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80대 독거노인이 천안시 입장면 방문형공동대응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의 대처로 구조됐다.천안시는 입장면 방문형공동대응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오수현(63)씨가 홀로 지내다 쓰러진 A(87) 씨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오 생활지원사는 지난 7일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A 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자 급하게 집을 찾았다. 보일러는 꺼져있고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 생활지원사는 복지이장과 입장면 맞춤형복지팀 등 방문공동대응팀에 상황을 알리고 곧바로 119구조대에 신고했
대전시민의 애향심과 청소년들의 꿈을 심어주는 제28회 대전사랑 스피치 대회가 성료했다.대전사랑 스피치대회는 1995년 대전사랑운동이 제창된 이래 대전웅변연설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28회를 맞았다.지난 25일 올림픽기념 국민 생활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과 정명국 대전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본선에 진출한 연사 50명은 3세부터 75세까지 다양했으며, 다문화 가정 자녀까지 함께해 뜻깊은 대회가 됐다.전체 대상은 일반부 이민경 씨가 영
과거 대전시민과 관광객들을 보문산으로 불러 모았던 '보문산 케이블카'가 중고시장을 떠돌다 어렵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고철덩어리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행정당국인 대전시와 중구가 서로 관리 소관을 미루며 책임을 전가하는 등 관광자원 관리에 소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문화적 소산(所産)을 대하는 행정당국의 저급한 인식 수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1968년부터 보문산을 오가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돼 준 케이블카는 일 평균 이용객이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자매가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할머니의 생명을 응급처치와 신속한 119 신고를 통해 살려낸 소식이 알려졌다.17일 대전도마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이영민 학생과 친언니 이혜민 양(서대전여고·1학년)은 지난 11일 도마동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할머니와 동승하고 있던 중, 할머니가 엘리베이터를 나서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자칫 위급에 처할 수 있었던 할머니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이러한 상황은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생
충남 금산군이 민간사업자에 위탁해 진행 중인 '농촌지역활성화 특화사업'과 관련해 보조금 부정 사용 등에 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산군이 해당 사업을 직영체제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금산군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농촌지역활성화 특화사업'을 행정 직영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사업자인 K업체에 대한 비리 의혹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직영을 통해 혈세 낭비를 막고 관리부실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금산군의 의지로 풀이된다.앞서 뉴스티앤티는 지난 9월 13일 '금산군, 보조금 민간위탁 부당 사용 의혹...'고양
대전도시공사가 내부고발을 한 직원을 부당 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해당 직원은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정상적인 징계 절차를 거쳐 해고됐으며 당사자가 주장하는 비리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는 것.앞서 복수의 언론사들은 지난 3월부터 당사의 '외유성 연수'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 등 상급기관에 폭로한 직원을 공사가 부당 해고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권익위로부터 공익 신고자 보호사건 접수를 통지받기 이전부터 해당 직원은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징계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 공사의 입장이다.25일 공사에 따르면 당사자의 징계 조사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흉기로 지인의 목을 찌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경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노상 앞에서 흉기로 지인의 목을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검거했다.출동한 경찰은 오후 4시 12분경 현장 인근 수색 중 용의자를 발견,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용의자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피해자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소지하고 있던 맥가이버 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 삭감에 반발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예산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연구개발예산 원상회복 대책위원회'가 오는 24일 지역주민과 함께 삼보일배 투쟁을 전개한다. 이날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일이다.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삼보일배는 정기현 공동대표(전 대전시의원)가 실시하며, 위원들과 주민들은 같은 날 오전 8시, 대덕특구 시작 지점(도룡동 1번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문 앞을 출발하여 국정감사가 열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
홍범도로철회 대전시민운동본부(대표 강영환)가 12일 유성구청 앞 도로에서 '홍범도로철회 유성구청 띠두르기'집회를 갖고, ‘홍범도로 철회, 현충원로 사수’를 위한 중단없는 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집회에는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홍범도로철회운동본부의 강영환 대표는 이날 행사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유성발전을 책임져야 할 유성구청장이 이념과 진영논리의 망령으로 보훈성지 현충원의 미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대표는 “유성구청장은 현충원 이름을 쓰는 게 그렇게 싫고, 오로지 홍범도 명예지키기에 혈안이라면, 현충원 이름도 홍
세종 한센인 마을 정착민들의 40년 넘은 공유지 숙원 사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소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세종시청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세종시가 충광마을 내 시유지를 무상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원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세종시 충광마을은 정부의 격리정책과 사회적 차별을 받던 한센인들이 1973년 경부터 세종 부강면 등곡리 산143번지(구 청원군 부용면) 폐광산 일대 ‘함바집’을 수리하고 임야를 개간하여 형성한 비교적 큰 규모의 한센인 정착촌이다.충광마을 정착민들은 마을에서 축사를 지어 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왔
O형 혈액 보유량 부족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수혈용 혈액 공급에 애를 태우고 있다.1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의 적혈구 제제 보유량은 5.9일로 '적정' 수준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5일분 미만시 관심, 3일분 미만은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으로 분류된다.전체적으로 아직 적정 보유량인 5일분보다 많지만, O형 같은 경우 같은 날 기준 2.7일분으로 ‘주의’ 단계로 O형 헌혈자의 헌혈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다.O형 적혈구 농축액이 수혈용으로 사용되는 양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충남도가 10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도내 15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충남세종지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깨는 열(10)쇠는 우리의 열(10)린 마음입니다’를 주제로 마련됐다.정신건강 증진기관 이용자와 종사자, 관계기관 종사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및 기념식,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김
'노잼도시' 타이틀로 수년째 애를 먹고 있는 대전시가 이번에는 '무법천지' 오명을 더할까 우려된다.지난 6일까지 유튜버 '딸배헌터'가 게시한 총 4개의 영상에는 대전시 내 불법 이륜차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도심을 종횡무진 내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번호판을 달지 않은 해당 이륜차들은 갓길 주행, 신호위반, 과속,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등을 서슴없이 펼쳤다. 하지만 경찰은 무번호판 이륜차 단속은 지자체 소관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기 급급한 모습만 보였다.무번호판 적발은 과태료 대상으로 지자체 소관이 맞지만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 등은 무보
대전 경찰의 무능력하고 무지한 소극 치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무번호판 이륜차가 도시를 점거하고 활개를 치는데도 불구, 적발은커녕 범죄 성립 여부조차 판단치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이에 답답한 시민들은 직접 법 조항을 읊어가며 경찰관을 가르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구청에 문의하라는 기계식 답변뿐이었다.112신고에 대한 수동적 대처는 물론, 얕은 법 상식으로 인해 대전시의 치안 문란이 우려된다.전국을 다니며 번호판 없는 이륜차를 적발하는 유튜버 '딸배헌터'는 지난 6일까지 대전경찰의 안일한 치안 능력을 비판하는 4개의 영상을 공개
국토교통부, 세종시, 충청북도는 10월 6일부터 3개 시도가 포함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충청북도(오송역) 및 대전시(반석역)에 위치한 기종점역을 포함하여 세종시내 8개 정거장(세종터미널 등) 등 총 10개 정거장*이 운행 노선안에 포함됐다.서비스는 BRT도로가 포함된 오송역 ~ 세종터미널 ~ 반석역 구간에서 평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10시~17시 사이 왕복 4회 운행 예정이다.자율주행버스는 기존 교통 시스템과 연계하여 운영함에 따라 현금을 제외한 기존 교통 결제카드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해당 자율주행 서
한 별정직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제작한 상품세트에 지역축제 홍보 디자인을 사용하고, 소속 군청의 상징과 로고를 새겨 넣어 물의를 빚고 있다.해당 공무원은 지역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상품을 제작, 무료로 배포했다고 해명했지만, 취재 결과 사용한 디자인에 대해 소속 군청이나 지역축제재단 등에 사용 승낙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품세트에 들어 있는 내용물에는 본인 소유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충남 금산군에 군(郡)의 상징인 인삼 심벌과 로고, 금산세계인삼축제 홍보포스터 디자인이 적용된 상품세트가 출현했다
"'홍범도로' 철회하고 '현충원로' 본연으로 돌아가자"홍범도로철회대전시민운동본부는 19일 대전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특히 홍범도로가 명예도로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법정도로명인 현충원로의 가치와 명예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홍범도로철회대전시민운동본부 강영환 대표는 "홍장군 1인의 명예만을 높이는 것은 독립투사,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등 수많은 국가유공자를 추모하고자 하는 현충원 본연의 가치(독립, 호국, 민주)에 반한다"고 주장했다.또 "보훈가족과 대전시민의 염원인 현충원 일대 호국보훈파크건
충남 금산군이 한 민간업체에 위탁한 보조금 사업비가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 관리감독 기관인 금산군은 그동안 해당 업체에 대한 보조금 사용내역 관리를 허술하게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은 보조금에 대한 부정·비리는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사업자뿐만 아니라 담당 공직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선에선 이런 행태가 근절되지 않는 실정이다.13일 뉴스티앤티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금산군은 2020년 9월 K업체를
세종시 조치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조치원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가 곧 성사될 전망이다.11일 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 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는 조치원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변경을 최종심의 의결했다. 남은 향후 과정은 해당 부대 및 세종시가 변경 고시를 내는 일만 남았다.이에 따라 1970년 비행장 설치 이후 설정된 지원항공작전기지 비행안전구역은 기존 면적 약 16.2 ㎢ 에서 헬기 전용작전기지 비행안전구역 약 1.78 ㎢로 변경된다.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재산권 행사 제한이 완화되고
대전과학기술대학교(과기대)가 재학생들에게 지급해온 장학금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면서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과기대 장학위원회는 그동안 재학생들에게 설립자 장학금, 봉사장학금을 비롯해 16개 항목의 교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그런데 학교측이 학생들과의 협의도 없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축소 지급하기로 해 장학금을 받아온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학교측의 이 같은 장학금 폐지 결정은 전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이어지면서 장학생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뉴스티앤티 기자가 입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