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시장 이완섭)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산 5사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시 관련부서 공무원과 ▲ 현대오일뱅크 ▲ 한화토탈 ▲ LG화학 ▲ 롯데케미칼 ▲ KCC 등 대산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시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등을 직접 설명하며 기업의 지역사회공헌을 권유했으며, 기업 관계자들은 운영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시의 행정 협조를 당부했다.앞으로 시·기업·시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2020년 완공 예정인 ‘세종세무서 건립 설계공모’에 총 38개 건축설계사가 참가 등록했다고 밝혔다.총사업비 330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9083㎡(대지면적 7673㎡) 지상 6층 이하 규모로 2018년 말까지 설계 완료 후 착공하여 2020년 준공할 계획인 세종세무서는 시민과 사업체에게 보다 나은 납세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원․세수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세무서를 새로운 개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표 공공건축물 중 하나로 건립하
가습기 살균제 사용에 따른 건강 피해를 공식 인정받지 못한 폐섬유화 3∼4단계 판정자들도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구제계정운용위원회는 전날 3차 회의를 열고 전문위원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정부 지원대상 피해자가 아닌 폐섬유화 3∼4단계 판정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방안 등 피해 구제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구제계정운용위원회는 회의에서 다음 달까지 3단계 판정자 208명에 대한 피해 구제 우선 심사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구제계정운용위원회는 3단계 판정자와
8·2 부동산대책에도 전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8조8천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의 등장에 풍선효과 등으로 신용대출을 포함한 비(非)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다.금융위원회가 12일 내놓은 '2017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8조8천억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증가액 7조3천억원을 넘어섰다.8·2 부동산대책에 따라 서울과 과천, 세종시에서 집을 살 때 대출
정부가 폭우·폭염 탓에 크게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 싼 가격에 추석 성수품 공급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공공조달 납품기한을 연장하고 특별자금 대출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책도 내놨다.정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역대 최장 명절 연휴를 맞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 과일 2배 방출, 직거래 활성화…물가 잡기 안간힘정부는 이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를 성수품 특별공급 기간으로 정하고 14개 중점 관리 품목을 집중적으로 방
사회에 발을 내디뎌 활발히 경제 활동해야 할 20대 후반, 30대 초반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이고 은퇴 후 쉬어야 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이는 군 의무 복무라는 특수한 환경에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사회 문화, 노인 빈곤 등이 얽힌 결과로, 사회복지 시스템 전반을 장기적으로 정비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의 지난해 25∼29세 경제활동 참가율은 76.7%로 칠레와 더불어 회원국 35개국 가운데 공동 31위를 기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급락한 계란 가격이 추석 성수기에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정부가 계란 1천만개를 미리 수매해 비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평년 1일 소비량(4천 만개)의 25% 수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계란 살충제 사태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계란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7일 기준 사태 발생 전 대비 32%나 하락했다.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추석 성수기 계란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약 5천 만개)으로 가격이 다시 급등할 것에 대비해 계란 수매를 하기로 했다고 농식품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하려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를 제한한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인터넷전문은행의 기대 효과와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확충과 관련된 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효용을 높이는 등 금융혁신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지만 은산분리 규제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산업
한국 유통기업들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로 중국의 경제 보복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 현지 영업환경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현지 사업에 실패해 중국 철수를 결정한 이마트의 현지 사업 정리는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마트의 중국 사업 정리는 적자 누적이 주요 원인이지만 사드 사태 여파로 반한 감정이 일어나는 등 사업 환경이 더욱 악화한 것도 철수 결정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중국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는 협상
정부가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축산물에서의 살충제 검사항목을 늘리고, 식품안전을 관리할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계란 등 축산물에서 살충제를 검출하는 시험법과 관련, 정부 검사 대상인 농약 27종 가운데 피프로닐과 이미다클로프리드에 대해서는 가축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대사산물)까지도 검사키로 했다고 밝혔다.농약 27종 가운데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것은 피프로닐 등 4종으로, 이 중 2개 성분의 대사산물은 이미 검사항목에 포함돼 있다.최근 국제식품규격위
자운대 내 유휴부지에 10MW 규모의 대단위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도심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소로는 최대 규모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7일 자운대 근무지원단(단장 이두섭)·㈜씨앗과땀(대표 손승우)과 ‘군부대 내 대단위 도심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자운대는 부대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을 발전소 부지로 제공하고, ㈜씨앗과땀은 제공 부지에 차양대 및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전력은 약 3,5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
최근 한미 정치권과 산업계를 뒤흔든 '한미 FTA 폐기'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조짐이다.이슈의 진원지였던 미국 백악관이 미 의회에 당분간 한미 FTA 폐기 관련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발로 보도되면서다.미국 통상 전문지 '인사이드 U.S. 트레이드'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의회 핵심 인사들은 정부 내에서 한미 FTA 철회 문제를 당분간 의제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지난 2
유례없이 긴 추석 황금연휴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10월만 보면 일하는 날이 크게 줄기 때문에 생산이 감소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휴에 국내 소비가 늘어나며 부정적 효과를 만회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10일로 길어졌다. 일하는 날은 16일이다.지난해는 추석이 9월 중순이었고 10월에는 3일 개천절에만 쉬었기 때문에 10월 조업일수만 따지면 차이가 크다.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연합뉴스 PG 자료]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전국의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망치(88.8)보다 29.9포인트 하락한 58.9를 기록, 전국적으로 50 수준의 하강 국면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사실상 HBSI 전국지수를 처음 발표한 2014년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의 지표다
유럽에서 국내 수입된 유럽산 비가열 햄과 소시지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중단 조치가 11일만에 풀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와 유통 중인 유럽산 비가열 햄, 소시지 제품 202건(20톤)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최근 문제가 된 E형간염 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24일부터 수입·통관단계에서 유럽산 비가열 돈육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해 왔으며 현재까지 E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식약처는 국내에서 제조된 비가열 돈육가공품 중에서 소비자가 그대로 섭취하는 생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들이 닭 체내에 함유된 독성을 조기 배출하기 위해 먹이를 대폭 줄이는 '다이어트' 요법을 썼으나 낭패를 보고 있다.닭이 모이를 제대로 먹지 못하다 보니 계란을 낳지 않아 재검사를 받지 못하는가 하면 일부 농장에서는 계란의 살충제 수치가 되레 높아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중순 처음 알려져 전국을 뒤흔들었던 '살충제 계란'이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것과는 달리 논란을 조기 종식하기 위해 '충격 요법'을 쓴 이 농장들은 역효과를 보고 있는 셈
농림식품부에서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판정한 계란 농장에서 생산된 식용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기준치 24배까지 검출됐다.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 생산농장으로부터 계란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소 43곳과 대형유통업소 5곳 등 모두 48개소 도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농약 검출조사를 벌였다.검출조사 결과 부산 사상구의 한 판매업소가 경남 양산의 계란 생산농가로부터 받은 계란 1천800개에서 비펜트린이 0.24㎎/㎏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비펜트린의 계란 검출
추석이 다가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먹거리 가격 상승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추석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민간 소비 회복세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올랐다. 2012년 4월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최근 물가 상승은 장바구니 물가와 관련이 깊다.지난달 신선식품 지수가 18.3% 상승, 2011년 2월 21.6% 오른 이후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달 30일 유성구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결과를 토대로 2018년도 유성구 생활임금 시급을 7,900원으로 결정했다.이는 2018년 최저임금 7,530원 대비 4.9%가 높은 금액이며, 올해 생활임금 7,180원보다 10% 상승한 금액이다.유성구 생활임금위원회는 2016년 근로자 평균임금의 53%인 150만 4,050원에 적용시기를 고려, 2017·2018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반영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2018년 유성구 생활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르면 내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미국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한 차례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의가 양국의 견해차만 확인한 채 결렬된 지 불과 열흘만이다.이는 미국이 앞으로 한미FTA 개정을 위해 더는 추가 협상을 하지 않고, 곧바로 폐기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것이어서 양국 간 심각한 통상 마찰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 폐기를 준비하도록 참모들에게 지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