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강경~계룡~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관계부처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 사업을 시작하여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완성될 경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상생 및 충남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차제에 계룡시 엄사면(양정)에 있던 ‘신도역’을 부활시켜야 합니다. 신도역은 과거 오랜 세월 엄사·향한리·도곡리 등 대중교통이 열악한 시민들에게 발이 되어오다 폐역이 되었으나, 이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과 병행한 ‘신도역 부활’은 계룡
코로나19 판데믹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희망진료센터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바람이 있다면 진료소의 모토가 빨리 없어지는 기관이 되는 것이다.작금의 활동의 축소가 곧 없어져도 되는 기관으로 가는 길이기에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빨리 없어지는 기관이 되자고 했던 것은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져야 한다는 믿음때문이다.그렇게 무료진료 활동이 더 필요치 않은 세상을 만들고자했던 우리의 결의와 다짐이었다.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희망진료센터가 없어져도 될만한 그런 세상
■ 이명은 난청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이명은 난청이 왔으니 빨리 고쳐달라고 보내는 신호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난청이 생겼으니 빨리 치료해 달라고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이명 환자는 100% 난청 환자라고 보면 됩니다.우리 몸은 정말 어떠한 IT 기술의 전자장비보다 더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몸을 무리하게 혹사시킬 경우 그러지 말라고 여러 가지 신호를 보냅니다.예를 들면 우리 몸은 피곤하고 지쳤을 때 더 이상 힘들게 무리하면 몸에 큰 이상이 오니까 그만 휴식을 취하라는 의미로 목을 붓게 하거나, 입술을 부르트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로부터 1945년 해방이 되고 1950년에 6.25전쟁을 겪으면서 참으로 먹고살기 어려운, 가난한 나라였다.그러던 차에 196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이 등장하여 보릿고개를 없애보자,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라는 구호 아래 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에는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비료공장을 준공하여 농민들이 비료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해주었다. 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에는 부강한 대한민국, 살기 좋은
살처분충주.과수화상병 발생, 비상!치료제는 없음.사과나무 542그루 매몰.경남 밀양.소 블루셀라병 발생, 비상!소 25마리 살처분.인천시.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비상!농가 주변 3Km반경돼지 2천 820두 살처분 매몰.서울-경기지역강력한 COVID19 델타 변이종 확산, 비상!변종 수퍼람다바이러스가 창궐,좀비코로나환자가 유행한다면?코로나 리져베이션?코로나 아우슈비츠?코로나 킬링 필드?심판의 날?
나흘 뒤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과 휴가철이 끝나면 선거철이다.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그것이다.요즘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단체장, 시의원들이 분주하다.열 달 남짓 6.3지방선거를 앞둔 탓이다.이곳저곳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도 종종 걸려 온다. 다시 표심(票心)을 계산했음이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했던가. 연임과 3선의 '완장'이 아른거릴 것이다.허깨비와 헛꽃 같은 것이 권력이라 했다. 그래도 오욕(五慾) 중 하나이니 어쩔 수 없는가 보다.어쨌든 이들은 취임 3주년을
흙의 건축 1 / 이향지한 알갱이가 한 화분 속에서 한 덩어리가 되어 한 뿌리를 살리는 것이다 한 방울이 한 뿌리로 스며 한 송이를 피우는 것이다한 덩어리 속에서 한 알갱이는 가만히 잊어져야 더 좋은 것이다 [시 평설 - 이가을] 알갱이에서 뿌리까지 꽃의 생애를 보았다. 꽃을 피우는 일은 하나의 큰 건축이다. 한 생애로 나아가는 걸음이다. 한 생애가 화분 안에서 발을 묻고 꽃을 피운다.한 송이를 피우는 위대한 건축은 이름을 남긴다. 꽃말과 함께. 뿌리를 살리는 화분, 꽃의 집에 방울이 맺히고 송이가 핀다.꽃의 생애를 담는 우주적 건
연꽃잎도모란꽃처럼뚝뚝 떨어집니다.꽃봉오리 아래 마련된연잎 접시 위로접은 마음 뚝뚝 떨어뜨립니다.꽃받침이 떨어지고꽃잎이 떨어지고노란 수술이 열없이 떨어집니다.연잎은 떨어진 꽃잎을 안고밤새 이슬 맞으며 다독이지요.꽃잎이까맣게 시들 때면꽃대는 연자방을 물고까무룩 까만 천년의 꿈을 꿉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로 각각 10억원씩 확보한 이후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127억원이 반영된 가운데, 총 147억원의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마련되었지만,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방치된 채 충청인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 단독 처리 입장을 표명하면서 충청권이 반색하고 있다.지난 15일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하여 세종시를 방문한 송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단독 처리 입
문명이기의 발달이 급증하면서 최근 들어 이명, 난청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어폰의 사용이 크게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이명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런데 누구하나 제대로 이명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해주지를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분야가 그다지 연구 된 것이 많지 않아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요.이에 따라 소리박사는 앞으로 그동안 10년 가까이 수천 명의 이명 난청환자들을 상대하면서 희망을 찾아준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넷티즌들의 청력관련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그 동안의 개선사례를 중심으로 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과 때맞춰 폭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단계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령됐다.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32도 이상이면 발령된다.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41도 이상, 2일 지속될 때 내려진다.이런 만큼 신종 코로나와 폭염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행동 요령이 요구된다. 자신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연못엔 세들어 사는 것들이 많다.미꾸라지, 개구리, 잠자리, 나비, 파리, 파리매, 벌, 뱀, 거미, 왜가리, 원앙이.....잠자리는 파리를 먹고, 개구리는 잠자리를 먹고,뱀은 개구리를 먹고 왜가리는 뱀을 먹고,사람은?연을 먹고!^^ 거미들은 허공에 그물을 치고꽃그늘에 숨어 먹이를 기다린다.태풍이 불거나 비가 오면거미는 어쩌나?비바람에 사태난 그물망남은 벼리만 망연히 바라보고 있다.
백견전행황견수白犬前行黃犬隨: 흰둥이 앞서가고 누렁이 따라가는데야전초제총루루野田草際塚櫐櫐: 들밭의 잡풀 사이사이 무덤들 늘어섰네 노옹제파전간도老翁祭罷田間道: 제사 마친 늙은이는 밭들 새로 난 길에서 일모취귀부아소日暮醉歸扶小兒: 해거름 니취해 손자 부축받으며 돌아오네 – 이달李達(1539-1612)「제총요祭塚謠」전문 “유성지화有聲之畵: 시는 소리 있는 그림, 무성지시無聲之詩: 그림은 소리 없는 시” 라고 했다.「홍길동전」의 허균(1569-1618)- 그의 스승인 이달의 이 한시에 개칠과 덧칠, 가필이 필요한가? ...... “한식에 죽
정책이란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나 지방정부의 활동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권력과 힘이 있는 결정권자의 머리에서 “이거 한번 해볼까?”라고 뚝딱 결정해서 추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정책은 사회문제가 이슈화 되면 이것이 공중의제로 확산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될 때 제도권의 의제로 설정되고 정책의 결정·집행·평가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국가나 지방정부의 의도와 활동을 나타낸다.민선 7기를 맞은 서산시에서는 그동안 이해할 수 없는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1000억여 원의 시민
안개가 고요를잠재우는 시각.오무린 연잎이손바닥을 여는 시각.꽃받침이 떨어지고꽃잎이 열리는 시각.진흙이 익어 도자기를 빚듯새벽 돋을볕이 연꽃을 빚는 시각.
농담 한 송이 / 허수경한 사람의 가장 서러운 곳으로 가서농담 한 송이 따서 가져오고 싶다.그 아린 한 송이처럼 비리다가끝끝내 서럽고 싶다.나비처럼 날아가다가 사라져도 좋을 만큼살고 싶다. [시 평설 - 문선정] 나는 그 사람을 위로해 줬는데 나는 끝끝내 혼자여야 하는 날들이 있었다. 이럴 때, 까다로운 대화 말고 연두빛에서 막 깨어난 순한 농담을 안고 내게 다가오는 사람 때문에 서러움이 한결 가벼워지는 하루를 경험했던 적 있다. 농담도 꽃으로 심어질 때가 있는 것이다.한 사람의 가장 서러운 곳으로 가서 농담 한 송이를 따서 가져오
올해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에 맞추어 충청권 시·도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들이 기념행사를 개최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1961년 5.16 포고령 제4호에 의해 중단된 지방의회는 임명제 단체장 체제가 존속하는 상황 속에서 지난 1991년 기초의회와 광역의회가 부활하였고, 4년 후인 1995년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까지 선출하는 4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지방의회 부활 30주년에 걸맞게 지난해 12월 9일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경찰법·경찰공
연잎은 언제 피어났고,은행잎은 언제 단풍 든 것일까?이 둘은 어떻게 공중연못에서 만나하룻밤 이슬에 촉촉히 젖어 있는 것일까?
'불꽃'의 작가로 잘 알려진 선우휘(1922~1986)의 작품 가운데 '십자가 없는 골고다'(1965)라는 것이 있다.지식인 소설 범주에 드는 단편으로, 무책임한 말의 성찬만 앞세울 뿐 행동에 이르지 못하는 지식인들의 허위를 고발하고 있다.중심인물은 지식인 'K. 김'과 노동자 '이칠성'이다.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국가 권력에 의해 대중조작이 자행되던 시대가 배경임을 암시하고 있다.두 인물은 그러한 시대 상황을 답답하고
연의 눈물내가 가장 나 같을 때?내 숨결이 내 피부에착 달라붙어 숨 쉴 때?내가 허물 벗는 것 같을 때?내가 슬픔의 통로에서해탈감을 느낄 때?내가 나에게 가장 몰입할 때?그리고 환희를 느낄 때?눈물 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