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3년 만에 대면축제로 열린 제40회 금산인삼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1일 동안 금산인삼광장 등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 금산인삼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도 전국에서 103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그러나 대성황을 이룬 축제의 이면에선 일부 언론인과 공직자들의 낯뜨거운 모습이 포착돼 아쉬움을 남겼다. 10일 열린 인삼축제 폐막식에서는 행사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단상에 난입하는 사태가
대전 유성구청에 소속 기간제 근로자의 근무 태만과 관련한 투서가 수차례 접수됐으나 민원실이 이를 감사실에 전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유성구 민원실(회계팀)은 접수되는 민원의 양이 워낙 많아 인지를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관련 부서는 이미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 민원 서류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은폐하려고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본지는 지난달 21일 유성구 기간제 근로자들이 하루 5시간만 근무하는 기강해이 대해, 담당 공무원이 '8시간 근무’로 허위 기재하는 등 보고했다는 요지를 보도한 바 있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1일 실시한 세종시교육감선거와 관련하여 후보자 A씨의 선거사무원들에게 금전을 제공한 선거사무원 B씨와 C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후보자 A씨의 선거사무원 B씨 등은 선거운동기간 중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한 선거사무원들에게 법정 수당·실비 외에 유류비 보전 명목으로 금전총 7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서 준용하는 '공직선거법'관련 규정에 따르면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법정 수당·실비 외에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금품 기타 이익을 제공‧의사표시‧약속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야생 꽃사슴 무리가 살고 있다. 가끔 먹이를 찾아 내려와 묘역에 놓아둔 과일이나 방문객들에게 물과 간식을 얻어먹으며 카메라에 잡히곤 한다.꽃사슴을 목격한 현충원 방문객들의 대부분은 자연 친화적이라며 예쁘고 반갑다는 반응이다.그러나 오랜만에 가족의 묘역을 찾은 참배객들의 일부는 배설물과 잔디 훼손의 우려가 있다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최근 취재를 위해 방문한 대전현충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성묘하러 온 여러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경기도 화성에서 아버지의 묘역을 찾은 고 모 씨는 “올 때마다 항상 청결하고 주변 환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충을 겪어 왔던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6일 군 작전상 비행안전구역 지정이 불필요한 경우 작전성 검토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했다.이번 권익위의 의견 표명은 조치원비행장이 ‘헬기전용기지’가 아닌 ‘지원항공기지’로 지정된 탓에 50년 가까이 재산권 행사을 제한받아왔다는 비행장 인근 주민 1,771명의 고충민원에 따른 것이다.제기된 민원을 검토한 권익위는 조치원비행장이 군부대가 헬기만 운용되고 있고 인근 부대에서도 수
전국적으로 자살자가 증가한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해 자살자가 5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 ‘2021 사망 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의 자살자 수는 679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732명에 비해 53명 감소한 것으로, 10만 명 당 자살자 수(자살률)는 2020년 34.7명에서 지난해 32.2명으로 2.5명 감소했다.충남은 자살률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5년만에 ‘자살률 1위’ 불명예를 벗었다.특히 지난해에는 만 65세 이상 자살자가 219명으로, 자살률 53.4명을
민선 7기 금산군의 최대 치적인 월영산 출렁다리 사업 비리 의혹이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32억에 달하는 데크길 조성 공사를 한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 취재에 따르면 금산군은 지난해 금산읍 하옥리 일원 금산천 관광명소화데크로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N 업체와 총 32억6천여만 원에 달하는 관급자재(데크)수급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보통 이 정도 규모의 관급공사인 경우 전국경쟁 입찰로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금산군은 이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이와 관련 금산군 관계
대전에서 올해 첫 계절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9월 4주) 의뢰된 검체에서 대전지역 첫 계절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H3N2)형이다.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어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과 38℃ 이상의 고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와도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특히 올 가을부터 내년 봄 사이에는 해마다 동절기에 유행을 보였
세종시가 22일 여민실에서 ‘제47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과 민방위협의회 위원,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민방위대장, 읍면동 민방위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화학탄 공격 시 행동요령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민방위대는 1975년 마을 내 직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이래 지역사회 안전과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특히 국가적인
마을회관에 비치된 공용소화기를 사용해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막아 공용소화기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세종시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41분경 연서면 기룡리 소재 돈사 태양광 설비 접속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장에 있던 관계자 A씨는 주위에서 타는 냄새를 인지하고 태양광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 즉시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마을회관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진압을 시도했다.화재는 A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으며, 이후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대전 유성구청이 기간제 근로자 관리 감독을 허술히 하는 등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제보자에 따르면 유성구 기간제 근로자들이 하루 5시간만 근무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이를 묵인하고 근무일지에 '8시간 근무'한 것으로 허위 기록해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는 것.유성구청은 이러한 실태를 고발하는 투서와 민원을 받고 감사를 진행했으나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유성구는 관내 지방하천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40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들의 근무시간은 1일
대전시는 지난 20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2022년 대전 자원봉사 물결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물결운동 추진위원회'구성원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 11개 단체(▲자원봉사연합회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대한적십자봉사회 ▲국제로타리3680지구 ▲사회복지협의회 ▲TJB ▲봉사체험교실 ▲녹색어머니회연합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문화예술지킴이협동조합)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선포식은 이택구 행정부시장, 김진오 시의회부의장, 물결운동추진위원회 소속 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기
대전시는 지난 17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앞마당에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인 ’청소년 꿈 JOB GO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대전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고 평송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6회 행사였다.대전서부지원교육청 진로지원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청소년 및 지역 주민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
세종시가 제2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했다.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시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종사자들에 대한 활동을 장려하고자 1부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민간인과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저희 가족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오면 제일 먼저 매점에서 조상님께 드릴 꽃을 준비해요”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은 묘소마다 알록달록 새 꽃들로 치장하느라 저마다 분주하다.먼 길에서 소중히 안고 온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린 성묘객들은 정성스레 조상께 술을 올리는 모습이 사뭇 엄숙하고 진지하다.성묘를 마치고 음복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강원도 춘천에서 현충원을 찾은 이복우씨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성묘 후 음복 중이었다.이복우씨는 “조용한 성품의 우리 아버지는 월남전 참전 용사다. 고엽제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대전여성포럼, 여성영화 상영회, 성평등문화제, 북토크, 도서(웹툰)전시회, 노조와 함께하는 성평등 인식 개선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성평등 실천 의지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충남 금산군 민선 7기의 최대 치적이라 할 수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 설치공사와 관련해 비리 의혹이 제기돼 지역 사회에 큰 파문이 예상된다.그동안 본지는 수 차례에 걸쳐 월영산 출렁다리의 안전성 문제와 여러 부실 의혹들을 보도해 왔다. ▶관련기사 : 문정우 금산군수, ‘출렁다리’ 무리하게 3월 개통(3월 9일 보도)▶관련기사 : 금산군 ‘월영출렁다리’, 누구를 위한 졸속시공인가(3월 16일 보도)▶관련기사 : 금산군, ‘월영출렁다리’ 총체적 부실 의혹(4월 7일 보도)▶관련기사 : 금산군 월영산 출렁다리 개통...조감도 실물 차이나(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8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천안늘해랑학교와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분야별로 열렸으며, 충남은 생활원예체험온실과 학교학습원 경진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대상을 수상한 천안늘해랑학교는 2020년 개교한 중등 지적장애 특수학교(공립특수학교)로, 농생명 과목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해 교육 중이다.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을 생각하는 치유 공간(텃밭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긍정적 정서 함양과 창의적 농업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은하수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공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은하수공원 명절 이용을 제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시설을 전면 정상화 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봉안당 제례실은 임시 폐쇄하며, 음식물 반입, 마스크 미착용 출입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 추모·성묘 신청 후 차례상
대전 동구 성남동에 위치한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장기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며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소유자들의 절반 이상이 매각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의원은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서는 소유주들의 동의율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매각 동의율만 확보된다면 정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그랜드오피스텔은 지난 1992년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 7029 m2 규모로 준공됐다. 그러나 지난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