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시작만 요란하고 결과는 보잘 것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말이 있다.지난 8월 4일에 역대 의장들과 현) 의장이 회동을 한 적이 있었다.서산시민들의 기초의회 무용론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전) 의장들 역시 서산시의회 제9대 의원들에 대한 심각한 수준들이었다.지역언론에서나 서산시 게시판에서 시민이 게시한 내용에서도 보듯이 현) 제9대 서산시의회의 내부적으로 갈등은 물론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사회의 조롱거리와 무능함·리더쉽 부재를 질타한 것에 대한 권고 내지 주민소환의 의견이 있었다.지금 서산시의회의
반세기가 넘도록 나라와 국민을 위한 특별한 삶을 산 용감한 개혁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란 직함이 그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적임자. 197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김문수는 뜨거운 피를 가진 지식인이었다. 자신의 출세보다 어려운 사회를 돌보는 것이 배운 자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청년이었다. 서울대 학생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공장에 취업하여 노동자의 삶을 밑바닥부터 몸소 체험하며 약자의 자유와 정의를 지키는 대장이었다. 타고난 지적 고급 두뇌, 측은지심이 강한 착한 천성을 가진 김문수는 사명감 그 자체였고, 머리와
최근 출생 미신고 아동이 부모에게 살해당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끔찍한 아동학대 사례들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인 소중한 우리 아동들이 어른들의 무관심과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한 것에 안타깝고 아동복지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6월 30일 국회는 ‘출산통보제’의 내용을 담고 있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의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출생하는 모든 아동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출생을 인정받고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 하지만 ‘출산통보
세금 10억 논란. 아동 성 범죄자 조두순 관리비· 감시비 비용이다.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교정시설에 1명을 수감하는 비용이 6800만 원 가량 소요된다는 언론보도가 있다.이러한 사회적 현상에서 법무보호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임·직원 및 법무보호위원들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된다.1910년 4월 인천 구호원을 설립하여 면수(출옥인)출소자의 사회복귀지원 사업 뿌리는 시작했다.이후 1941년도에 조선사업 보호협회, 1953년 중앙사법 보호협회, 1963년 갱생보호회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지...?”‘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라는 그림동화에서 마음씨 나쁜 새 왕비가 진실만을 말하는 마법거울에게 물어 본 말이다.오늘 아침 요가수업 준비를 하면서 나도 한번 거울에게 물어 본다.거울을 들여다보며 어제보다 눈가의 주름이 더 늘고 더 뚱뚱해 보이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40을 넘어 50초반.. 주위 친구들은 이제부터 쁘띠성형의 찬스를 써야한다는 둥, 아니면 급한 대로 보톡스 필러라도 맞아야 한다는 둥, 세월을 거스르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 나 또한 그런 안달에 가끔은 동
지난 4개월 동안 일본어를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 한 분과 단 둘이서 종강 파티겸 사은회를 가졌다. 졸업도 안한 처지에 굳이 사은회라 한 것은 내가 다닌 교육기관이 졸업장을 주지않는 곳인 데다가 내가 모시기로 작정한 은사(?)님은 흔히 볼 수있는 보통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이다.거의 60년 만에 가져보는 '쫑 파티'에 모신 분은 30년 연하의 일본 여성이다. 여러사람 틈에 끼어 공부한 일반 수강생의 입장이지만 종강하는 마당에 "아리가도 고자이마시다(감사했습니다)" 한 마디로 인사를 끝낼 수 없는 분이었다. 교육받은 기간이 한 학기
'Live and Let Live' 라는 말은 '공존 공영'이라는 말입니다. '서로 참견하지 말고 지내자'라는 의미이지요.오래전 제가 배재대 교수로 대학생들에게 강의를 했었습니다.강의를 시작하고 5분 지나니 한 사람씩 잠자기 시작합니다.10분 지나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납니다. 다 자요.자는 친구들을 깨우기도 해 보고 설득도 해 보고, 강의 중 조교에게 뒤에 나가서 경고를 주며 통제를 하도록 해 보기도 합니다.부정적인 학생들에게 시간을 투여하고 에너지를 소비하니 강의에 퀄리티는 점점 떨어집니다.이걸 깨닫고 내 강의에 부정적인 학생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사기와 관련하여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6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이미 몇몇 아까운 희생이 있고 나서야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었는데 피해가 발생한 후 수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일단 전세사기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첫째, 이중계약이라고 하는데 임대차 계약을 받은 관리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소유주한테는 월세계약을 했다고 속여 중간에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귀아프게 울어대는 매미소리뜨거운 한낮을 녹인다죽은 매미껍질 도로에 나뒹굴고지구촌 곳곳은 이상기후로 열병앓이냉방과 냉장으로무장하여 닫힌 문을 향하여목청높여 울어대는 매미들이여무어라 외치는가가녀린 몸으로 순례 떠난지구 반대편의 내 친구세계를 누비며 바치는그대의 기도가 희망이구나그대의 사랑이 생명이구나오호라저 매미들의 함성이었구나
뮤지컬 맘마미아 하면 아바(ABBA)의 음악에 기가막힌 스토리텔링으로 훌륭한 연기까지 더해진 명불허전 뮤지컬입니다.'아바'의 22곡 노래를 조합하고 연결하다보니 내용상 다소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세계3대 뮤지컬로 우뚝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곡 한곡 다 아름답지만 바로 스토리를 구성해 뮤지컬로 만들어 노래에 신화를 탄생시킨 것입니다.흥행의 비결은 바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story)의 개발에 있었습니다.그 유명한 '서크 드 솔레이유(Cirque du Soleil)' 일명 '태양의 서커스'는 기존의 단순한 기
"존경하는 주한베트남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입니다.먼저, 제3회 주한베트남 교민 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 행사를 성대하게 마련하시느라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주한베트남교민회 부 덕 르엉 회장님(Mr. Vu Duc Luong)과 응우옌 부 뚱(Mr. Ngyuen Vu Tung)대사님, 그리고 세종국제교류원 최영조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동아시아에 있는 베트남과 한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자면, 양국
박찬주 전 육군 대장!그는 할아버지 대까지 논산시 상월면에서 200여 년 살아온 논산이 낳은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버팀목이다. 그는 지난 2018년 8월 좌파 임태훈이라는 개인이 세운 사설 인권센터의 모함으로 포승줄에 묶여 포토라인에 섰을 때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더구나 포승줄에 묶인 그를 좌파 언론들은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은 채 방송에 내보내는 짓들을 할 때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왜 그처럼 당당했을까?박찬주 육군 대장은 군 인권보다는 국방의 의무가 우선이라는 확실한
우리 서산시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로써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해미읍성의 역사 유적에 이어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되어 종교유적지가 되기도 하였다. 지난번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의 초청으로 국립 중앙박물관장이 운산 보원사지를 다녀가기도 하였다. 그 자리에서 보원사지를 중심으로 한 운산 일대의 불교 유적지를 발굴하고 복원하기로 결정 하였다.또한 우리 지역에서 발굴되어 다른 지역에 나가 있는 문화재는 하루속히 환지 본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는 어려움을 겪고
아버지는 선생님에 대해 유난히 저자세였습니다.중학교 교사이던 한 사람이 교육은 첫째 가정교육이고, 둘째가 학교교육이라면서,부모도 실패한 아이들을 선생이 어쩔 수 있겠느냐며 요즘 젊은 부모들의 가정교육의 부재를 탓하자, 아버지는 불같이 역정을 내셨습니다."선생님들은 불량학생을 대할 때 늘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는데, 그것은 선생님들이 본분을 잊고 하는 말이다.가정환경이라면 몰라도, 가정교육이란 실로 어려운 것이다. 어느 부모가 자식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단 말이냐.부모는 자식에게 눈이 먼다. 잘못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다. 보여도
뉴스티앤티가 4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창간 6주년과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음악회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비롯해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서철모 서구청장, 장종태 (전)서구청장, 송활섭 대전광역시의원,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서지원 의원, 양동직 (전)뉴스티앤티 대표 부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상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8월에 예정된 대전 0시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한다"고 축하 인사말을 보냈다. 이날 음악회
금방이라도 창 안으로 와르르 쏟아질 듯한 나무와 마주 보고 있다가지들이 땅 아래로 늘어질수록 설레는 시선이 나무에게로 자꾸 간다떨림이 가득한 시간봄 창가로 느닷없이 몰려드는 먹구름을 보며벚나무를 좀 더 깊게 끌어당긴다소란한 공중으로 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익숙해지고 길들여진 저편으로 비 지나간 자리에 꽃이 거의 떨어졌다 붉어진 창으로 사라지는 존재의 꽃들그렇게 봄날은 가고 있다유리창 안의 마음도 지고 있다
세상일 참 뜻대로 안됩니다.‘되는 쪽과 안되는 쪽이 있으면 하필 꼭 안되는 쪽으로 일이 흘러가버리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왜 그럴까요.'머피의 법칙(Murphy’s law)'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잘못될 수 있는 일이 운좋게 잘 되는 법은 없다'라는 법칙 아닌 법칙을 말합니다.실제로 그럴까요?1949년 미군인 에드워드 머피 대위는 미 공군 음속기 개발을 목적으로, 인체가 버틸 수 있는 중력한계를 찾는 실험을 했습니다.실패가 거듭되었습니다.원인을 찾기 시작한 머피 대위는 원인은 측정장치를 설계대로 조립하지 않은 기술자들에게 있
어제의 포스팅우리쪽 밭 & 지네쪽 밭.결론부터 말하면물론 지혜롭게 말해서이웃 간 더이상 싸우지 않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상책.이것이 잘잘못을 해결하는 방법일 게다오늘은 그 밭이 아니고 집 앞 밭이다.여기도 뒷집 밭 & 우리 밭콩을 심기 위해 가장자리로 풀을 매기 시작한다한참 매다보니나도 어느새 어제의 지네밭 주인의 심보가 되어있는 것을 본다화들짝 놀래서 도리도리하고아닌 척 다시 열심히 매본다맨 풀더미를경계에 바싹 붙여서 버리고픈 마음이밭을 매는 끝나는 시간까지 끊임없이 일어나는내 심보를 보게됐다아 ... 이런거구나그 사람의 양심 나
가슴 내리는 물소리담고 냇가를 거닐다 보면허물어지는 것은 죄가 아니다보라 눈 달린 날개버드나무 꼭대기에 날아올라드높은 하늘을 받아낸다더듬이 같은 눈물이 글썽이고여울처럼 찰랑대는 두 눈망울여민 옷자락을 풀어놓은 채한 줄기 비명이 파도를 친다겹겹이 젖어든 꽃잎들누가 달구어낸 순수의 삶인가속살 깨끗하고 참 싱그럽다 유난히 모가지가 긴 갈대푸른빛 넥타이를 맨다
산 너머 불어오는살랑 살랑 바람결에꽃눈이 내린다파릇파릇 새싹들긴 겨울 이겨낸 생명들화사하게 손짓한다.빼꼼히 얼굴 내민짝잃은 개구리 한마리내 짝 찾느라 폴짝폴짝수풀 우거진 길 따라먼산 뻐꾸기 종다리 동박새새들의 노래 더 싱그럽다4월, 이 봄은 눈으로귀로 몸으로 오는지나른한 춘곤증에봄꽃속에 물드는 내 마음... Apr.02nd'2023Written by J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