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칫 주유소로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충남 소방관이 침착한 대처로 막은 사실이 도 소방본부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충청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여소방서 소속 신정훈 소방장은 지난달 18일 오전 6시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소방서로 출근하던 길에 논산의 한 주유소 입구 쪽에 화물차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운행 중 타이어에 불이 붙자 급하게 차를 세운 운전자와 이를 보고 달려 나온 주유소 관계자가 정신없이 불을 끄던 중이었다.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신 소방장은 곧장 차를 세
의료계 집단행동 여파로 대전지역에서 진료 파행과 불법 의료 행위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가 28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전공의들을 규탄했다.정부는 설득과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의료공백 해소책을 마련·추진하고 전공의들은 환자 생명을 볼모로 강행하는 이권 저울질을 멈추고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라는 것.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의사들의 집단행동 여파로 환자들은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으며 병원 노동자들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불법 의료 행위로 내몰리고 있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164만원, 귀촌 188만원으로 집계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U)형이 증가하여 귀농은 전체의 75.6%, 귀촌은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수도법'에 따른 인증을 받지 않은 부식억제장비 502개를 상수도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경 두 차례에 걸쳐 '지자체가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고가의 미인증 부식억제장비를 상수도관에 설치해 예산을 낭비했다'라는 취지의 부패신고를 접수했다.부식억제장비는 금속관로 상수도관의 노후 또는 부식으로 인한 녹물 등을 방지하는 위한 수도용 제품으로,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개당 수백만 원부터 2억 원 이상까지 고가로 거래되고 있
한의사들이 양의계가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망각한 채 특권의식에 빠져 환자들을 방치하고 있다며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 3만 명의 한의사들을 의료 현장에 투입해달라고 요구했다.이를 위해 응급의약품 종별 제한을 없애고 한의원에서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의사의 업무범위 및 1차 필수의료 참여 확대를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3만 한의사 일동은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돌볼 수 있도록 한의사의 업무범위 및 1차 의료(필수의료)의 참여 확대조치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당국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는 27일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온켐텍은 노조탄압, 교섭해태 등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성실교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이들에 따르면 화섬식품노조 라이온캠텍지회는 임금협약 교섭을 진행 중 노산 간 이견으로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파업 투쟁을 전개했다.노조는 사측의 위협적 직장폐쇄에 맞서 투쟁을 이어갔으나 무노동 무임금으로 생활고가 심각해진 조합원들은 결국 파업을 철회, 현장복귀를 선언했다.이어 노조는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결정된 성
지난 23일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 이송 지연을 겪다 사망한 가운데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조사 중"이라며 "집단행동으로 혹시라도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즉강대응팀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또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전공의 수 기준 51위부터 100위까지 50개 수련병
전남 광양시가 시유지 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광양시는 중동에 있는 시유지에 대한 관리와 시유지를 임대한 관광과와 하수과의 초법적 행태와 관리 소홀이 도마 위에 올랐다.본지 [뉴스티앤티] 취재를 종합하면 전라남도 광양시 택지과는 관광과와 하수과에 각각 토사 보관 허가를 해준 상태이다.토지 사용 허가 기간은 관광과는 2024년 6월 30일까지이며, 하수과는 2024년 12월 30일까지 사용 허가를 택지과에 받아놓은 상태이다.허가를 받은 각과는 광양시 환경과에 비산먼지 발생신고서를
전남 신안군은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대한염업조합이 소금 품질검사 등 천일염 이력제를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천일염 이력제를 위반하고 불법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대한염업조합과 천알염 유통엽자 등에 따르면 최근 영암 삼호의 한창고에서 신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위해 20Kg 단위로 소분하는 작업을 했다.23일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신안에서 매입한 약 300톤의 소금이 보관돼 있었지만, 1톤백으로 포장된 천일염을 20kg으로 소포장하여 3900개는 '천일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서 10위를 차지해 타·시도 교육감과 비교된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후 SNS를 통해 “내게도 쉽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10위를 차지한 거다”라고 올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한, SNS에 반말성 글을 자제하라는 지적에도 여전히 나만의 길을 가고 있어 시민들의 지적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을 무시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이정선 광주교육감은 20일 SNS에 자신의 미국 체류할 때를 언급하며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17개 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3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2024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점은행제 학사‧전문학사 34,231명, 독학학위제 학사 604명, 총 3만4천835명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다.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 전문대학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제도다. 독학학위제는 국가주관 시험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에게 대안적 학사학위 취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556명이 추가로 인정됐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2회 전체회의(서면)에서 심의대상 720건 중 556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9개월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2천928명으로 늘었다.이날 심의에서 6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하여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고, 81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720건) 중 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전공의들의 사직, 결근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지역 전공의 절반 이상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잇따른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진료 및 수술 연기로 직결되면서 우려했던 의료 공백이 현실화돼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다.21일 대전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주요 5개 병원 전체 전공의 524명 중 절반이 넘는 38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병원별로 충남대병원은 217명 중 81명,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69명 중 49명, 대전을지대병원은 95명 중 75명, 건양대병원은 122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밀수‧밀입국‧무사증 예방 등 해양국경질서 침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 항포구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목포해경은 최근 해상 밀입국과 밀항 등의 사례가 거듭됨에 따라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관기관과 정보사항 및 감시 장비 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번 점검은 국정원·軍부대·목포세관·지자체 등이 함께한 가운데, 관내 외사 취약 항포구 3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관내 취약 항포구 순찰 및 주민 신고망 관리 실태 파악 ▲연안구조정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전국 의사들이 휴진, 파업 등을 언급하며 힘을 결집하고 있어 정부도 의사들의 단체행동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전시의사회도 1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했다.이날 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낮은 지
인천에서 훔친 BMW 차량으로 수원, 대전 등을 누비며 차 털이를 한 상습 절도범이 구속됐다.대전동부경찰서는 절도 및 무면허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동부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오전 1시 20분경 인천 주안역 인근 노상에 잠겨있지 않은 BMW 차량을 발견한 A 씨는 운전석 계기판에 놓여 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고 차를 훔쳐 달아났다.훔친 차로 경기도 수원까지 도주한 A 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20분경 수원역 인근 문이 잠기지 않은 다른 차 안에 있던 현금 4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쳤다.이어 대전까지
"명절 특수는 남의 일이에요. 설이라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8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 한 상인이 썰렁한 매대 앞에서 차갑게 식은 도시락을 정리하고 있었다.명절 대목 설렘을 안고 이른 아침부터 출근한 그는 휑한 점포 앞 풍경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만난 80대 공산품 상인 강모 씨는 "일말의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라며 "명절 특수는 일부 매장 이야기"라고 푸념했다.중앙시장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이어왔다는 강 씨는 대목을 기대하지 않은지 오래라고 한다.명절 특성상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 점포에만 손님이 붐비고 의류, 침구류 등
전남경찰청은 다가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하여 7일부터 80여일간 전남 23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에 돌입한다.전남경찰은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추어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하고,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위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가 1%대 오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21년 0.9%에 불과했던 물가 상승률이 2022년 3.6%으로 반등하면서 2023년에는 5% 안팎으로 치솟았다.석유류 가격 하락세 등으로 올해 2%대로 내려왔지만 성수품과 농산물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면서 설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0으로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했다.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상승 폭이 감
전라남도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설 연휴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경찰은 내달 1일부터 귀경이 끝나는 12일까지 12일간 주·야 불문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각종 모임 등이 많이 이루어지는 식당가 등 음주운전 우려지역을 선정하여,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이동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최근 3년간 설 연휴 전남 음주교통사고는 21년 8건, 22년 15건, 23년 5건, 음주단속건수는 21년 75건, 22년 78건, 23년 77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지속 발생하고 있는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