있다”면서 “이는 입학전형 변경 관련 검토 문의였다”고 밝혔다.공문 내용과 검토 결과를 묻는 질문에 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율형사립고 북일고등학교의 ‘국제과 폐지’ 결정에 학교와 국제과 신입생 학부모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갈등은 올해 4월, 북일고 재단인 북일학원 이사회가 국제과 폐지를 결정하면서 비롯됐다.신입생 학부모들은 “지난해 11월 입학설명회 때만 하더라도 국제과 폐지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학교는 올해 4월 일방적으로 국제과 폐지를 통보해왔다. 폐지가 예정된 과에 어느 부모가 자식을 입학시키겠나. 이는 명백한 ‘입학사기’”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이에 학교 측은 '국제과 폐지는 국제과 학부모님들이 약속을 지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의 제재 권한이 담긴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져야 우리나라 최대 안보단체 향군의 정상화가 앞당겨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남풍 전 회장의 구속 사태 이후 이미 두 차례의 회장 선거가 무산되고, 회장 궐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향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향군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강력한 제재 수단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그래서 국가보훈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향군 제재 권한이 담긴 법안을 올렸으나, 아직까지 처리가 되지 않아 어떤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국가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의 주요 산하 업체 중 하나인 중앙고속이 뉴스 T&T의 취재 결과 산업은행에 180억 원 상당의 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향군 관계자는 뉴스 T&T와의 통화에서 “재향군인회 산하 업체 중 중앙고속이 저당 잡힌 상황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직접 중앙고속에 연락을 해보라”고 다소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중앙고속 관계자에게 “중앙고속이 180억 원 상당의 저당 잡힌 상황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산업은행에 차입을 하면서 저당이 잡혔다”고 시인했다. 이어 “언제부터 18
정의당 대전시당은 13일 “월평공원 개발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단초”라고 강조했다.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 정책실장은 이날 뉴스T&T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월평공원 개발은 월평공원만의 문제가 아닌 21개의 장기미집행공원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중요한 단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관한 대전시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례사업에 해당되는 면적이 전체 부지의 30%라 고밀도 개발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고층 아파트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공원 개발이 진행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부실 경영에 허덕이는 가운데, 향군 부실 경영의 단초를 제공한 사람은 국방부장관을 지낸 이상훈 전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육사 11기 동기생인 이 전 회장은 2000년 4월 22일부터 2006년 4월 21일까지 6년 동안 제29대·30대 회장을 역임했다.이 전 회장은 재임 시절이던 2004년 6월 신규 수익사업으로 사채 대부업에 뛰어들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렴한 금리로 돈을 빌려 시행업자들에게 高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의 고리대금장사를 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정의당 대전시당이 월평공원 민간 특례사업과 도안·갑천친수구역 개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적극 촉구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월평공원대규모아파트건설저지 시민대책위,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 시민대책위 등 월평공원·도안·갑천친수구역 개발을 반대하는 6개 단체들은 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전시는 공익적 가치를 훼손하는 아파트 건설사업을 중단하고 국가적 대안마련에 함께 나서라”며 시의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월평공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업무보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보훈처 관계자는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피우진 처장이 재향군인회의 업무보고를 받았는냐”는 질문에 “지금 받고 계신 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피우진 처장이 며칠 전 국정기획위원회에 가서 재향군인회 문제를 약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향군인회에 대한 방침이나 복안 등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6월 30일까지 각 부처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보고 받기 때문에 그 이후에 기본 방향을 정
문재인 정부의 파격 인사로 주목을 받은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우리나라 최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이하 향군)에 어떤 식으로 칼을 댈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2015년 말 조남풍 전 회장이 구속되고 지난해 1월 보훈처에 의해 해임된 이후 1년이 넘도록 수장을 뽑지 못한 향군은 이미 두 차례의 회장 선거마저도 무산된 상황이다.향군 회장 선거가 두 차례나 무산된 배경에는 조 전 회장과 제35대 회장 선거 때 경쟁을 벌였던 김진호, 신상태, 이선민 후보가 제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자 관리감독기관인 보훈처에서 향군
우리나라 최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언제 정상화 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보훈처에 따르면 향군은 지난달 28일에 내린 업무 지시에 원론적인 답변만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보훈처 관계자는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훈처가 지난달 27일 회장 선거를 주도한 대의원들에 대해서 향군 집행부에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보고하라는 업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이행이 됐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5월 10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는데, 원론적인 답변만 보내왔다”며 “대부분이 '시행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7일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제36대 회장 선거를 주도했던 대의원들에게 단호한 대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보훈처 관계자는 "법원이 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을 인용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는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법원에서 가처분을 인용했으니 금일(28일) 중으로 다시 향군에 업무 지시를 내릴 거라"며 "27일 회장 선거를 주도한 대의원들에 대해서 향군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5월 10일까지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장 선거가 결국 무산됐다.법원은 향군 일부 이사들이 신청한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6일 인용했다.따라서 27일 서울 국방컨벤션 충무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6대 향군회장 선거가 무산됐다.이번 향군 회장 선거에는 ▲ 이선민 예비역 육군 중장 ▲ 김진호 예비역 육군 대장 ▲ 신상태 예비역 대위 총 3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그러나 제35대 회장 선거 당시 조남풍 전 회장과 경쟁했던 이들 세 후보 또한 금품 살포 주장이 제기되어 관리감독기관인 보훈처가 선거 중단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장 선거가 또다시 물 건너갈 전망이다.향군은 지난 12일 조남풍 전 회장의 구속에 따른 약 1년간의 회장 궐위를 끝내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국방컨벤션 충무홀에서 제68차 정기 전국총회를 열어 제36대 향군회장을 선출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향군 회장 후보로는 ▲ 이선민 예비역 육군 중장 ▲ 김진호 예비역 육군 대장 ▲ 신상태 예비역 대위 등 총 3명이 나섰다. 하지만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는 이들 3명 후보 역시 구속된 조 전 회장과 마찬가지로 대의원들에
대전시가 추진하는 월평근린공원 개발 사업에 토지 소유주와 인근 주민의 의견 반영이 미비한 것으로 밝혀져 개발에 난항이 예상된다.시는 11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월평근린공원(갈마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열고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공청회에 참가한 주민대표 남가현 씨는 “환경영향평가가 사업 결정을 내려놓고 검토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대전시에 건의한다”고 주장했다.토론을 이어간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평가서 자료가 800쪽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