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市) 단위 자치단체 중 밑바닥을 맴돌던 공무원 청렴도를 끌어올리겠다며 청주시가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도 악재가 잇따라 성과를 거둘지 미지수다.작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청주시의 청렴도는 총 5등급 중 4등급으로 분류됐다. 전국 시 단위 자치단체 75곳 가운데 68위를 기록, 최하위권에 머물렀다.2015년 3등급을 기록했던 청주시는 상위 등급 도약을 위해 애썼지만, 감점 대상인 공무원 부패 사건이 시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2건에 달하면서 주저앉아야 했다.수의계약을 해주는 조건으로 건설업체
충남 부여 백마강 주변 시설하우스에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한 주민협의회가 발족됐다.28일 부여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 방울토마토 주산지인 세도면 가회·청포리 일원에 용수를 공급하는 '백마강 시설하우스 용수공급사업'과 관련해 최근 주민협의회가 가회공동급식소 광장에서 발족했다.발족식은 경과보고, 사업 설명에 이어 주민협의회를 통해 모인 사업추진에 관한 건의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주민들은 발족식에서 "당초 2021년까지 시행되는 사업을 2019년으로 단축해 주민들이 농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백마강 용수
대전광역시가 모든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28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하고 이날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 1년간 보험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자전거 보험은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며, 대전 외 타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험료는 대전시가 전액 부담하며, ▲ 자전거사고 사망 ▲ 자전거사고 후유 장애 ▲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 자전거사고 벌금 ▲ 자전거사고 방어 비용 ▲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 총 6개 항
충북 지역 초·중·고교생이 전국에서 봉사활동을 가장 오래 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학생 1명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22.43시간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길었다.학교급별 봉사활동 시간은 초등학교 7.83시간, 중학교 27.02시간, 고등학교 41.55시간, 특수학교 9.9시간으로 조사됐다.봉사활동 유형은 농촌일손돕기, 캠페인활동, 환경시설정화활동, 자선구호, 홀몸노인 돌보기, 위문활동 등이다.울산은 22.06시간, 대구는 22.01시간, 경북 21.72시간으로 뒤를 이었다.세종시는 13
청주의 모 대학총장이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출장 뷔페를 부르며 자녀의 생일파티를 열어 주민들의 눈총을 맞고 있다. 27일 청주 지웰시티 1차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주 모 대학 총장 A 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잔치를 열었다.생일파티가 열린 광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그늘막, 현수막 등이 설치됐다.파티에 온 A 씨 자녀의 친구와 지인 등에게는 출장 뷔페를 불러 음식을 제공했다.이에 대해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공용 공간에서 생일잔치를 연 탓에 불편을 겪었다며 불만을 토로
광주서 60대 여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27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광주 서구의 한 병원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며 A (60·여) 씨가 찾아왔다.A 씨는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가 전날 귀국했다. 고열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병원에서 진행한 1차 검사 결과 A 씨 몸에서는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보건 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A 씨를 이송해 추가 검사
한국소방안전협회 충북지부는 지난 26일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의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작년 화재 사고를 겪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협회 이동엽 지부장은 “앞으로 이 주택처럼 화재로 인해 아픔을 겪는 대상이 없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것"이라며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소방안전복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은 2017년 2월까지 모든 단독주택에
대전시와 육군은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현역복무 중 사망자에 대해 정수원 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선택 시장과 김해석 육군 인사사령관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그동안 현역복무 중 사망한 군인은 대부분이 희생·공헌자 임에도 보훈심의까지 약 6개월 소요요 돼 사용료 면제를 받지 못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사용료를 면제, 군 사기진작과 가족들의 예우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육군도 육군본부견학, 보훈사업 등의 대전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
충북 보은에 귀농·귀촌인이 몰리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국토의 중심이면서 땅값 싸고, 공기가 맑아 은퇴한 베이비 부머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26일 보은군에 따르면 2011년 귀농·귀촌 지원조례를 제정해 도시민 유치에 나서면서 작년까지 3천171가구, 4천991명이 관내로 이주했다. 이 중 23%인 653가구, 1천146명은 농사를 짓기 위한 귀농이다.2012년 631명(423가구)이던 이 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이듬해 739명(476가구), 2014년 1천102명(690가구), 2015년 1천255명(74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실제 거주하지 않은 지역에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확인돼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해외연수에 따른 우편물 수령, 배우자 지방전근 등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잠시 주소지를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2년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전셋집을 마련해 살다가 2004년 8월부터 6개월간 미국 예일대 연수를 떠났다.김 후보자는 이때 6개월간 주소를 대치동 이사 전에 살았던 서울 양천구 목동 집으로 옮겼고 귀국한 뒤 다시 대치동으로 원복시켰다.김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충남 공주시 금강 공주보(洑)에 설치된 봉황 모형의 조형물 꼬리에서 물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주요 보 수문 개방 지시로 다음 달 1일 수문을 여는 곳이다.경기 일부와 충남 서부권이 긴 가뭄에 따른 물 부족으로 아우성치고 있지만, 공주보는 만수위에 이를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담고 있다. 현재 공주보는 관리수위 8.75m를 유지하고 있다. 확보한 수량만 1천560만t에 달한다.하지만 다음 달부터 수문을 개방하면 보 수위 하락으로 각종 부작용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경찰이 집회 및 시위 대응방안을 개선한다. 이대형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은 26일 "앞으로 집회 현장에 경찰력, 살수차, 차벽을 배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담당관은 이날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경찰, 인권을 만나다'란 주제로 열린 인권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내일(2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집회, 시위, 경찰 인권 문제 등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집회 주최 측이 자율적으로 집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기조가 바뀔 것 같다"면서 "(경찰의 집회
대전시교육청은 26일 오전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제16회 대전교육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학생이 행복하고 학교가 재미있는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을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외 교원 4명, 학부모 16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통합교육 운영 방안 ▲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놀이통합교육 운영 방안 ▲ 놀이통합 교육 안착을 위한 후속 조치 방안 총 3가지 주제로 활발하게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대신초등학교 학부모는 “학부모에게 놀이통합교육에 대한 정보가 전달 되지 않아 학교-가정의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이 파산했다.서울회생법원 21부(심태규 부장판사)는 26일 의정부경전철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최성일 변호사를 파산 관재인으로 선임해 조만간 본격적인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최 변호사는 앞으로 이해관계인들과 협의해 의정부경전철의 운행 기간과 방법 등을 협의하게 된다.채권자들의 채권 신고 기간은 오는 7월 11일까지다. 채권자 집회는 8월 10일 오후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다.2012년 7월 1일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4년 반만인 지난 1월 3천600억 원대의
인사혁신처는 지난 18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던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갔다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25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국가인재원 교육생인 국장급 고위공무원 15명은 지난 18∼19일 봉사활동을 위해 경상남도 통영을 찾았다.이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해경 함정을 빌려 타고 인근 섬으로 들어가 등대 관사 숙소에서 묵으며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인사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수생들이 경비함정을 동원하고 관사를 숙소로 사용했는지, 그리고
대법원은 선거 기간동안에 유권자에게 불법으로 돈을 줬다가 돌려받았어도 그 가액을 추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6일 축협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A(56)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 형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 제공한 금품의 가액만큼을 추징하라는 취지다.재판부는 "유권자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제공된 금품 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반환한 때에는 제공자로부터 이를 몰수하거나 그 가액을 추징해
충남 부여군의 특산품인 '굿뜨래 수박'이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굿뜨래 수박의 러시아 수출은 올해 들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25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농협공동사업법인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우수한 품질로 선별된 굿뜨래 수박 20t을 최근 사할린행 화물선에 선적했다.사할린주는 60만 인구에 러시아 내 최고의 소비력을 갖춘 지역으로, 한국교포 3만여 명이 거주 중이다.군은 지난 4일 일본으로 수출을 시작, 이번에 러시아 사할린에까지 수출길을 넓힘으로써 굿뜨래 상품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미래창조과학부는 세종특별자치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허가 신청을 받은 결과 티브로드와 CMB충청방송 등 2개 법인이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세종시는 그동안 인근 지역 SO들이 서비스해왔으나 이번에 별도 권역으로 분리해 사업 허가 신청을 받았다.미래부는 다음 달 안으로 관계 기관 의견조회와 시청자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허가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한 고등학교 식당의 미급식자 명단 공개 사진을 마치 최근 충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로 꾸민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됨에 따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최근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충남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미급식자 명단을 게재해 아이들을 망신 줬다는 허위사실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지난 2010년 이미 논란이 됐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기사에 따르면 이 사진은 2008년도에 촬영한 것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뒤 144일 만에 한국 송환결정된 정유라(21)씨가 는 국내로 돌아오면 이화여대 입학·재학 과정에서 일어난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집중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당시 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로,구속기소되어 조사를 받는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등과 함께 이대 비리 사건의 공범 신분이다.정씨는 최전 총장과 김 대학장 등 교수들의 특혜와 도움 속에 이화여대에 사실상 부정 입학한 것으로 특검 수사에서 확인됐다는 것이다.정씨는 입학 후에도 독일에 체류하는 등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