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당진 합덕제 유채꽃 단지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파랗게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합덕제 유채꽃 단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2㎞ 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다.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이자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는 후백제의 견훤이 성동산성에 주둔하며 병사들에게는 식량을 말들에게는 먹일 물을 제공하기 위하여 수축했다고 전해진다.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와 함께 사라졌었으나 2008년 당진시에서 30만평 중 7만평을 정비해 2017년 현재의 합덕제가 만들어졌다
충북 옥천 중심부를 남에서 북으로 휘어 도는 금강은 푸근한 강변 전경과 함께 강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여행길을 선사한다. 그 길이 담고 있는 주변 마을 이야기는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늘린다.강촌 속으로 빠져드는 옥천 금강변 드라이브스루는 총거리 20㎞ 정도로 경부고속도로 금강 나들목(IC)을 나서자마자 마주치는 금강유원지가 출발점이다. 이곳은 1970년 금강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완공과 그 이듬해 금강휴게소가 문을 열면서 유원지로 인기를 탔다. 높고 가파른 산세 때문에 공사에 필요한 전기를 끌어 올
충남 예산의 가야산 입구와 옥계저수지 인근의 벚꽃은 지난 주말 봄비가 내리고 난 뒤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기 시작해 이번 주 내 만개가 예상된다. 수덕사 입구 앞을 시작으로 옥계저수지를 거쳐 남연군묘 가기 전 덕산도립공원 사무소(가야산지구) 주차장을 돌아 나오는 길목인 이곳은 편도 약 10㎞ 20분 코스로 화사한 봄과 함께 멋진 '벚꽃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단, 갓길 주정차는 금지다.
30일 밤 대청호 벚꽃길에 만개한 벚꽃이 화사한 조명을 받아 눈꽃처럼 눈부시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매일 일몰 시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금산천 벚꽃길에 야간경관조명이 켜진다.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사계절 벚꽃길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금산천은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금산 시내를 관통하고 있는 강가 주변에 벚꽃길이 조성돼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금산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해미 천주교 순례길이 5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관광객들을 맞는다.해미 천주교 순례길은 내포지역의 많은 순례길 중 순교터로 가는 마지막 순례길로 온갖 번뇌를 숭고한 의지로 승화시킨 의미있는 곳이다.1800년대 병인박해 등 천주교 박해 당시 내포지역의 수많은 천주교 순교자들이 서산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여숫골)로 압송됐던 경로다.이름이나 세례명을 남기고 순교한 132명의 신자가 기록으로 남아있으며, 기록되지 않은 1800~2100여 명 이상으로 추측되는 무명의 신자들이 처형당한 곳으로 알려졌다.교황청은 이곳을 거쳐 순교한 신자들
충북 옥천군 ‘서화천생태습지’가 비대면, 야외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서화천은 금산군 국사봉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흘러 옥천군 군서면과 군북면을 관류한 후 금강 본류(대청호)로 접어드는 하천이다. 맑기로 소문난 장령산 금천 계곡물도 서화천을 거쳐 금강으로 흐른다.서화천생태습지는 이 하천이 금강 본류와 합쳐지기 전에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인공습지다. 전체 조성면적은 15만5000㎡, 습지면적은 3만4500㎡다.생태습지 끝단 전망대에 오르면 이 풍광을 제대로 볼 수 있다.생태습지에는 갈대, 부들, 달뿌리풀, 수련 등 수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봄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지난 16일 4인 이하 숙박시설과 천문대, 명상구름다리, 짚라인, 숲 명상의 집을 재개장한데 이어 오토캠핑장, 가상증강현실 체험장, 숲속모험시설 등도 다음 달 문을 다시 연다.군은 날씨가 풀리고 거리두기가 완화돼 봄철 휴양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3월부터는 유아숲 프로그램도 운영을 재개한다.유아숲 교육은 6~7세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며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관광1번지 단양군이 단양읍 다누리센터 내에 별을 테마로 야심차게 조성한 신규 전시·체험시설인 ‘단양별별스토리관’이 오는 3월 개관한다.22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완공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해 2월까지 3달간 군청 직원들과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후 오는 3월 본격 개관에 들어갈 계획이다.단양별별스토리관은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 선정에 따라 도비 13억6500만원포함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6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이 이달 23일부터 다시 이용객을 받는다.숙박시설 중 4인 이하 개별 숙박동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복합휴양관이나 4인 초과 숙박동은 최대인원의 50%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시설 이용객들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한편,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과 울창한 자연 숲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지난해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13동과 복합시설인 무궁화관을 개축했고, 관리 도로도 포장하
설 연휴 기간에 수목원에서 설맞이 추억여행을 하는 건 어떨까?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으로 떠나는설맞이 추억여행’이란 주제로 설맞이 문화공간을 운영한다.오는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수목원 내 축제마당 일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체험형 포토존을 운영한다.설맞이 문화공간에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놀이, 굴렁쇠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과거 선조들의 삶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포토존이 준비됐다.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수목원을 찾는 다양한 연
충북 최대 유일의 관광단지인 증평 에듀팜 특구가 오는 22일 동계휴장을 마치고 정상영업을 시작한다.에듀팜 특구 운영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동계휴장 기간 동안 골프장 페어웨이를 확장하고 수목 식재작업을 완료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했다.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운영사항이 변경된다.콘도미니엄은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라 객실 수의 2/3만 예약할 수 있다.골프장은 일주일 내내 4인까지 예약 가능하다.놀이동산, 익스트림 루지, 아동용 체험 도서관은 상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정기휴장한다. 얼룩말 카페, 겨울 쉼터는 주말에만 운
“수없이 굽이치는 금강줄기와 여러 산자락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한 번 오른 사람은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어깨봉이다”관광명소 옥천9경 중 7경에 속하는 금강유원지(동이면 조령리) 뒤편 어깨산(441m)에 오르면 휘돌아 나가는 금강 줄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전북 장수군 뜬샘봉에서 시작된 금강 물길은 옥천에 접어들면서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를 가로지른 후 이곳 어깨산을 접하며 180도 굽이쳐 흐른다. 이어 금강유원지 앞을 흐른 강은 또다시 굽이쳐 옥천1경 둔주봉을 향한다.어깨산 정상은 이렇게 휘돌아 나가는 금강의
최근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며 새하얀 눈꽃왕국을 이룬 단양 소백산에 겨울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지난 18일 충북 단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8.2cm의 많은 눈이 쌓여 단양 소백산은 순백의 눈꽃왕국으로 변신했다.단양의 지붕으로 불리는 소백산(1439m)은 겨울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 소백산(小白山)으로 불린다.함박눈이 뒤덮은 소백산은 오르기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가 한 폭의 풍경화 같아 겨울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겨울 산이 진짜’ 라고 회자되
충남 공주시가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인 ‘공주에서 한 달 살기’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2월 8일까지 모집한다.이른바 ‘로컬리안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에서 일정기간 지내며 여행하고 체험하면서 SNS 등에 후기를 게재하게 해 관광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공주여행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자로, SNS 사용이 가능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4명으로 구성된 10개 팀이다.참여 희망자는 여행 및 홍보계획서 등의 신청서를 작성해 공주시청 관광과로 현장접수 또는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워진 지금,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드라이빙 명소를 소개했다.서해안의 낙조를 차 안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서면 월호리에서 종천면 당정리까지 이어지는 군도 5호선 해안가 도로를 추천한다.약 11km 이어지는 이 구간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서천갯벌과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낙조와 함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해안도로 못지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드라이브 명소는 국지도 68호선 동백대교
■ 1일 차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 조류생태전시관 → 신성리 갈대밭 → 동백정서천 IC에서 약 15분간 서해를 향해 가다 보면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다.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바닷가에 있는 울창한 솔숲으로 사이사이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약 한 시간가량 산책하기에 좋으며, 스카이워크에 오르게 되면 솔숲과 서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에서 서해바다를 즐겼으면,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을 찾아가보자. 매년 겨울이 되면 금강하구에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온다. 조류생태전시관과 금강생태공원을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이는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힐링법으로 수조 속 물고기를 바라보는 ‘물멍’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물멍’ 관련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각종 방송과 유튜브 속 반려어(魚) 관련 영상들이 폭증하는 등 ‘물멍’을 통한 소확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아쿠아리움에는 ‘물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이틀 동안 방문객 3000여 명이 다녀갔다.군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물멍’이 인기를 끌
충북 단양군이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단양강 잔도를 적극 추천했다.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이다.길 중간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스릴감을 선사한다.특히, 최근 새파란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으로 추색이 짙은 주변 풍광이 마치 구름 위를 걷듯 단양강 위로 지어진 잔도를 찾게 하는 매력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또,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단양느림보길은
단양팔경 중 제4경인 단양 사인암이 만추(晩秋)의 절경을 뽐내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소원을 품은 돌탑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2일 군은 명승 제47호 사인암에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강가에 하나둘 쌓은 돌탑들이 수 백 여개에 달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돌탑들은 지난여름 긴 장마가 끝나고 사인암 인근 암자를 찾은 신도 또는 지나가던 관광객이 쌓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사인암 절벽 앞 50여m에 달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이 돌탑들은 연인과의 사랑, 가족의 건강 등 각양각색의 소원들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인암을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