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 붐이 뜸해지면서 외국 체류를 목적으로 출국한 미성년자가 9년 만에 3분의1 넘게 줄었다.20대 어학연수와 유학도 감소하며 내국인 국제이동 규모가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제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살다가 외국으로 나가서 살거나 외국에서 체류하다 국내로 들어온 내국인은 총 62만6천명이었다.국제인구 이동은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는 입국자와 출국자 수를 합친 것이다.지난해 내국인 국제이동자는 2004년(56만5천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었다.내국인 국제이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6일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올해 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에 끼어 있는 월요일로,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9월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9일 월요일까지 최장
세종시가 주민 주도의 ‘세종형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도시재생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세종시(시장 이춘희)는 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도시재생대학의 성공적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세종시는 최근의 도시정책 흐름에 맞추어 관 주도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개발이 아닌,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조치원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원도심 재생을 위한 청춘조치원 사업을 주민주도로 추진하여 상향식으로 주민제안을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청양군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난 5일 한우사육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초지사료 분야에 대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컨설팅에 참석한 이환희씨는 “최근 사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유통질서 확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특사경은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음식점·농수산물 취급업소 49개소를 수사한 결과, 14개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내용은 ▲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5개소 ▲ 원산지 미표시 6개소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1개소 등이며, 시는 이 중 6개소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번에 적발된 대덕구 A업소는 구이용 모둠메뉴(삼겹살+항정살+막창 등)를 표시판에는 국산으로 표시했으나 일부를 외국산으로 제공했으며, 동구 B업소는 청국장, 어묵 등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당진시 면천면 골정지(骨井池)에 있는 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골정지의 연꽃은 이달 초부터 피기 시작했으며, 내달 말까지 백련부터 홍연, 분홍연, 노랑연 등 다양한 색상의 연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특히 이곳 골정지에 핀 연꽃들은 직경이 약 25㎝에 이를 정도로 다른 지역의 연꽃에 비해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남광현 당진시 문화재팀장은 “연호방죽으로 불리는 합덕제의 연꽃은 엄청난 규모로 탄성을 자아낸다면 골정지 연꽃은 규모 면에서는 크지
지난 5일 청주 도심에서 인도로 돌진해 12명의 사상자를 낸 어린이집 버스 운전기사는 "버스에 갑자기 가속이 붙었다"고 주장했다.한마디로 사고의 원인이 전자 제어장치 결함에 따른 급발진이라는 주장이다. 운전기사 A(57)씨가 몰던 21인승 전세버스는 지난 5일 낮 12시 26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부근왕복 8차로 도로를 운행하다가 중앙선을 넘어선 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이 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섰다.마지막 들이받은 승용차가 20m나 끌려갔
2011년 12월 출범한 종합편성채널 4사의 방송매출이 4년 만에 2.6배가량 증가했지만 아직 수익을 제대로 창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종편 4사는 지난해 5천873억원의 방송매출을 기록했다.종편 4사의 2012년 매출이 2천26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새 방송매출이 2.6배가량으로 증가했다.종편 4사 전체의 적자는 2012년 3천98억원에서 2016년 392억원으로 크게 감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자 상태에 머물러 있다.사별로 보면
송유관 인근에 창고를 빌려 창고에서부터 70m 땅굴 파고 송유관에 파이프를 꽂아 기름을 훔친 일당 4명이 구속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5일 A(53)씨 등 4명을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옥천군 경부선 철길 인근에 창고를 임대, 창고에서부터 송유관까지 열차가 왕래하는 철길을 통과한 깊이 4.5m, 길이 70m의 땅굴을 만들어 송유관에 파이프를 꽂아 경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매일 1만∼2만ℓ의 경유를 빼돌린 것으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유성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완벽 추진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이날 “내년 예산은 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담긴 최초의 본예산이기 때문에, 이를 시 현안사업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편성 초기부터 밀도 있는 관리로 정부의 사업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성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과 관련해 “비 온 후 땅이 단단해지듯, 유성복합환승센
구본영 천안시장과 시민들이 천안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천안시는 5일 오후 2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30 천안의 미래를 설계하다’란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천안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한다는 취지로 장기적인 발전방향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2030 천안시 장기발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동등한 발언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소수발언, 일방향 토론이었던
정부의 통신비 공약 중 하나인 분리공시가 삼성전자[005930]의 동참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반면 통신비 인하의 대안으로 거론된 단말 완전 자급제는 정부와 통신사, 제조사 모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당장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분리공시 입장에 관한 질의에 "정부 정책이 결정되면 따르겠다"고 밝혔다.증인으로 출석한 김진해 삼성전자 전무는 "국가별로 마케팅 비용 집행이 다르므로 한 국가의 마케팅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5일 오후 유성구노인복지관 강당에서 ‘2017년 제13기 시니어리더십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제13기 시니어리더십 양성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컴퓨터, 동화구연, 마술, 인성교육 심화과정, 노인상담 등 6개 분야 87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4개월 간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시니어리더들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재능나눔, 카페 바리스타 등 노인일자리 창출과 전문 자원봉사로 노인 사회참여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시니어리더십 양성교육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재취업 정보제공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명희, 이하 진흥원)은 5일 원내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작은 나무 하나하나가 모여 숲을 이루듯이 청렴나무를 잘 키워 청렴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직원들은 청렴실천 약속 또는 청렴메세지 등을 적어 청렴나무에 걸며 ‘청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나무에 나만의 청렴메세지를 적어 달면서 청렴의지를 다시 다졌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진흥원 허정남 과장과 권미경 과장은 원에서 자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양태)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제15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동안 빛과 향을 품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려고 부여를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경정비와 시설점검에 나섰다.공단은 축제기간인 10일 간을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정림사지박물관, 부소산성 매표소, 백제왕릉원 등 백제역사유적지와 수련원, 유스호스텔 등 숙박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신속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아울러 연꽃축제 기간 동안 고객들이 다양한 숙박시설(휴양림, 백제관, 수련원, 유스호스텔)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행 전용기에서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데 이어 인사혁신처가 7∼8월 공무원 여름휴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나섰다.인사처는 5일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재충전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공직사회의 하계휴가를 장려한다며 최장 10일까지도 하계휴가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와 부서장이 솔선수범해 하계휴가를 가도록 독려해, 공직사회가 '눈치 보지 않고 휴가 가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인사처는 이러한 방침을 담은 공문을 이번주 중에 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10주년 백서’를 제작․발간했다고 5일(수) 밝혔다.이번 백서는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역사적인 국책사업으로서의 행복도시 탄생 배경뿐만 아니라 도시건설 과정에서 겪어왔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총망라한 것으로, 행복청장 및 직원들과 더불어, 건설 관계자들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피땀 어린 성과가 가감 없이 담겨 있다. 특히, 행복도시 주민들의
대전시교육청은 서구 관저5지구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 자로 대전선유초등학교를 개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특수학급 1개 등 모두 28학급 규모이고, 3학급 규모 병설 유치원도 함께 문을 연다.1일 현재 학교 건물 공정률은 88%로, 시교육청은 오는 31일 준공할 방침이다.시교육청은 다음 달 중순께 통학구역 내 지역주민과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에게 개교 사실을 홍보할 예정이다.관저5지구에 먼저 입주해 인근 선암초와 느리울초에 임시 배치된 학생들도 9월부터는 대전선유초로 통학하게 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9월 중순
야생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충남도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충남에서만 5명이 SFTS에 감염돼 2명이 숨졌다.전국적으로는 43명이 감염됐다.시·도 별로는 제주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명, 경남·충남 각 5명이다.충남의 SFTS 사망자는 모두 70대 여성으로 집 근처 논밭에서 농작물을 돌보던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과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도시공원 내 공중화장실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37개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노숙자, 취객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주는 서대전공원 공중화장실을 비롯한 4개소의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시범운영에 이어 나머지 공중화장실 등 총 37개소 전체에 설치 완료했다.안심비상벨은 공중화장실별로 2~7개씩 총 123개가 여자화장실 좌변기 옆에 각각 설치되어 있으며, 각 화장실 입구에는 경광등이 함께 설치되어 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