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지역의 '빌라 왕', '건설 왕' 두 명의 사기꾼이 수많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만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들은 사기 피해자들에게 목숨과 같은 전 재산을 빼앗고 큰 빚을 안겨주었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나 되돌릴 방법이 사실상 전무하다.기자는 작년 말부터 '인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취재하던 중 이들의 또다른 사기 수법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카카오뱅크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바로 인터넷은행으로 유명한 '카카오뱅크'의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이었다. 같은 인터넷은행인 'K'사 나 'T'사 와는 달리 카카오뱅크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첫해를 맞이한 목포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시는 지난 해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목포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초·중·고등학생 100원버스 시행 및 공공요금 동결 등 고물가에 따른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활력 회복대책 마련에 힘썼다.목포뮤직플레이, 드론라이트쇼 등 문화예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예향 목포의 위상을 높였으며,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에 지정되는 등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또한,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박범인 금산군수의 민선8기 군정이 2년차를 맞았다. 박 군수는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와 함께 제40회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충남도 남부출장소 유치 등의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그는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널리 알려 금산을 세계속의 인삼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또 우량기업 유치, 관광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금산을 희망과 행복의 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뉴스티앤티는 박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소감을 듣고 2023년 새해설계를 들어봤다. 지난해 군정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023년 계묘년을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대전역세권, 대청호 활성화를 발판으로 동구가 선도도시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천명했다.14~16세기 서유럽에서 나타난 문화운동에 비유한 것인데 이와 같이 동구의 문화·경제· 복지·안전·교육·관광 등 전 분야를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박희조 구청장은 2022년 주요 성과로 ▲천동중학교 설립 청신호 ▲동구글로벌 아카데미 용역비 본예산 편성 ▲인동국민체육센터 준공 ▲대전의료원 건립 행정절차 착수 ▲가오문화공원 조성 탄력
"지방의 발전이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로, 대전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화된 산업이 필요합니다"이재경 대전시의원은 충남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서울시의회 사무처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에서 근무하면서 인천을 거쳐 대전으로 온 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환경사업소장과 수출입센터소장을 역임했다.전공을 살려 대전시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정계에 입문한 그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의회 문을 두드렸고, 그 결과 9대 대전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박영순 대전 동구의회 의장은 소속정당 관계없이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의원 및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채용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더불어, 내년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보다 투명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특히,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치를 통해 역세권 개발, 대청호 규제완화, 천동중학교 신설, 산업단지 조성, 국제화센터 설립 등 굵직한 역점사업들을 성
지난 6·1 지방선거 결과 대전 서구의회는 2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1석, 국민의힘이 9석을 차지하며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잡음 없이 일찍이 원구성을 끝낸 서구의회는 순항의 닻을 올렸다.제9대 서구의회를 이끄는 전명자 의장. 그는 지난 2014년 구의회에 처음 입성해 3선 고지에 오르며, 개원 이래 첫 여성의장이 됐다.그러나 9대 의회 출범 이후 국민의힘 소속인 구청장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표출되며, 일각에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 기조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전 의장은 정당을 떠나 서구의 발전과 구
송봉식 대전 유성구의회 의장의 첫 정계 활동은 지난 1998년 유성구의원에 당선되며 시작됐다. 하지만 그는 반장, 통장 등 주민들과 살을 맞대며 키운 그의 굵직한 현장 경험에도 무소속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없었는지 이어진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이후 송 의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진 2018년과 2022년 선거에도 내리 당선되며 4선 의원 타이틀을 거머줬다. 지난 7월에는 구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제9대 유성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송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7월 원구성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다. 당시 국민의힘은 3선의 이정수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정했지만 윤양수 의장은 당내 의원총회 결과를 따르지 않고 의장후보에 등록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도움으로 이 의원보다 1표 앞서 제 9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지난 10월에는 국민의힘이 당론을 지키지 않고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점 등을 들어 윤 의장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윤 의장은 이에 반발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국민의힘 5석·민주당·5석·무소속 1석으로 여야가 동석을 이루면서 일각에서는 여
대전 대덕구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전체 의석 8석 중 4석씩 동수를 이루면서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행을 거듭했다.이후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지원으로 지난 8월 김홍태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 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김홍태 의장은 한 달여의 원구성 파행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허리를 숙였으나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의회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선보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의원들 모두가 당색과 상관없이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김 의장은 정파·이념 구애받지 않는 현장 중심
현재 대전은 세종시 출범과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탈 대전 현상’이 가속화되고,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후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을 분석해 오며 시정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그는 자신의 강력한 리더십과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일류경제 도시 도약을 뒷받침할 산업 용지 500만 평 조성과 대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와 함께 지지부진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노잼도시 대전' 불명예 탈피를 반드시 추진할 현안 사업으로 꼽
제9대 대전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출범 후 대전시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대다수가 초선 의원으로 구성되며 전문성에 대한 우려와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이상래 대전시의장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나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뉴스티앤티는 이 의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첫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최근 이태원 압사사고,
‘타이거 제너럴’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살아있는 군의 전설’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전 국회의원)이 충청향우회중앙회 제13대 총재로 임기를 시작한지 100일이 지났다. 우리나라 국방·안보분야 최고의 인물로 정평이 나있는 이진삼 총재는 아직까지도 군인정신이 몸에 배인 인물이다. 특히, 이진삼 총재는 6.25 전쟁 이후 최대의 간첩과 무장공비를 검거한 주인공이자 지형상 발견이 불가능한 동부전선에서 21사단장·3군단장·1군사령관을 자청하여 7년간의 끈질긴 집념 끝에 제4땅굴을 발견하는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제일은행의 우월적지위남용 행위로 파산된 만능기계(주)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 17일 오후 3시경 서대문 커피숍에서 ‘부정부패 추방 실천시민회(부추실)’ 박흥식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장승영 기자 : 현재, 박 대표가 지금까지 진행중인 사건은 어떤 건가요?박흥식 대표 : 네, 1991년 2월 26일 제일은행 상주지점의 불법 부도처리로 중국에 보일러 기술을 수출한 재기의 꿈까지 사라진 벤처중소기업인의 한 맺힌 사건으로 30년이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15년 전에 김원웅 외교통상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회를 통해서 서면질의를 하였고,
대전 서구는 둔산권 개발로 큰 발전을 이루고 대전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그러나 30년이 흐른 지금은 지역간 불균형, 신도심과 구도심의 양극화 등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인구 또한 51만 명에서 47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둔산 리빌딩’, 도마·변동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최근 대전 서구로 이전을 확정한 방위사업청의 안정적 정착을 도와
대전산업단지가 위치한 대덕구는 대전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만, 원도심 개발과 신도심 성장에 밀려 도심 개발에 소외돼 왔다.이로 인해 주거 기반과 교육, 문화 등 생활 인프라도 열악해 대덕구민이 느끼는 상실감 또한 큰 상황이다.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이 존중받고,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도시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또한 대전산업단지 재창조, 연축 혁신도시 등 굵직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덕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뉴스티앤티는 최 청장과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의 주요 계획 및 비전을 들어봤다.
대전의 원도심인 중구는 과거 중심지로서 번성했으나,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점차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현재 중구에는 재건축과 도시재생 등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무엇보다 큰 과제는 원도심 활성화다.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아온 건축·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중구 부구청장 출신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그는 원도심 활성화라는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중촌벤처밸리'를 구축해 중구 발전의 틀을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이다.뉴스티앤티는 김 청장과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계획과 비전을 들어봤다.
과거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발전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대전 발전의 축이 동에서 서로 이동하면서 발전의 정체기를 겪어 왔다.동구에는 원도심 공동화와 경제·교육·문화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 동서 간 격차, 인구감소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자신의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실타래처럼 얽힌 동구의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동구의 변화를 열망하는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겠다는 각오다.뉴스티앤티는 박 청장과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계획과 비전을 들어봤다. 민선 8
먹는 음식에 따라 성격이 변화한다는 말이 있다.듣는 음악에 따라서도 사람의 마음은 변화하지 않을까?아름다운 클래식이 항상 흐르는 대전예술의전당에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12명의 환경미화원이 있다.가장 화려한 곳에서 이름도 조명도 없이 봉사정신 하나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만나봤다."저희는 깨끗한 공연장도 공연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음악 소리에 이끌려 내려간 지하에는 개인 연습실과 공연자 휴게실이 있다.이곳에서 대전예당의 미화부원들을 만났다.웃음 가득한 그들은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대전문학관이 지역의 많은 청년이 배우고 등단해 미래의 문학을 이끄는 세계적인 작가를 배출하는 장소가 되길 소망했다.또, 길었던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1984년 창작과비평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를 발표해 시인으로 등단, 다수의 작품을 출간하면서 강단에 올라 수많은 제자를 배출해 왔다. 강단에서 퇴직한 후에는 2019년 10월부터 대전문학관장을 맡아 지역 문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며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