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해도 달라진 건 없다. 어제의 태양이 떠올랐을 뿐이다. 또 다른 365일, 오늘의 일상도 그대로다.그러니 해가 바뀌었다해서 일희일비할 필요도 없겠다. 그저 나이가 한 살 더해진 것이고 영신(迎新)의 마음만 여미면 된다.계묘(癸卯)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검은색은 북쪽 방위를 상징한다. 오방색의 하나로 물과 음(陰)을 뜻한다. 어둠의 검은색은 사방에 물처럼 스민다. 동짓날 긴 밤의 원형, 칠흑 같은 어둠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코로나가 물러가고 경제가 회복되길 소망한다.하지만
지난 2022년은 20대 대선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라는 여·야의 명운을 갈랐던 빅 매치가 열리며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2023년 계묘년에는 2022년과 달리 여·야가 맞붙는 빅 매치는 없지만, 집권 여당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라는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22대 총선 공천권을 누가 거머쥘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결과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처음 떠오른 해는 빛이 눈부셔 / 이 산 저 산에 불을 붙이고 / 둥글고 재빠르게 하늘로 솟구쳐 / 뭇 별과 조각달 모조리 쫓아버리네 – 송 태조 조광윤趙匡胤「새날을 노래하다 詠初日」2023년- 희망찬 새로운 해가 떴습니다. 오래전부터 저는 ‘해’는 ‘하다’의 명령형으로 새겨왔습니다. “우주 태양계의 중심인 내가 솟구쳐 어둠을 몰아내노니 이녁들이여, 어떤 무슨 일이라도 도모하고 시작하라!” 그렇습니다. 온누리 가득 새해의 햇살이 퍼졌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가운데 마음에 품은 소원 꼭 성취하시는 1년이 되시길 발원합니다.
2023년 癸卯年(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2023년 癸卯年(계묘년)은 60간지 중 40번째로 癸(계)는 흑색을 뜻하고, 卯(묘)는 토끼를 뜻해서 둘을 합해 검은 토끼해로 불린다. 또한 검은색은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는 평화·풍요·다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2023년 癸卯年(계묘년)에 희망을 갖는 국민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특히, 우리나라에서도 토끼는 영특함과 지혜의 상징으로 통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궁가의 이야기를 보더라도 용왕의 병을 고치기
예측할 수 없는 삶'도대체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물어도 물어도 알 수 없어서 자꾸,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되묻게 되는 것.'(안도현, '삶의 비밀' 부분)'삶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한두 번쯤은 떠올려 보지만 쉽게 풀지 못하는 화두다. 현실 속을 부유하던 물음은 예기치 못한 불행에 다시 소환된다. 뒤엉킨 일상을 우두망찰 지켜보며, 산다는 게 대체 무엇인지 따져 묻게 되는 것이다. 삶이 무엇이냐는 난해한 질문에 '삶은 계란'이라는 웃음엣말로 비껴가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을 조금 달리 해석하면 가볍지 않은
月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火 :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있다.水 : 막혔던 자금 운이 열린다.木 : 하던 일에만 주력한다.金 : 집안에 귀인이 찾아 온다.土 : 조심하지 않으면 다친다. 한번 일주일 동안의 운세를 모아보았다.왜 신문의 '오늘의 운세'에 눈이 갔을까?새해에는 토정비결을 재미로 보지만..... 벌써 한 해의 끝이다.세모의 방향으로 새해였던 한 해의 세모를 맞이하게 되었다.달은 천만번 이즈러져도 본질을 잃지 않는다고 했다.우리도 중꺽마의 자세로 새해를 맞이하자.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붉은 악마'처럼 또
매년 연말이 되면 빠지지 않는 뉴스가 있다.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 이야기다. 자신을 밝히지 않고 몰래 성금을 놓고 가서 붙여진 별명이다. 올해도 지난 27일 전주 노송동주민센터 인근에 7600만 여원의 성금을 놓고 사라졌다. 쪽지에는 '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전주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이 선행은 지난 2000년 58만여 원이 든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간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23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계속됐고, 올해까지 누적된 성금이 8억8473만3
Quiz:시속 0km로 "서서 가는 길"은?...에스컬레이터!* 안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뛰거나 걷지 말라는 권고안. -대전 지하철역에서 우리는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를 타듯우주의 지구별 위에 서서 의지와 무관하게시속 몇 킬로미터로 시간을 먹고 있는 걸일까?
2020년 10월부터 민간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전면 개편한 공공 아동보호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학대조사·상담·보호계획을 직접 수행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심층사례 관리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아동학대 대응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1월에는 아동학대 가해자인 친권자의 항변사유로 이용되는 등 아동학대를 정당화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민법 제915조 징계권 조항이 1958년 제정 이후
일생에 마음이 엉성하고 게을러서 / 매번 섣달 그믐날 밤이 오면 슬퍼하네 / 섣달 그믐날 밤의 이 마음 오래도록 품고 있으면 / 새해에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네 – 이덕무 산문집『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중「섣달 그믐날」제석除夕, 섣달 그믐날, 제야除夜- 음력 12월의 마지막 날을 지칭하는 낱말이지만 지금은 양력 12월 31일을 그렇게 부르고 있지요. 어느 시대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살아내는 ‘사람’들은 회한에 젖고, 또한 새로운 각오를 품는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230여 년 전 조선의 북학파 실학자로 문장가였던 이덕무(1741-1
2022. 12.24 토요일 11시. 대전동구문화원 대강당.유명가수 고대령의 히트곡 ‘대전역 광장’지정곡 가요제가 열리고 있었다. 사회는 KBS TV 6시 내고향 진행을 맡은 뽀빠이 이상용씨가 맡았고, 심사위원은 작곡가 이승우씨와 김인수씨가 맡았다.축사를 맡으신 분은 동구문화원장 양동길씨와 대한 가수협회 대전지회장 정철님께서 맡으셨고, 전 KBS아나운서 이종태님께서도 부부 동반하시어 환영사를 해주셨다. 이날 진행은 제1부 축하공연, 제2부 대전역 광장 지정곡 가요제 결선, 제 3부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제1부 공연에 출연한 가수들
겨울에도 기온이 급강하하여 일교차가 벌어지고,습도가 높고 날씨가 맑으면 호수에 물안개가 핀다.더구나 매직 아워에 피는 푸른 빛을 지나해가 떠서 무럭무럭 피어나며 휘도는 물안개와 수면을 금빛으로 수놓는 일출의 장관은 넋을 빼놓기 일수이다. 오랜만에 예상은 적중하였다.어제 대청호, 물의 나라에서 겨울 환타지의 새롭고 황홀한 세상의 아침을 맞고 왔다.그제 본 아바타 2, "물의 길"에서 나오듯 물은 생명이고 죽음이며,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인 것인가?추운 겨울 얼지 않은 물이 끓어오르다니!나비족과 같이 "I see you.",나는 신비한
몇 십 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지역의 한 대학에서 법과대학 학장 선출을 놓고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양측의 절충안으로 학장 선출을 마무리했지만, 그 후유증은 한참 동안 지속되었다. 당시 그 대학 총장은 법과대학 교수들에게 “법학을 가르친다면서 당신들이 법을 제일 안 지킨다”고 일갈하기도 했다.“법학을 가르친다면서 당신들이 법을 제일 안 지킨다”는 지역 대학 총장의 일침처럼 우리나라에서 법을 제일 안 지키는 사람은 바로 ‘국민의 대표’라고 떠드는 국회의원들인 것 같다.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법안 발의라
오늘은 열한 번째 순서로 돌발성난청은 왜 생기며 어떠한 현상들이 나타나는가 그리고 해결 방법은 없는가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돌발성난청은 청력과 관련된 병들 즉 #난청, #이명, #귀먹먹함(#아이유병), #귀아픔 #귀울림. #청각과민증, #메니에르(#어지러움과구토)등 8가지 병 중에서 두 번째로 무서운 병입니다.말 그대로 돌발 즉 갑자기 잘 들리던 소리 들이 전혀 안 들리거나 거의 안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돌발성난청의 경우는 돌청 환자 100명 중에 90명 정도는 한쪽만 오고 10명 정도는 양쪽이 다
소복소복탐스러운 눈이 너에게 나에게따뜻한 꽃으로 안겨 온다.거리에선 차가움이 여며지고나무들은 최고의 옷이라 자랑하지만이런 날엔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기쁜 미소를 지으며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창문 너머 눈발은 소복이 내리고이야기는 끝이 없고바람도 우리를 축복하듯하늘에서 소곤소곤.눈꽃은 계속 피어나고바라보는 눈빛은 정다워라.세상은 하얗고마음도 맑고 행복해져꿈 많던 시절로 돌아가소복소복 함박눈이 아름답게 내리는 지금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네요.
어제는 동지였다.많은 눈예보와 같이 눈과 바람이 심한 밤이었다.다복솔나무에 눈이 소복하다.추워져야 저 푸른 뜻을 알 수 있다는 크리스마스 즈음이다.지금의 산타 할아버지 복장은 코카콜라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하여코카콜라 로고인 빨간색의 산타할아버지 복장으로 백화점에서판촉활동을 하여 대박을 터뜨리고 난 뒤부터라고 한다.그 때부터 비로소 산타할아버지의 복장이 완성되고 통일 되었다니틈새마다 파고든 자본의 힘을 여기에서도 느낀다.요즘은 흑인 산타, 황인종 산타, 트랜스젠더 산타, 장애인 산타 등다양한 산타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그럼 산타 할
올 한해도 며칠 안 남았다. 한해 마무리를 잘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해야 할텐데, 코로나 정국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세상이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다. 거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하여 경제 사정이 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안좋은 것이 현실이다.이렇듯 전 세계가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 경제도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제난국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바이다.다행히 우리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주최 전국 집중 촛불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를 요구하며 교통혼잡한 거리를 또 막았다. 그래서 그대들에게 묻는 것이다.왜, 누구를 대통령 시키려고 그런짓 또 하느냐고.지난 번 박근혜 대통령 때도 촛불들고 난동을 부려 문재인을 내세우더니 나라가 이 꼴로 되지 않았느냐? 전 한국일보 주필이며, 28대 서울신문 사장 노진환님 글이라며(2022-10-11에 00신보 한xX 기자가 올린 글이나, 성XX씨가 유튜브에서 하는
음악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가졌다. 사마천의 '사기' 중 '항우본기'에 나오는 사면초가(四面楚歌)에서 좋은 예를 찾을 수 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데는 영국의 록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히어로즈'의 힘이 컸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위 셸 오버컴' '아침이슬',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은 197,80년대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추동하는 원동력과 같았다. 예로부터 음악은 이렇게 시대를 바꾸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위대한 힘을 발휘해 왔다. 수많은 노래들 중 가장 오래도록, 가장 많은
어제 아침 영하 14도씨.오늘 아침 영하 12.9도씨."최강 한화"가 아니라 "최강 한파"가 왔다.뇌졸증 예방을 위해서 꼭 모자를 쓰고 다니면서내게도 모자를 꼭 쓰라고 당부하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어제 새벽 영하 14도씨.군밤장수 모자를 쓰고,세종시에 고니와 두루미가 많이 왔다고 해서 기대를 갖고 대청호에 나갔다.이렇게 크게 기온이 떨어지면 아침 햇살에 금빛으로 빛나는 물안개가 장관이기 때문이다.호숫가 땅거죽에도 소름이 돋고, 목덜미가 서늘하였다.연약한 바람이 수면의 물안개로 기둥을 만들어 올려 안고 돈다.붉고 푸른 겨울 새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