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치아교정으로 구강 건강과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다. 학생들의 경우 방학기간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매년 수능 이후와 겨울방학 때 많은 학생들이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한다. 어떤 경우에 교정치료가 필요한지, 치료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치과를 선택할 땐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선치과병원 교정과 백민정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치아교정이 필요한 9가지 경우들은?자녀가 치아교정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교정과 전문의에게 가는 것이다.
쑥(艾, mugwort)“밥 잘 먹고 쑥 쑥 자라 거라.” 예전에 어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하던 말이 생각난다.또한,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었을 때 제일 먼저 땅에서 나와 주변을 쑥대밭이 되게 한다고 하는 말도 있다.쑥은 그만큼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인한 생명력인 쑥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 물리친 우리민족과 닮았다고 볼 수 있겠다.고려(高麗)때의 승려이자 학자였던 일연스님이 쓴 고대 삼국 시대의 역사와 전설을 다룬 삼국유사에 보면 단군신화에 ‘곰이 사람이 되려고 동굴 속에서 쑥
꿈을 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과 타협하여 안주하려는 욕망과 이상의 꿈을 추구하려는 욕구를 동시에 품고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대부분’이란 범주 밖의 부류였나 보다. 육군사관학교(이후 육사로 칭함)에 입학한 이후 지금껏 그래 왔다. 대전중학교를 졸업하고 대전고등학교에 진학, 3학년이 되자마자 부여고등학교로 전학을 했다. 이유는 단지 축구를 하기 위해서였다.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고, 축구 선수로는 남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공을 잘 찼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운동을 잘하고, 또 열심히 하는 내 모습을 보며 선생님과 주위 어른들은
나는 칠갑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산정에서 능선이 여러 갈래로 뻗어 내리며 지천과 계곡을 싸고돌아 일곱 곳의 명당자리를 만들었다 하여 칠갑산이라 불리는 이 산은 ‘충남의 알프스’라는 이름만큼 산세가 거칠고 험준하면서 아름답다. 내가 자란 곳은 백제의 자주성과 저항의식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고란사, 낙화암, 부산서원, 자온대 등의 절경을 가진 백마강 인근의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11번지다. 집을 둘러싼 야산들이 병풍처럼 에둘러 있어 멀리서 보는 마을은 수묵화의 붓 터치처럼 정겹다.마을의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는 당산(堂山) 앞 공터는
가슴 한복판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증상, 혹은 신물이 확 올라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가 이로 인해 약을 복용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부위에는 괄약근이라는 문이 있다. 이 문은 밥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리는 것이 정상이며, 위산이나 음식물이 역류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그러나 이 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느슨해져 있거나 약해져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문이 열려 위 내용물이 다시 식도로 되돌아간다. 위식도
얘야 너 기억나니?그날도 학원을 마치고 밤 12시 가까이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 너에게 이 아버지가,“얼마나 힘드니? 세상이 너희들에게 너무 가혹하구나.”라고 했더니 네가 했던 말.“아니에요, 아빠, 고3은 우리 시대의 성인의식인걸요”했던 말 말이다.그래, 그때 네 말은 참 대견스러웠다.어른이 된다는 것이, 그것도 훌륭한 성인이 된다는 것이 어디 그리 수월한 일이겠니? 요즘도 너희들 사이에서 데미안을 얘기하면서 알을 깨고 나오는 아픔 없이 성숙은 없다고 하는지들 모르겠다. 아마존 강의 어느 부족은 성인이 되려면 독개미들을 장갑 속에
11월 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당뇨란 이름은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 소변과 함께 빠져 나오는데서 붙여졌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의 기본 성분으로,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포도당으로 변한 뒤 혈액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서 작용하기 위해선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면 혈액에 포도당이 쌓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2017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약
해 질 녘 지평선 바라보며삶에 지친 고단한 가슴에영원한 생명수한 모금 마시게 하소서 끝없이 넓은 하늘에가슴 한 조각 띄워날마다 시들지 않은희망의 나래를 펴게 하소서 자연 그대로 녹아내린 사랑너와 나 손을 내밀어허공을 가르며 한 뼘의 해님 잡게 하소서 내 작은 모습이지만당신의 넓은 품으로 안아하해(河海)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큰사람 되게 하소서 시샘의 구름, 바람 보듬어 주는 쪽빛 창공처럼화해와 용서로오늘을 평화롭게 하소서 - 송미순 시인의 -
춤을 춘다고 해야 할까? 신들렸다고 해야 할까? 도무지 그를 표현할 어휘가 떠오르질 않는다. 신들린 연주자라고 하면 어감이 나빠 오해를 살 것 같고, 춤추는 연주자라면 ‘오카리나 연주하면서 무슨 춤?’ 하고 오해를 할 것 같아 망설여졌다.그러나 이 오카리나 연주자 고민정에게는 이 두 표현 말고는 달리 표현할 어휘가 떠오르지 않는다. 2018년 10월 31일(수)대전시청 20층 하늘 마당에서는 명품 사회자 방송인 이명순의 사회로 문예마을 제20호 발간 기념회가 성대히 열리고 있었다. 윤석훈 운영위원장의 그 동안 경과보고에 이어 문예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 조심해야 할 대표적 질환으로 ‘뇌동맥류’가 꼽힌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하는데, 부푼 만큼 터질 위험성도 커진다. 특히 온도가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이면 뇌동맥류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한다. 을지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정승영 교수의 도움말로 뇌동맥류에 대해 알아본다. ■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이 부풀어 새로운 혈관 내 공간(꽈리)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혈관이 나누어지는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대부분 크기는
가을 햇살이너무 좋습니다 예쁘게 물든단풍이 너무좋습니다 온통 마음을빼앗겨 버렸지요 가을햇살 아래국화꽃이 너무아름답게 피었네요 당신과 함께볼 수 없어서마음이 저려옵니다 당신이너무 너무그립습니다 국화꽃아름다움이당신의 그리움으로다가옵니다 지금당신은국화꽃 향기 온통그리움..........입니다 - 이경옥 시인의 -
전업주부 김모 씨(45·여)는 화창한 가을날씨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이맘때가 되면 쌀쌀하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손에 습진이 생겨 고생을 하기 때문이다. 손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갈라져 가렵기까지 할 때면 ‘내가 이렇게 살림만 하면서 살아야하나~’라는 회의감마저 든다. 남에게 손을 보여주기 싫어서 손을 가리게 되고, 손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진다.손은 각종 자극적인 물질에 노출되고 자주 물에 닿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요즘이면 피부의 수분손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추석을 기점으로 한풀 꺾이고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됐다.맑고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를 떠나거나 공원, 운동장 등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더운 여름동안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근육, 인대 등 근골격계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을 즐기기 위해 을지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즐거운 운동을 위해 준비운동은 필수!준비운동의 목적은 본 운동의 효과를 충분히 올릴
10월 16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척추의 날’로, 척추 질환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여러 척추 질환들 중 대표적인 것이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로, 전체 골다공증성 골절 중 가장 흔한 골절로도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 인구는 아주 가벼운 외상에 의해 혹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척추가 골절될 수 있다. 60대 이상 여성의 경우 10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일 정도로 골다공증은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척추가 골절되면 치료를 마친 뒤에도 후유증으로 인해 환자
어둠 속에 아침열고눈짓하는 한글이여!한 우주를 껴안은 가장 고운 꽃송이 그대는 오늘도 그윽한 향을뭇 가슴 가슴에 풍겨 모레 글피 그글피까지깨우침 줄 한글이여! 한때는 시샘어린 비바람에 부대꼈지만 그대는 배달 핏줄을 밝히는오래 느꺼울 혼불 - 유준호 시조시인의 -
혁신은 국어사전에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고 되어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혁신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 되었고, 특히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루는 기업 입장에서는 항상 추구하여야 하는 필수 항목이 되었다.혁신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법인을 혁신형 기업이라고 하는데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기술, 경영, 마켓팅 등의 분야에서 혁신활동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형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일자리, 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았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다가도, 한낮에는 완연한 가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건강 상태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는 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환절기 소아 건강 유지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신체 조절 능력 떨어지는 아이들 노리는 감기환절기의 대표적 질환은 바로 감기일 것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의 면역계에 허점이 생기고, 이 틈을 감기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질환은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였고,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1위였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부정맥은 전체 돌연사 원인의 약 90%를 차지해 ‘돌연사의 주범’ 으로도 불린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 잘 전달되지 않아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두근거림
창업자금은 개별 창업자의 상황에 따라 창업자의 자기자금, 금융기관 대출, 엔젤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마련한다. 하지만 창업 초기에는 담보할 만한 자산이 많지 않아 금융기관 대출이 어렵고, 사업의 장래성을 가늠할 수 없어 엔젤투자자를 유치하는 것도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는 대부분 스스로 모은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그러한 자기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위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사람이 부모다. 부모가 자녀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첫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 되면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 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거북목 증후군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강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거북목 증후군이란?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 증후군은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한다.원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