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5일 오후9시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를 향해 출발했다.원래 출발시각은 오후6시30분이었지만 악천후로 출발이 늦춰졌다. 탑승자는 일반탑승객 74명, 화물기사 33명,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을 포함해 교사14명, 인솔자 1명, 승무원 29명 등 모두 476명이었다.4월16일 오전8시49분 전남 진도군 앞바다인 조류가 거센 맹골수도에서 세월호는 급격하게 변침을 했고, 배는 곧 중심을 잃고 기울어져 표류하기 시작했다. 8시51분 단원고 학생이 119에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배는
다신 이 자리에 서지 않을 겁니다.그동안 우리는 이날을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보다 더 초조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많은 분들이 이날을 위해 응원해주셨고, 어쩌면 이날을 위해 18년을 살아왔는지 모릅니다.책상 앞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막은 마치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우리의 미래 같습니다.지금 이 순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오늘 우리는 미련없이 최선을 다하고 이 자리를 일어나겠습니다.우리의 내일을 응원해주세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241개 시험
주말 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충북지역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특히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등 4개 군에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폭우로 충북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며, 400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집중 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도로가 붕괴되고, 하천이 범람하고, 시설물이 물에 잠기는 등 공공시설물 400여 곳에 피해가 발생했다.주택, 농경지 300여 곳도 수해를 입었다.폭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중앙선의 철도 노선이 통제돼 많은 이들의 발이 묶였다.충북도와 각 시
코로나로 정신이 없는 사이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벌도 어디선가 날아와 정신없이 바쁘다.다투어 서로 먼저 봄기운을 맞겠다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매화 제월당(대전 대덕구) 앞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덩달아 신이 나서 고개 들고 나오는 작은 봄꽃들... 보기만 해도 어수선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다.보기만 해도 희망이 생긴다.
5월 31일 충북 제천 의림지뜰 인근에서 '친환경 농업 일꾼' 방사체험 행사가 열렸다.'친환경 농업 일꾼'은 바로 우렁이, 오리, 미꾸라지이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친환경 농업의 훌륭한 일꾼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오리와 미꾸라지 그리고 우렁이를 놓아주었다.오리는 논바닥을 혼탁하게 만들어 햇빛을 좋아하는 잡초의 뿌리내리기를 방해한다.미꾸라지는 벼 뿌리를 자극하고 산소를 공급해준다.우렁이는 잡초제거 효과가 뛰어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친환경 일꾼들의 배설물은 천연비료 역할을 한다.제천시는 의
지난 2018년 12월, 한 업체가 공주시 정안면 내문리 야산에서 토석채취를 하겠다며 공주시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내문리는 현재 78 가구가 모여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이 마을은 수십억 원의 정부보조금으로 마을개량사업을 한 곳이기도 하다.석산개발 현장은 지방도 604번 도로에서 약 1Km 정도 거리에 있는 산이다.이 길은 현재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고, 마을 주민들이 오가며 농사를 짓고 있다.만약 토석채취 허가가 나면, 하루에도 수십 차례 대형 덤프트럭이 오가며 주민의 안
'2019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열렸다.개막 첫날인 10일 수신제 길놀이, 온천 수신제가 거행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개막식에는 케이윌, 노브레인, 에이프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갑천변을 밝혔다.둘째 날인 11일 온 세대가 참여하는 온천수 건강물총대첩이 성황리에 진행돼 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어진 ‘다함께 온천 거리퍼레이드’는 천년온천 도시 유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채롭게 표현하며 온천로를 수 놓았다.토
'골목에서 통하다'라는 주제로 제32회 지용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정지용 선생의 고향 충북 옥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축제는 지용문학공원을 벗어나 정지용의 발자취와 당시의 시대상이 녹아있는 생가 일원과 주변 골목 곳곳에서 열렸다.정지용 시인이 활동했던 1930~1940년대 분위기를 재현하는 프로그램과 공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시문학을 게임으로 풀어낸 '시한폭탄' 등 문학 콘텐츠에 재미와 감동을 더한 국내 대표 '명품 문학 축제'를 선보였다.방문객들은 1900년대 개화기 의상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한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 일원에서 개최됐다.‘공주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 여행’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관람객들은 구석기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구석기 복장으로 갈아 입은 관람객들은 주먹도끼와 돌창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구석기 지층을 탐험하기도 했다.특히 불과 꼬치를 이용해 고기 등을 구워먹는 구석기식 음식문화 체험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
'이순신 미래를 열다' 주제로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축제에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국외자매도시 등 2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장군 출정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또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인 1545년을 기념해 주먹밥 1545인분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는 ‘1545 장군의 주먹밥', 물총대첩, 문화·예술마당, 먹거리장터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상반기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 전을 개최했다. 전시전에서는 대전테미예술가창작센터의 6기 입주예술가 8명(강성우, 듀킴, 안가영, 이혁종, 임선이, 웬보공, 김명주, 최현석)이 참여했다.입주예술가들은 입체와 설치, 미디어, 영상, 평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를 선보였다.이번 전시에서는 입주예술가의 창작공간과 작업 과정을 살펴보는 '오픈스튜디오'도 진행됐다.일 년에 단 두 번만 개방된다는 점 때문에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전시와 함께 테미벚꽃축제, 테미보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당호, 지난 6일 예당호 수변 위를 걸을 수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됐다.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5m의 현수교로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m/s의 강풍과 진도 7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출렁다리 중앙 주탑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예당호를 보다 더 스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4월 2일 '독립의 횃불'이 대전 으능정이에서 점화됐다.‘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지난달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23개 만세운동지역을 거치며 전국을 밝혀나가고 있다. 이날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는 횃불 봉송에 앞서 풍물단 공연, 횃불 인수 및 점화식, 축하공연이 펼쳐졌다.이어 대형 붓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쓰는 출정 퍼포먼스와 함께 본격적인 봉송이 시작됐다.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정완진 애국지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국가보훈처장, 대전시장,
2019년 3월 19일 오후 2시 세종시 한솔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는 '세종보 처리 방안에 대한 지역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시민]세종보를 해체하려면 녹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청댐을 먼저 해체하라! [환경청 관계자]지역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고요. 보 구조물에 대한 안전성이 있냐 없냐를 판단을 해보았습니다.그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 20명이 구성되어 자문단을 구성하였구요, 연구용역도 진행하였습니다.여기는 보 해체에 대한 경제성이 어떻게 되느냐를 판단했을 때 1이 넘었으므로 보 해체에 대한 경제성이 있다고 분석된
13일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됐다.대전·충청 지역에서는 254개 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대전(16) 세종(9) 충남(156) 충북(73) (인터뷰) 최영호 회덕농협 인사총무팀장이곳은 회덕 농협이고, 중리동 선거구입니다.▲ 조합원 자격은?관할 구역 내 1000㎡이상 농지를 소유 및 농사를 짓는 사람이 가능▲ 투표소는?투표소는 중리동과 신탄진 두 군데▲ 유권자 수는?중리동 투표소는 1399명▲ 투표시간은?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표는 어디에?신탄진 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
지난 2017년 4월부터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문제점을 집중보도한 바 있는 뉴스티앤티에서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향군의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지난 제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진호, 민경자, 신상태, 이선민, 이진삼, 장경순, 최승우, 하형규 후보 등 총 8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인터뷰 요청에는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이 가장 먼저 응했으며, 지난 11일 이 전 총장의 자택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전 총장의 인터뷰 내용에 반대 의견을 가진 후보나 향군 관계자 등에게는 언제든지 반론의 기회를 제공한다.
민선 8대 전반기 의장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회를 듣고 싶다.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원 구성 과정에서 일부 원활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시민 분들께 걱정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그럼에도 믿음으로 성원해주신 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산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아울러, 화학공장이 밀집된 대산공단은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하다. 환경문제는 국민 기본권·행복추구권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환경문제 해결에도 의정활동 방점을 찍겠다.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가.동문동 등 원도심 활
보문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임 회장 취임식이 7일 오후 7시 유성관광호텔 스타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21대 회장에 취임한 이혁렬 회장은 보문고 23회로 충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세화정밀에 입사하여 세화폴리텍 대표이사와 유펄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S폴리텍 대표이사와 보문고 총동창회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점점 약해져 가고 있는 동문의식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역설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동문을 대표하는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동문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가 '소중하다'고 말한다. 대덕구는 박 청장이 청춘을 몸담은 일터이자,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은 곳이다. 신혼살림을 꾸린 곳이기도 하다.6·13 지방선거 이후, 박 청장에게 대덕구는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그는 57.85% 득표율을 기록하며 42.14%에 그친 박수범 전 청장을 누르고 대덕구청에 입성했다. 이는 '대전 최초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이라는 타이틀과 '보수지역에서의 반란' 등의 평가로 이어졌다.박 청장은 인터뷰 내내 '변화와 소통'을 강
민선 8대 전반기 동구의회 의장 취임 한 달이 지났다. 소회를 듣고 싶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많은 성원과 지지해 주신 덕분에 4선 의원이 됐다. 동시에 의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출된 것에 대해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동구의회는 소속 정당을 초월해 의원간 상호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눈높이를 함께 하겠으며, 지난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동구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동구의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동구는 대전역세권의 개발과 중단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