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제95호 (1963. 1. 21 지정),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6번지높이 6m의 오층석탑으로 그 자리에 있던 바위를 받침돌과 기단을 만든 후 초층탑신석을 올려 놓았다.바위 안쪽은 파내어 만든 기단 면석 한 면이 직각을 이루지 못하고 일그러져 있는 점이 흥미롭다.이 곳에는 고려시대의 석불과 석굴이 만들어졌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앞쪽에 석등과 더불어 이 석탑이 남아 있다.기단 하부는 자연석에 가까운 네모난 돌로 특별하게 장시기을 하지 않았으며, 그 위로 기단의 맨윗돌이 올려져있다.탑신(塔身)은 1층
대전지역 진보진영의 聖地(성지)이자 보수진영의 무덤으로 꼽히는 대전 유성을은 5선에 도전하는 관록의 집권여당 후보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의 돈 요구를 폭로하며, 전국적 인물로 부상하며 광역의원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도전한 제1야당 후보 그리고 대학시절부터 노동운동을 통해 대전 진보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진보진영 후보가 3파전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가 되면서 토박이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갑 지역보다 진보 성향이 한층 더 강해진 을 지역에서 진보진영의 아성이 이어질지 아
행정고시 10년 선후배 사이의 격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북 충주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제1야당 후보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서 잔뼈가 굵어 차관까지 역임한 반면, 집권여당 후보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공직을 시작하고 차관으로 마무리하면서 행안부 출신 차관 vs 국토부 출신 차관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지역이다. 여덟 차례 선거에서 여덟 차례 당선된 ‘선거의 달인’이자 ‘행정의 달인’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배출한 충북 충주는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의
전직 정무부지사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령·서천은 4년 만의 리턴매치로 보수진영 후보의 守成(수성)과 진보진영 후보의 설욕전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보령·서천은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부터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여덟 차례 모두 보수진영이 압승을 거둔 지역이다. 특히,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충남 전역에 몰아칠 때도 보령·서천은 보수진영에서 단체장 守成(수성)에 나서며, 보수진영의 聖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어 이번 21대 총선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최초로 여의도에 입성
1996년 15대 총선부터 단독 선거구로 선거가 치러진 유성은 여섯 차례의 선거에서 진보진영 對 보수진영이 4:2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상민 의원은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당적을 변경한 것이어서 진정한 보수진영의 승리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민련의 녹색 돌풍에 힘입어 조영재 후보가 당선된 것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되면서 2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
충청권 최초의 남녀 현역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청주 흥덕은 1948년생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1986년생인 미래통합당 김수민 의원의 세대 간 대결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청주 청원은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지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 vs 진보진영이 각각 네 차례씩 당선자를 배출하며, 백중세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최근 2016년 20대 총선까지는 네 차례 연속 변재일 의원이 당선되면서 진보진영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더불어민주당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이하 JP)에게 9선과 故 정석모 전 내무부장관에게 6선의 영광을 안겨준 공주·부여·청양은 보수진영에게는 聖地이자 진보진영에게는 무덤과 같은 지역으로 실제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바람이 몰아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공주·연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오시덕 후보와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공주에 출마한 박수현 후보를 제외하고는 보수진영 후보들이 압승을 거둔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공주·부여·청양 단체장 전부를 독식하며 객토에 성공한 더불
대전 서을은 신흥 정치1번지로 통하며, 대전의 주요 관공서가 밀집돼 있어 오피니언 리더들의 표심이 많은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부터 분구된 대전 서을은 故 구논회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까지 총 일곱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 vs 진보진영이 4 對 3의 승률을 기록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보수진영의 분열을 틈타 진보진영의 박범계 의원이 두 차례 연속 당선되며 객토에 성공한 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연배가 비슷한 律師(율사)들의 대결로
청주 흥덕은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 vs 진보진영이 나란히 네 차례씩 당선자를 배출한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돌풍에 힘입어 진보진영 후보자가 최초로 당선된 이후부터는 보수진영에서 단 한 차례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古土收復(고토수복)을 위해 ‘충청 맹주’를 자임하는 정우택 의원에게 임무를 부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도종환 의원에게 다시 한 번 守成(수성)의 역할을 맡겼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분구된 천안병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4선의 영광을 안겨준 지역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도 윤일규 의원이 압승을 거두며 분구 이후 두 차례의 선거에서 모두 진보진영이 승리를 차지했다. 천안병은 진보진영에게는 기회의 땅이자 보수진영에게는 객토가 필요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윤일규 의원의 불출마와 진보진영의 분열 그리고 세 차례 출마하는 보수진영 후보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투표함을 개봉하기 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지역
대전 서갑은 집권여당 후보의 대전 최초 내리 6선 달성에 이은 국회의장 교두보 확보냐, 제1야당 후보의 切齒腐心(절치부심)에 의한 설욕이냐로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영규 예비후보는 그 동안 네 차례의 대결에서 제3당 후보의 출마로 1:1 양자대결에 의한 진검승부를 펼치지 못했으나,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진보진영 vs 보수진영의 1:1 구도가 형성되면서 다섯 번째 대결 만에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된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전 최초 내리
청주 서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내리 4선을 차지하며 지역 맹주를 자임하던 오제세 의원이 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 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선거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또한 1951년 개교 이후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충북대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도종환(재선, 청주 흥덕) 의원에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나란히 충북대 출신 후보가 본선 티켓을 확보하면서 2호 국회의원 배
수도권과 인접한 서북구를 지역으로 하는 천안을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가 辛勝(신승)을 거둔 이후 동남구를 지역으로 하는 천안갑이나 천안병보다 진보진영에게 더욱 우호적인 표심을 보여 왔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보수진영의 분열로 진보진영인 집권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형국이 조성되고 있으나,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민심의 향배와 서경석 목사를 비롯한 20개의 우파 시민단체가 천안을 지역의 보수후보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진보진영 vs 보수진영의 1:1 대결 구도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
원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하는 세종을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표심이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부터 공주시와 선거구가 통합된 이후 16년 동안 한 번도 세종 출신의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세종은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우연의 일치로 더불어민주당은 두 명의 후보 모두 세종 출신이 공천을 받았고, 미래통합당은 두 명의 후보 모두 영·호남 출신이 공천을 받게 됐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의 경우 고향 사람의 국회의원 당선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번 21대 총선에서의 세
대전 정치 1번지를 자부하던 중구는 2000년 대전시청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의 둔산시대를 맞이하며 위기를 맞은 후 2013년 충남도청·충남교육청·충남경찰청 등이 내포시대를 맞이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지속적인 쇠락을 거듭해왔다. 대전 중구는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진보진영은 지난 2004년 탄핵 바람에 힘입어 권선택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고는 보수진영이 일곱 차례의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보수진영에는 기회의 땅이자 진보진영에는 무덤과 같은 곳이다. 대전 중구는 이번 21대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은 1996년 15대 총선부터 청주 상당 선거구로 명칭이 붙여진 이후 여섯 차례의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나란히 세 차례씩 당선자를 배출했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지역이다. 최근 두 차례의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청주 네 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당선되면서 보수진영이 체면치레를 한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장을 비롯한 지방권력을 장악하면서 이번 총선에서의 판도는 알 수 없는 사황이다. 또한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3명의 후보 모두 청주고 출신 동문들로
無主空山(무주공산)이 된 충남 정치1번지 천안갑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20대 총선에서 분구된 천안병으로 출마하기 전인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내리 3선을 달성한 지역이다. 원도심과 농촌지역이 혼합돼 있는 천안갑 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당 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투표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래서 지난 2008년 자유선진당 바람이 충남 전역을 강타할 때도 양 지사가 강풍을 막아내며 재선 고지에 오른 지역이 바로 천안갑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천안 세 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보수진영의 새누리당 박찬우 후
지난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식 출범과 동시에 단독선거구로 변신한 세종시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연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당선되며 진보진영의 아성으로 자리 잡게 됐다.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11만 5000명의 인구에서 7년 8개월 만에 35만명을 돌파한 세종시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신도심을 중심으로 한 세종갑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세종을로 분구되면서 신도심과 원도심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래통합당에서는 김중로 의원에게 진보진영의 아성을 허물라는 특명을 내렸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
대전의 관문인 동구는 3선 중진 도약을 꿈꾸는 미래통합당 이장우(재선) 의원과 정치신예의 패기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예비후보가 이 의원의 3선을 좌절시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3선 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는 동구는 대전의 본류를 자부하며, 원도심을 활성화시켜 옛 영광을 안겨줄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유심히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 모두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한 것이 닮은 점이라면, 이 의원이 지역에서 구청장을 거쳐 재선 의원으로 지역 기반을 튼튼히 다진데 비해 장 예비후보는
보문산성대전시 기념물 제10호 (1989. 3. 18 지정), 대전 중구 대사동 산3-45번지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보문산(해발 406m) 정상 부분의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둘레는 300m이다.성벽은 자연지형에 따라 간단하게 다듬은 네모난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벽 바깥면은 조금씩 안쪽으로 둘러쌓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다.암반으로 형성된 동쪽과 북쪽의 급경사면에는 별도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발굴조사 결과 남문터가 확인되었고, 현재 통행로로 사용되는 북문을 통해 고려시대에는 성문폭을 좁혀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