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10대 A 양이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여학생이 건물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발견 당시 A 양은 숨진 상태였으며 경찰은 오전 9시 20분경 시신을 수습했다.A 양은 지난 2월부터 우울증을 겪어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에게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처음으로 적용했다.대전경찰청은 대전역에서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 A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협박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8일 대전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일 저녁 10시 1분경 유튜브 SBS뉴스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대전역에서 사람 찌를께요”라는 글을 게시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대전역 주변에 지역경찰, 순찰차, 형사, 경찰기동대, 경찰특공대 등 63명의 경력과 119 구급차
전국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흉악 범죄와 살인예고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특히 범행이 터미널, 역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발생됨에 따라 시민들은 다중밀집지역 접근을 꺼리고 있다. ▶ 무차별 칼부림 '빈발'…집계된 살인예고만 187건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기점으로 묻지마 범죄와 살인 예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신림역 사건이 일어난 지 약 2주 만인 지난 3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에서도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 대전 대덕구에서는 20대 남성
GS건설이 잇단 부실시공 사태로 벼랑 끝에 몰렸다. 브랜드 신뢰도가 바닥을 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노(NO) 자이'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GS건설이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을 의미하는 '등록말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잇단 부실시공 사태에 신뢰도 바닥난 '자이'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7월 내놓은 '아파트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i)'의 순위는 24위로 주저앉았다. 올해 1~4월만 해도 2~3위를 이어갔던 것을 감안하면 3개월
목포해경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지난 7∼8일 상황판단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오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 전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목포해경은 태풍 피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늘(8일) 09시 부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진로 실시간 확인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어제(7일)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동명항, 남항, 대불(용당)부두, 조선소 등 관내 항포구 및 주요시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시행하는 ‘목포 대반동지구 연안정비사업’현장에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인도를 점용허가도 없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공사 현장 대형 차량 등의 출입으로 인도의 보도블럭이 주저 앉는 등 안전사고 위험마져 노출되고 있다.‘목포 대반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은 해변의 모래가 유실되어 자갈화가 진행됨에 따라 백사장 복원을 통해 유달산과 인근 해역의 수려한 연안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며 정부 기관이 발주한
산림청은 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으로 파견되었던 최정예 산불진화대 70명이 한 달간의 산불진화 임무를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고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은 대한민국이 외국의 산불 진화를 도운 첫 번째 사례로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외교부 등 모두 151명이 투입됐다.이 중 산림청 산불진화대는 퀘벡주 내 르벨 슈흐 께비용(Lebel-sur-Quevillon)지역에서 미국 산불진화대와 함께 산불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한낮 땡볕 더위 아래 모기, 흡혈 파리, 벌에 쏘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내 PASS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예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목포해경은 지난 6일 오전 6시 26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 A호(2.5톤, 양식장 관리선, 흑산선적, 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에 따르면 A선박은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신안군 흑산항을 출항해 항해 중 원인 미상의 조종성능 불량으로 너울에 떠밀려 인근 암초에 좌초됐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 사고접수 13분 만인 오전 6시 39분께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공정거래위원회가 안국약품이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병·의원 및 보건소에게 현금과 물품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원(잠정금액)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자신의 의약품에 대한 판촉을 목적으로 매년 수십억 원의 현금을 영업사원의 인센티브 명목으로 마련하고 이를 영업본부 산하의 지역사업부 영업사원을 통해 전국 의원 및 보건소 의료인 등 84명에게 사례비로 제공했다.또한 안국약품은 ‘안국몰’이라는 인터넷상 직원 복지몰을 통해 영업사원들이 의료인에게 서류세단기 등의 물품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20대 후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은 4일 대전 서구 태평동 노상에서 피의자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대전청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4분경 대덕구 송촌동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A 씨는 이날 오전 본인을 '졸업생'으로 소개하고 교내 교무실로 들어와 B 씨를 찾았다.이후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한 시간 가량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B 씨를 찌르고 도주했다.피의자는 사건
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니제르에서는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이 이끄는 군부 세력이 지난달 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다.지난달 30일에는 수도 니아메에서 군부 세력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길거리 행진을 하다 프랑스 대사관을 공격하기도 했다.외교부 관계자는 "니제르 내 체류 중인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가급적 신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동 지역 여행 예정자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달라"고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교권 추락'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44%가 교권강화를 위한 학생인권조례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언론사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7월 26일에서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권 강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4.4%가 '찬성한다'고 답해 '
이역만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해 유해를 찾지 못한 故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가 오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부부 합장묘로 안장된다.국가보훈부는 최재형 선생(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순국장소로 추정되는 러 우수리스크의 흙과 70여 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모셔와, 원래 최재형 선생의 묘가 있던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 합장한다고 1일 밝혔다.국가보훈부는 최재형기념사업회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유해 수습 등 준비 절차에 돌입해, 오는 7일
해경이 바다로 뛰어든 80대를 찾기 위해 일대 수색에 나섰다.목포해경은 31일 오후 5시 42분께 전남 진도군 울돌목 인근 해상에 신발, 지갑 등 소지품이 놓여진 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통해 80대 A씨가 바다로 뛰어든 사실을 확인 하고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A시를 찾고 있다.
전남보성경찰서 간부 경찰들이 골프 접대를 제공한 사업가의 부탁으로 편파적으로 수사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 단체가 진상규명을 밝혀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전남본부(이하,공신연)는 31일 오후 2시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성경찰서 골프 접대.편파수사 수사의혹을 공정하게 수사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앞서 지난 27일 전남경창청에 A씨와 전 보성경찰서장, 전 수사과장, 수사관등 4명을 부정청탁위반과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공신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7일 전남청에 제출한 고
한여름 폭염으로 전국의 낮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서해와 남해 4개 만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1일 오후 2시부로 충남 천수만, 전남 득량만, 전남 여자만, 경남 진해만 등 서·남해 4개 내만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그 외 서해 중부(충남 당진 도비도항~전북 군산 군산항)와 남해 중부 연안(전남 장흥 진목리~경남 통영 수우도)에도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고수온 경보는 28℃ 수온이 3일 이상 이어질 때,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했을 때 내려진다.국립수산원에 따르면 최근 며칠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규칙이 5년 만에 정비된다. 관련 기록의 열람 범위가 명확해지고, 시스템을 통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리가 가능해진다.보건복지부는 환자의 가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연명의료 중단 관련 기록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시스템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31일 밝혔다.환자 가족은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기록에 대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나 해당 의료기관에 그 기록의 열람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기관에
보건복지부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방문 요양보호사 대상 녹음장비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할 재가 장기요양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그간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의 일환으로 요양보호사 인권 보호 및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왔다.이번 시범사업은 그 방안 중 하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보호사 사회적 인식 개선 홍보 문구가 삽입된 신분증형 녹음기기를 성희롱 등 인권침해 위험성이 있는 방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녹음기기는 수요조사를 거쳐 8월 중에 지급 우선도가 높은 경기도 내
전남 신안 송공항에서 여객선이 경사부두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16분경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에서 300톤급 여객선 A호의 선수가 경사부두에 얹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객 등을 우선 구조한뒤 차량을 안전한곳으로 옮겨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고 여객선 승객 9명 및 적재 차량 2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사고 육상으로 안전 이동 조치되었다.해경은 오후 4시 38분께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여객선 A호에 올라타 선박 침수여부 등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A호 선장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