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기온이 급강하하여 일교차가 벌어지고,습도가 높고 날씨가 맑으면 호수에 물안개가 핀다.더구나 매직 아워에 피는 푸른 빛을 지나해가 떠서 무럭무럭 피어나며 휘도는 물안개와 수면을 금빛으로 수놓는 일출의 장관은 넋을 빼놓기 일수이다. 오랜만에 예상은 적중하였다.어제 대청호, 물의 나라에서 겨울 환타지의 새롭고 황홀한 세상의 아침을 맞고 왔다.그제 본 아바타 2, "물의 길"에서 나오듯 물은 생명이고 죽음이며,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인 것인가?추운 겨울 얼지 않은 물이 끓어오르다니!나비족과 같이 "I see you.",나는 신비한
오늘은 열한 번째 순서로 돌발성난청은 왜 생기며 어떠한 현상들이 나타나는가 그리고 해결 방법은 없는가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돌발성난청은 청력과 관련된 병들 즉 #난청, #이명, #귀먹먹함(#아이유병), #귀아픔 #귀울림. #청각과민증, #메니에르(#어지러움과구토)등 8가지 병 중에서 두 번째로 무서운 병입니다.말 그대로 돌발 즉 갑자기 잘 들리던 소리 들이 전혀 안 들리거나 거의 안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돌발성난청의 경우는 돌청 환자 100명 중에 90명 정도는 한쪽만 오고 10명 정도는 양쪽이 다
어제는 동지였다.많은 눈예보와 같이 눈과 바람이 심한 밤이었다.다복솔나무에 눈이 소복하다.추워져야 저 푸른 뜻을 알 수 있다는 크리스마스 즈음이다.지금의 산타 할아버지 복장은 코카콜라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하여코카콜라 로고인 빨간색의 산타할아버지 복장으로 백화점에서판촉활동을 하여 대박을 터뜨리고 난 뒤부터라고 한다.그 때부터 비로소 산타할아버지의 복장이 완성되고 통일 되었다니틈새마다 파고든 자본의 힘을 여기에서도 느낀다.요즘은 흑인 산타, 황인종 산타, 트랜스젠더 산타, 장애인 산타 등다양한 산타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그럼 산타 할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주최 전국 집중 촛불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를 요구하며 교통혼잡한 거리를 또 막았다. 그래서 그대들에게 묻는 것이다.왜, 누구를 대통령 시키려고 그런짓 또 하느냐고.지난 번 박근혜 대통령 때도 촛불들고 난동을 부려 문재인을 내세우더니 나라가 이 꼴로 되지 않았느냐? 전 한국일보 주필이며, 28대 서울신문 사장 노진환님 글이라며(2022-10-11에 00신보 한xX 기자가 올린 글이나, 성XX씨가 유튜브에서 하는
음악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가졌다. 사마천의 '사기' 중 '항우본기'에 나오는 사면초가(四面楚歌)에서 좋은 예를 찾을 수 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데는 영국의 록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히어로즈'의 힘이 컸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위 셸 오버컴' '아침이슬',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은 197,80년대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추동하는 원동력과 같았다. 예로부터 음악은 이렇게 시대를 바꾸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위대한 힘을 발휘해 왔다. 수많은 노래들 중 가장 오래도록, 가장 많은
어제 아침 영하 14도씨.오늘 아침 영하 12.9도씨."최강 한화"가 아니라 "최강 한파"가 왔다.뇌졸증 예방을 위해서 꼭 모자를 쓰고 다니면서내게도 모자를 꼭 쓰라고 당부하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어제 새벽 영하 14도씨.군밤장수 모자를 쓰고,세종시에 고니와 두루미가 많이 왔다고 해서 기대를 갖고 대청호에 나갔다.이렇게 크게 기온이 떨어지면 아침 햇살에 금빛으로 빛나는 물안개가 장관이기 때문이다.호숫가 땅거죽에도 소름이 돋고, 목덜미가 서늘하였다.연약한 바람이 수면의 물안개로 기둥을 만들어 올려 안고 돈다.붉고 푸른 겨울 새벽의
2022년도 저물어간다. 세밑이면 항상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이 따라다닌다. 사건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다. 돌이켜보면 매년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다.'Dynamic Korea'라는 명성답게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왜 그렇게 크고, 다양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는지. 올해만 해도 3년째 코로나가 우리를 괴롭히는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권 교체가 이뤄져 누구는 환호했고, 누구는 좌절했다. 해외토픽에서나 접했던 대규모 압사 사건이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지혁아 지은아 지연아, 성준아 성민아, 하은아 하영아, 그리고 시아와 서아야, 너희들은 할아버지가 아끼는 손자 손녀들이다. 그래서 너희들이 자라서 잘 살려면 나라돌아가는 현상을 잘 알아야겠기에 이 할아버지가 유언처럼 너희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태원 참사를 보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좁은 언덕길에 젊은 남녀들이 몰려들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압사 사고로 당일 오후 9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32명(중상 36명, 경상 96명)이 다치는 등 28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특
2013년 어느 겨울 날로 기억된다. 영화촬영을 마치고 너무 피곤해 지하철 경로석에 덜썩 앉았다. 의자에 몸을 기대니 한 시간 뒤 시작될 TV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헛기침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몇몇 노인들은 자리를 양보해 줄 것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순간 방금 전 일이 떠올랐다. 분장한 모습을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야릇한 웃음이 지어졌다. 정확히 30분 전, 나는 북한산 기슭에서 단편 공포영화 '귀신의 통곡'을 촬영하고 있었다. 내가 맡은 배역은 70대 대학교 노교수였다. 분장을 지우
“문재인은 답하라!”이 외침은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께서 문재인에게 외치는 말이다. 문재인 그대는 답해야 할 것이다. “남북 평화상태라면서 왜 서해 공무원을 못구했는가? 그래서 또 거짓발표했는가?”에 대한 아래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다. “문재인은 지난1일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사망한)서해 사건은 국방부·해경·국정원 등의 보고를 듣고 최종 승인했다.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해 사실을 추정했고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농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인식과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일이다. ■ 1991년 〈동물보호법〉 제정, 2013년 동물복지위원회 설치동물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고, 학대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991년 동물보호법이 제정됐다. 이후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일부 또는 전문이 개정되어 왔다.2013년에는 동물복지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동물보호정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복지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동물복지의 개념이
며칠 전, 오랜 친구와 차담에서 비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그 친구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서른을 넘긴 나이인데 둘다 미취업, 미혼이다.그는 교직을 정년하고 3년째 '알바'를 하고 있다. 연금으로 자식 뒷바라지가 힘에 부친다는 하소연이다. 이런 고민이 이 친구만이 아니다. 자식을 둔 대개의 친구들이 이와 비슷하다.문제는 취업과 결혼이다. 젊은이들이 미취업으로 결혼하기 어려우니 연애를 기피하는 것이다.그렇다고 경제적인 문제만은 아닌 듯싶다. 지난 주 식사를 나눈 지인의 막내딸은 올해 마흔 살이다. 그녀는 가상화폐에 투자해 제법 큰
손글씨와 함께시집을 받는다는 것은활자로 만발한 꽃다발을 받는 것외려 꽃다발을 드려야할텐데... 시집을 받는다는 것은 시인의 생각과 표정과 몸짓으로 포장된 얼굴과21g의 영혼을 배달 받는 것 그 시인과 서재와 동네 풍경,그 시인의 세계와 우주가 통째로트레일러에 실려오는 것 사금파리 시어들이 서걱거리는불면의 밤을페이지 넘길 때마다 같이 견디다가관절 꺾는 몽돌 파도소리 잠잠해지는 새벽녁 책을 덮으면 붉디붉은 여명과 함께 희열로 다비되는 책시의 집 올 세모에는 코로나의 해방을 꿈꾸며수동적 추수 감사의 기쁨을 문우님들 덕분에 풍성하게 거두고
악수는 두 사람이 나누는 인사법으로, 수백 년 전 잉글랜드에서 비롯된 인사예절이다. 악수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믿음과 평등함을 확인시켜 준다. 오늘날에는 악수가 일종의 존경의 표시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정치인들과 악수를 하다보면 리더십을 짐작할 수가 있다. 정치인들의 악수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필자는 대선 전인 21년 7월6일 오전 10시에 윤석열 후보와 대전 현충원에서 만나 악수를 했고, 그 후로도 여러 차례 선거 유세장에서 악수를 한 경험이 있다. 그럴 때마다 확신이 생겼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될 것이라고. 그래서 ‘김용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 송이 하얀 솜을 /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 가루 떡 가루를 /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 동요 「눈」(이태선 작사.박재훈 작곡)어느덧 내일(7일)이 24절기의 21번째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입니다. 부디 한껏 퍼부어 코로나19와 경제위기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이라도 포근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봄비, 장맛비, 이슬, 서리, 눈의 물기운 그 수기水氣
저렇게소나기처럼 울어쌓는 개구리들 사이에내 님은 어딨는 줄 어떻게 알까? 저렇게폭포수처럼 울어대는 매미들 사이에내 님은 어딨는 줄 어떻게 알까? 저렇게6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 사이에서손흥민 선수는 태극기와 한국인의 얼굴은 잘 보인달까?
새벽에 느꼈던 감동의 여진이 아침까지 이어진다.'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꿈은 이루어진다.'.축구 경기 하나 보고 별의별 생각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다. 그만큼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극적이고, 감동이었다.공격의 중심 손흥민과 황의조는 제 컨디션이 아니고, 황희찬은 부상으로 뛰지도 못한다. 수비의 핵 김민재마저 우루과이 1차전 때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다. 1무 1패에서 만난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는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우승 후보
드디어 나왔다.가을이 꽁무니를 빼고 찬바람이 횡행하는 거리.깊고도 밝은 빨노파 성심당 크리스마스 빵,3종 세트!팡도르, 스톨렌, 파네토네!이제 진정한 겨울임을 확인하는 시간이다.이제 가을의 미련을 벗고 겨울을 노래할 때!예술의 전당에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무대에 오를 것이고,구세군의 붉은 냄비가 걸리고 종소리가 거리를 울릴 것이고,거리는 선물을 고르는 발길로 붐빌 것이다.전쟁과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 지구에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온다.아프고 수고한 모든 이의 마음에 설렘과 기대와 조용한 기쁨이환희의 송가처럼, 겨울 옹달샘처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이 지난 28일 (사)한국유권자 총연맹과 제21대 국정감사평가단이 수여하는 ‘2022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 의정활동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2022년 국회국정감사를 통해 탁월한 의정활동을 한 것을 높이평가 받았던 것이다. 이에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와 한국유권자 총연맹, 그리고 국민정책 평가신문과 정책평가원의 검증과 평가를 통해 국회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국정감사 최우수 상임의 의정활동 대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윤상현 의원.그는 유승민이나 김무성의 똘만이가 아니
기온이 급강하 하였다.기온 차이가 15도 이상이면 한파경보라는데,20도 이상의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경보이다.차겁게 식어가는 11월의 마지막 날,비 온 뒤 찬 바람에 밤을 샌 주위가 더욱 황량하다.우리집은 오늘 김장한다고 난리가 났다.추워야 김치가 맛 있고사랑의 촉촉함과 따뜻함을 느낀다는 역설처럼이 때쯤이면 으례 듣게 되는 노래,November Rain.(Guns N' Roses)를 들었다. "So never mind the darkness, we still can find a way'Cause nothin' lasts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