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 말 불가리아에서 창제한 ‘키릴문자’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13일부터 2월 5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숨겨진 글자 (Hidden Letters)’ 전시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지난달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류로,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긴밀한 협력에 따라 마련됐다.‘숨겨진 글자 전시회’는 ‘리딩 소피아 파운데이션(Reading Sofia Foundation)’이 2018년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문화저널 맥이 주최하고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흥’은 여덟 번째 무대로 30여 명의 단원들이 1년 간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문화저널 맥은 ㈜맥키스컴퍼니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창간한 스토리텔링형 문화매체다.2013년 창단한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자인 정선이 대표를 비롯해 대금 이동수, 해금 양지연, 피리 이혁동, 타악 김형준, 가야금 최혜지
대전예술의전당 2022 '아침을 여는 클래식' 마지막 공연이 18일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클라리네티스트 유영대와 함께 첼리스트 이송희, 피아니스트 이선미, 그리고 이번 시즌 음악감독이자 진행자·연주자로 매회 함께한 송영민이 그 대미를 장식한다.클라리네티스트 유영대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석·박사 취득, KBS 콩쿠르 1위, 동아 콩쿠르 등을 입상,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루이지애나 신포니에타 단원을 역임했다.첼리스트 이송희는 독일 쾰른국립음악대학교 학사·석사·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리첸국제첼로콩쿠르 1위 및 특별상을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음식 생선국수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옥천군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운영 중이며, 음식점별로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1962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꼽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쳐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물림 전통음식 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시연회가 오는 10일 대청호 인근의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열린다.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매사냥 공개행사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 박용순 응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진행한다.매사냥은 매나 맹금을 길들여 야생에 있는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 사냥법으로, 매가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발달하면서 매사냥의 전통은 60여 개 국가에서 발견되고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한 국가에서 공동으로 등재 신청해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국내에는 대전과 진안에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재)대전디자인진흥원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대전디자인페스타 2022 ‘디자인, 경계를 넘어 미래를 보다’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2022년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한 사업의 성과물을 보고 디자인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특히 이 행사는 대전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축제의 장으로서 시민, 디자인 전문기업, 디자이너, 산·학·연 전문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주요 내용은 제31회 대전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시상 및 작품 전시, 2022 굿디자인 수상작품 전시, 오!대전 굿즈 전시 등의 성
세종시 조치원 중심거리가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깔로 연말의 밤을 밝힌다. 세종시는 오는 10일 16시부터 18시까지 조치원 중심가부터 상리 은행나무길까지 야간 경관 조명 점등행사를 개최한다. 16시부터 드론 축구·자유비행 시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공연·악기 연주 발광다이오드(LED) 거리극 등 문화행사에 이어 17시에 불빛 점등식을 갖는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행사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상리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야간 경관을 만끽할 예정이다. 오는 24일과 25일 19시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조치원역사 외벽에 외벽영상(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에서는 오는 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2022 기획전시‘草木-새로운 생(生)의 기록’을 개최한다.대전무형문화재 기능 6종목(초고장, 악기장(북메우기), 악기장(가야금 제작), 소목장, 대목장, 목기장)의 주재료 및 작품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기획전시다.전시는 총 4부로 나눠진다. ▲1부 ‘기다림, 자연이 깊어지는 시간’ 작품의 주재료인 풀과 나무를 소개하고 좋은 재료가 되기 위한 건조 과정을 보여준다. ▲2부 ‘덜어냄, 안과 밖을 채우기’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풀과 나무가 깎이고,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25일까지 '2022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선보인다.김광보, 이석열, 박근형 등 국내 정상급 연출가와 함께 셰익스피어, 도스토옙스키, 안톤 체호프 등의 고전을 재해석해 레퍼토리를 개척해 온 대전예술의전당이 17번째 작품으로 '파우스트'를 선택했다.‘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극 중 대사처럼 끊임없이 갈망하고 방황하는 인간 파우스트의 여정을 살펴보고 우리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되짚어보고자 한다.원작 파우스트는 방대한 분량으로 보통 1부만 공연해 왔으나 이번 작품에선 제 1부 그레트헨의 비극과 제
오월드에 벌써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됐다.6일 대전오월드에 따르면 겨울시즌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축제를 시작해 매일 흥겹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오월드 레인보우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와 가족 동계 올림픽 ‘컬링’ ‘댄스 공연’ 등 흥 가득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나이트유니버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신비 트리와 화려하게 수놓아진 조명 연출은 물론 크리스마스 게임, 댄스 공연까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매일 눈이 내리는 산타빌리지에서는 산타들의 ‘스노우 댄스 공연’이 진행되고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오는 1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서가협회 대전지회의 ‘제8회 월당서회전(月當書會展)’을 개최한다.창립 30주년을 맞은 서가협회 대전지회는 대전 향토문화 발전을 이끄는 대전지역 서예단체로 한국서가협회 초대 작가이자 대전지회장인 월당(月堂) 김연희 선생과 제자들이 그동안 수련한 문인화, 서예 5체 등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문인화’는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여 그린 그림이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네 가지의 ‘사군자’가 대표적이며 이번 전시회에서
국립세종수목원이 회원 1만 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회원동반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앞서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11월 회원 1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회원들에게 감사하는 의미와 더불어 수목원 관람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회원 1인당 1일 최대 5명까지 동반입장 가능하다.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선착순 1천 명에게 ‘핑크퐁꿈의정원 씨앗4종’을 제공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12월 환상 동화, '호두까기인형'이 대전예술의전당에 찾아온다.크리스마스이브에 소녀 클라라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인형과 꿈같은 모험을 그린 '호두까기인형'은 고전발레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꼽힌다.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각색한 무대로 선보인다.1막‘눈송이 왈츠’와 2막‘로즈 왈츠’ 군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개성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춤의 향연인 디베르티스망까지,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이
지난 6월 웃음으로 대학로를 강타한 연극 '#나만빼고'가 인기에 힘입어 대흥동 아신극장에서 내달 9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다시 공연을 펼친다.'#나만빼고' 는 ‘휴대폰 전원 끄기’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오히려 휴대폰을 켜달라고 권장하는 아주 신선한 연극이다.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의 대화로 그 날 연극의 대사와 배우들의 옷차림, 행동들이 바뀐다.관객을 연극에 참여시키는 연출 또한 지금까지 연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만빼고'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다.이번 연극은 고백 한 번 못해보고 홀로 여행을 떠나는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회원음악회로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 나그네' 전곡을 선보인다.이안 보스트리지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 철학 박사학위를 마친 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성악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 콜린 데이비스와 함께 공연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BBC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런던 필하모닉,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과도 협연했다.그가 녹음한 여러 장의 음반은 주요 국제 레코드 상 수상은 물론, 1
2022 대전마을미디어 한마당 축제가 오는 25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대전시가 주관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전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의 활동을 알리고 마을미디어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행사는 마을미디어공동체 성과발표회, 마을미디어 상담소, 시상식,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마을미디어 성과전시회, 폴라로이드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정태영 소통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수궁가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체연극 ‘간 빼 먹는 자들’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덕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대덕문예회관 상주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19주년 창작 신체연극으로, 수궁가 중 익숙하게 알려진 토끼전을 모티브로 한다.공연은 동시대 현실을 반영한 오늘 날 우리의 이야기로 어리석음과 꾀, 허위의식, 강자와 약자의 대립 관계 그리고 반전 등 삶의 현실을 날카롭지만 발랄한 상상력과 해학적 내용을 풀어냈다.특히 신체연극 메소드인 몸-심리-호흡을 바레이션으로 다양한 우화적 캐릭터가 보여주는 신체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연극 내일은 내일에게는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의 두 번째 신작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카페 ‘이상’을 통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여고생 연두의 성장이야기를 담았다. 꿈을 잃은 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극 ‘내일은 내일에게’는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
대덕문예회관(대덕문화원)은 오는 12월 ‘내륙의 다도해, 아름다운 대청호’를 부제로 지역 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대청어람(大淸御覽)’ 기획전시를 개최한다.12월 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대덕문예회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대청어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대덕문예회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전시에는 노동식, 박정용, 임수빈, 정용민, 정지홍, 조동진,
대전예술의전당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오는 29일 두 번째 기획공연 '드라마틱'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류명우 지휘로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 슈만 교향곡 4번 라단조 작품 120을 연주한다.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뜨거운 각광을 받으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가장조 작품 125'으로 협연한다.박종해는 2008년 나고야 국제 음악콩쿠르 최연소 2위 및 실내악 특별상 수상, 제2회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2016년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