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송철호 시장과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 등 13명을 무더기 기소한 가운데, 지역 정가는 대전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 원장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경협)가 황 원장을 적격 후보로 판정한 다음날 검찰에서 황 원장을 기소했는데도 불구하고, 황 원장은 “예정된 수사결론을 도출하는 검찰권 남용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강하게 반발하는 상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운하 치안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수사한 것을 청와대의 하명수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시당은 27일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로 ‘청와대 지시에 의한 정치공작수사 의혹이 드러난 만큼 황운하 청장은 스스로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공복으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황 청장의 명예로운 자백을 촉구했다.박 대변인은 “작년 지방선거 직전 한국당 후보인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경찰수사는 청와대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