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1일 직원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된 행사는 유공자 시상, 군수 인사, 직장교육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김종춘 비봉면장은 국가재난관리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고, ㈜이플아토는 여성가족부의 우수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패를 받았다.또 군이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2022회계연도 지방 세정 종합평가 장려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충남지사 표창을 받았다.이어 한영석 남양·화성 예비군 중대장이 통합방위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22일 해군의 신병 면담기록부 양식에 ‘자살우려자 등급’을 매기도록 되어 있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현재 우리 군은 부대 관리훈령에 따라 신병 교육 기간 중 교관이 신병에 대해 신상기록·인성검사 결과·면담 등을 통해 자살우려자 식별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 또한 신병이 전입한 이후에는 부대 지휘관이 관찰 및 면담 등을 통해 자살우려자를 식별하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성 의원이 해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의 신병 면담기록부 양식은 교관으로 하여금 신병에게 ‘자살우려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90일인 3월 3일부터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의 개최가 금지된다.또, 입후보하고자 하는 공무원 및 선거사무관계자가 되려는 사람은 3월 3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이와 함께 선거일 전 90일을 기준으로 제한되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후보자 명의의 광고 등은 제20대 대통령선거로 인한 금지기간(2021. 12. 9. ~ 2022. 3. 9.)에 이어 2022. 6. 1.까지 계속 제한된다.3월 3일부터는 제한·금지되는 행위는 다음과 같다. ▣ 출판기념회 및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183일 앞두고 충남 논산시장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들은 13명 정도로 알려졌다. 황명선 논산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는 가운데, 無主空山(무주공산)에 놓인 시장실 입성을 위해 후보자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논산시는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2018년 6.13 지방선거까지 한 차례의 재선거를 포함한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 對 진보진영이 5 對 3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02년 제3회 전국
10일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 물한리계곡 일대에서 천리행군 중에 순직한 특전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민주지산 안보공원'개장식과 '특전 호국영령 추모탑 제막 행사'가 거행됐다.이 행사는 지난 1998년 백두대간 천리행군 중 이곳 민주지산에서 순직한 故 김광석 소령 등 특전장병 6位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당시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에 도움을 주었던 물한리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1998년 4월 1일, 충북 영동 민주지산 일대에서 천리행군 중이던
"저를 다시 일어서게 해 준 곳이 군대입니다. 군 복무를 통해 주위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육군 32사단 옥룡동대에서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김경민 일병(22)의 포부다.김 일병은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11월 소집해제 되어 지금쯤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야 할 병역감면 대상자이다.그런 그가 계속 복무를 선택한 이유는 삶의 희망과 가족 같은 전우애를 느끼게 해준 주변의 따뜻함과 관심 때문이다.그는 지금처럼 전우들과 좋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고 그 고마움을 군 생활로 보답하고 싶었던 것.김 일병은 입대 직전 어머니를 여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이하 중앙선관위)는 5일 4. 7. 재·보궐선거의 선거일 전 90일인 1월 7일부터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및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 등이 제한된다고 밝혔다.또한 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회위원 등이 선거사무관계자가 되려, 오는 7일까지 사직해야 하고, 오는 7일부터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제한·금지되는 행위는 ▲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 개최 제한 ▲ 후보자 명의의 광고 및 후보자 광고출연 제한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임병극(林炳極 1885 ~ 미상 / 평안도)을 2020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기간은 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한달 동안이며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봉오동전투가 승리했다는 신문기사와 선언서 등 9점이다.임병극은 1885년 평안도에서 태어나 1917년 북간도로 망명한 후 대한국민회에 참여했다.외교실행위원으로 선임되어 중국 관·군의 협조를 얻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1920년 초 북간도 일대에서 활동하던 독립군단
박정현 부여군수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산하 공직자와 마을 이장 등을 포함한 선거중립 의무자들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풍토 조성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박 군수는 지난 10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 자리에서 “선거기간 중 산하 공직자들은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이에는 각 마을 이장님들을 포함한 사회단체장들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이어서 “공무원이나 마을 이장 등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이들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가칠봉 수영장제4땅굴을 발견한 최전방 고지인 가칠봉(1,242m) 남방한계선 철책선상 우리 측 GP에 장병용 수영장을 만들었다. 1989년 1군사령관 재임 시 시공하여 1991년 참모총장 시 개장했다. 땅굴을 발견하기 위해 시추공 작업을 하던 중 수맥을 발견했다. 하루 150톤의 수량을 생활용수와 급수시설로 활용하고 수영장을 만들었다. 이곳은 전 휴전선에서 적 GP와 우리 GP 간의 거리가 가장 가깝다. 2013년 12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간 가칠봉 고지와 2014년 6월 초 김정은이 다녀간 속칭 김일성 고지가 마주보이는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7일 경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전·충남·충북의 경무관 7명이 전원이 교체됐다.대전지방경찰청 제1부장에는 지난 12월 30일 ‘경찰의 별’인 경무관 승진의 영예를 안은 제주 출신의 강언식 서울청 경비1과장이 승진 발령됐으며, 2부장 역시 지난 12월 30일 경무관 승진의 영광을 안은 충남 부여 출신의 유재성 경찰청 사이버 안전과장이 승진 발령됐다.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강언식 제1부장은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투신한 후 경감으로 202경비단 603중대장과 경정으로 제주지방경
의인불용 용인불의(疑人不用 用人不疑)“사령관님, 땅굴 각도가 잘못됐습니다.”현장 작업에 참여했던 업체에서 적외선 빔을 잘못 건드려 각도가 위를 향한 바람에 아래로 뚫어야 하는 땅굴이 위로 올라갔다고 했다. 다시 밑으로 꺾기 위해서는 다른 장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조치할 수 있나, 박 장군!”나는 박 장군의 눈빛을 보며 물었다.“네, 할 수 있습니다, 사령관님!”할 수 있다는데 다른 것은 물을 필요가 없다.“염려 마라. 불가능은 없다.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자.”나는 무엇이든 일단 맡기면 그것으로 끝이다.의인불용 용인불의(疑人不用
산악 3군단장★★★1987년 1월 13일, 중장으로 진급하자 전두환 대통령은 나를 서울 거여동에 있는 공수특전사령관으로 내정했다. 나는 참모총장을 방문하여 말했다.“저는 9공수참모장과 9공수여단장을 했습니다. 전방 군단장으로 보내주십시오.”“어제 대통령께 결재 올리면서 결정했는데 어떡하나?”“총장님, 고생은 되겠지만 저는 많은 병과를 지휘 통솔하는 정규 군단장을 하겠습니다. 보병, 포병, 공병, 기갑, 통신 등 정규 작전 부대를 지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21사단과 12사단 지역 땅굴을 발견하겠습니다.”“정 그렇다면, 전화로 보고하
저 이름 모를 산과 들에서 적과 싸우다 쓰러질 적에 다친 상처를 싸매주고 물을 먹여 주며 마지막에는 시체를 거두어 주는 것도 전우임을 인식하여 철석같은 단결을 하여야 한다.병사들은 “소대장님, 분대장님, 위험합니다. 조심하십시오.” 하면서 눈을 감는다. 이 때 옆에는 형제와 부모님이 계시지 않고 오직 전우만이 있을 뿐이다.- 이진삼 - 최초 사단장★★참모총장 황영시 장군은 사단장 결정이 되자 총장실로 나를 호출하였다.1980년 7월 29일, 사격지도단장을 마치고 9공수특전여단장으로 보직 받은 지 28개월 후인 1982년 12월 6일
전방 연대장1977년 8월 4일, 전방 20사단 61연대장으로 부임했다. 군에서는 연대장과 사단장을 가장 보람 있는 지휘관이라고 해서 흔히 ‘지휘관의 꽃’이라 부르곤 한다. 그만큼 연대장은 지휘관으로서는 최고의 직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연대장으로 간 20사단은 전방 GOP사단이다.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곽영배 장군이 참모총장의 결재를 받아놓았다. 곽 장군은 내가 보안사에서, 참모장으로 모셨던 분이다. 내가 올렸던 결재를 한 번도 반려하거나 부결시킨 적이 없을 만큼 나에 대한 신뢰가 돈독했다. 내가 대대장으로 나가기 전, 육군대
진급심사대령 진급심사를 한다는 소식이 들렸다.심사위원 명단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화로 여기저기서 알려왔다. 위원장 양원섭 소장을 비롯하여 전두환 준장, 김재명 준장, 우종림 준장, 나동원 준장, 김영동 준장, 배성순 준장 등 7명의 장군이 심사위원이었다.진급발표 후 감찰감 양원섭 장군 방에 차규헌 소장, 전두환 준장 셋이 모여 전화로 나를 불렀다. 진급심사위원장이었던 감찰감 양원섭 장군이 말문을 열었다.“이 중령, 내가 대령 시킨 거 아니야. 이진삼 기록카드를 들고 모든 위원들이 진급시켜야 한다고 해서 제쳐 놓았어. 만약 안 되면
저희 대대는 이 없습니다5군단장이 8사단 1개 대대를 순시하겠다고 사단에 지시하였는바 8사단에서는 21연대 3대대를 순시하도록 보고했다. 모자와 양 어깨에 번쩍번쩍 하얀 별 3개씩 총 9개의 별을 단 그 이름도 무서운 유병현 군단장이 차에서 내렸다.나는 부대대장, 중대장 참모들과 도열하여 경례하고 군단장을 안내해 대대장실로 향했다. 군단장은 대대장실 입구에서 영접하는 사단장 박노영 준장, 연대장 노태우 대령과 악수하며 인사했다.빈약한 토막사 대대장실에서 브리핑을 받던 군단장이 갑작스레 취사장으로 향했다. 군단장은 취사병들의 사타구니
8사단 21연대 3대대장1972년 1월 27일, 8사단 21연대 3대대장으로 부임했다. 강원도 철원에서 경기도 포천까지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처음 부대에 도착해 파악한 것은 병사들의 훈련 상태였다. 지휘 방침을 정하기 위해서였다. 늘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처럼 병사들에게도 필요한 것은 첫째도 임무, 둘째도 임무, 셋째도 임무였기에 임무수행을 위한 병사들의 훈련 상태를 강조했다.전투의 3대 필수 요소가 정신, 체력, 전투기술이다.부대는 무엇보다 초급간부인 분대장, 선임하사, 소대장, 중대장에게 달려 있다. 한번은 소대장들의 BOQ(독
윤필용과 김재규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던 윤필용 준장과 김재규 소장, 두 사람의 사이가 나쁜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육사 기수로는 2기인 김 장군이 8기인 윤 장군보다 선배였지만 나이는 별 차이가 없었다.윤 장군 입장에서는 능력과 인품 특히 청렴도 등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 보안사령관을 맡아 군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군 통수권자를 제대로 보좌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반면 김 장군은 자신이 육사 선배인 데다 박 대통령의 동향 후배라는 권위를 내세워 윤 장군이 자기에게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두 사
청와대 까부수러 왔수다, 1·21사태의 재구성 Ⅱ 도주로 차단작전1월 22일 새벽 4시 30분경, 방첩부대 특공대장인 나는 인왕산 기슭에서 자수한 김신조를 데리고 우리에게 협조하도록 회유, 설득해 특공대원 25명을 지휘하여 적의 도주로 차단작전을 신속히 전개했다. 오전 5시 컴컴한 새벽, 우리 특공부대원 25명은 나의 지휘하에 작전에 돌입했다. 오전 6시, 경복고 정문을 통과하여 인왕산으로 향했다. 학교 추녀 밑에 경찰 20여 명이 추위와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나는 경복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토가레프 북한 권총 1정을 노획하여 불발